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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에 성인물 빌린 아저씨 뒤쫓아간 여배우의 사연

조회수 2020. 3. 19. 07: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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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으신가요? 처음 경험한 시기는 언제인가요? 

출처: 박보영 V라이브
배우 박보영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관련 이야기를 V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털어놓았죠.

문방구
그녀의 첫 아르바이트 장소는 문방구였다고 합니다. 다니던 초등학교 근처 문방구 주인과 친해서 ‘이모’라고 부르며 자주 갔다고 하네요.
그런데 문방구에 학생들이 몰리면 일손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그럴 때면 문방구 이모가 박보영에게 계산을 도와달라고 했다는군요. 돈을 받고 물건 건네고 거스름돈 주는 일이었죠.

가족도 아닌, 그것도 초등학생에게 계산까지 맡기는 일은 드물텐데 놀랍네요. 어릴 때부터 박보영은 주변에 큰 신뢰를 줬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정식 아르바이트가 아니었고 너무 어려서 문방구 이모는 급여 대신 먹을 것을 줬다고 합니다.    


출처: 텐아시아
중국집
중학생 시절에도 박보영은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친구가 중국집 알바를 했는데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박보영에게 며칠만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는군요. 부모님께 허락을 맡고 중국집에서 일하게 된 박보영.
군인 출신의 아버지를 둔 박보영은 부대 사람이 중국집에 오면 반가웠는데 딱히 해줄 것이 없다 보니 단무지를 많이 줬다고 합니다.

임시 알바라서 큰 부담이 없었던 박보영은 에너지 넘치게 항상 밝고 싹싹하게 인사했죠. 그래서인지 한번은 코스 요리를 주문하는 어르신이 팁도 줬다는군요. 

출처: 텐아시아
유심히 박보영을 지켜본 중국집 사장님. ‘친구 대신 네가 알바할 생각 없냐’고 스카웃 제의를 하기에 이르렀죠. 하지만 의리 때문인지 박보영은 거절했다고 하네요.

비디오+책 대여점
박보영은 비디오와 책을 대여해주는 매장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중학생 시절, 새댁이던 가게 주인이 자리를 비울 때가 종종 있어서 도와달라고 했다네요.
출처: 슈퍼맨 코믹스
만화책을 너무 좋아했던 중학생 박보영. 실컷 만화 볼 생각에 가슴이 부풀었지만 실제로는 그럴 수 없었다고 합니다.

알바하러 갈 때면 그녀의 어머니가 학습지를 주면서 정해놓은 분량을 풀어오도록 했거든요.

하루는 대여점에서 학습지를 열심히 풀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들어왔다가 박보영을 보고는 흠칫하더니 그냥 나갔다고 합니다. 잠시 후 다시 들어온 아저씨. 눈치를 보며 간 곳은 청소년 관람 불가 비디오 코너였죠. 하지만 박보영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빨리 숙제를 하고 만화책을 보고 싶었거든요.
어린 박보영이 계산대에 있어서 머뭇거리던 아저씨는 마침내 19금 비디오를 들고 계산대로 가져왔습니다. 뭔가 눈치를 챈 박보영은 까만 비닐봉지에 담아서 손님의 이름과 주소를 묻고 대여해줬죠.

계산대의 박보영이 너무 어려서였을까요. 비디오를 받아든 아저씨는 지폐를 주고는 그냥 나갔죠. 

출처: 박보영 V라이브 갈무리
거스름돈도 안 받고 가버린 아저씨. 당황한 박보영은 바로 돈을 쥐고 “아저씨! 거스름돈이요!”하고 쫓아갔습니다.

하지만 아저씨는 돌아보지도 않고 그대로 사라졌다네요. 무척 민망했던 모양입니다. 


출처: SBS ‘달려라 고등어’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던 배경 덕분일까요. 박보영은 2007년 SBS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에서 어린 나이에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세 탕씩 뛰는 여고생 심청아 역할을 맡았습니다.
출처: 텐아시아
이제 박보영은 반짝스타를 넘어 대세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주요 작품에는 2009년 영화 ‘과속스캔들’, 2012년 ‘늑대소년’, 2015년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2017년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2018년 ‘너의 결혼식’, 2019년 tvN 드라마 ‘어비스’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출처: 텐아시아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박보영. 어린 시절 성장담도 무척 재미있네요.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데요,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연기 보여주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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