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쁠 때 보기 좋은 30분컷 넷플 시리즈 5

조회수 2020. 10. 19.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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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컷도 가능하다규

[N's Pick]

넷플릭스 회원 중 이런 현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너무 재미있다고 추천을 받아서 정주행을 도전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와우, 한 편이 무려 1시간. 시즌은 무려 4개?! 


시간이 길면 괜히 좀 도전하기 겁이 나 일단 미뤄두게 되는 것이 사람 마음. 그렇게 '찜'만 해놓고 보지 않은 것들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 

출처: 넷플릭스

너무 긴 작품은 부담스럽다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바쁜 하루를 마치고 잠들기 전, 깔끔하게 한 편씩 보고 잠자리에 들 수 있는 30분 컷 넷플릭스 시리즈들이다. 

# 에밀리, 파리에 가다

출처: 넷플릭스

요즘 흥하고 있는 시리즈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제작자인 대런 스타의 신작, '에밀리, 파리에 가다'다. 


미국의 대형 마케팅 회사에 다니는 에밀리(릴리 콜린스)가 파리의 작은 자회사로 발령 받으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은 작품. 프랑스어도 못하고, 프랑스 문화와도 충돌하는 에밀리지만, 일에 있어서는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친다. 

출처: 넷플릭스

한 편 당 러닝타임 25~35분, 10편 짜리 시즌 1만 나온 상태라 5시간이면 정주행 가능! 


심지어 한 에피소드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는 대부분 그 회 안에서 해결된다. 한 편 씩 나눠서 보더라도 '대체 다음 내용 뭔데!'하는 마음 없이 깔끔하게 잠들 수 있다. 

# 그레이스 앤 프랭키

출처: 넷플릭스

어느 덧 중년이 된 그레이스와 프랭키, 두 남편이 은퇴를 선언할 것이라 생각했던 그날 두 사람은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각자의 남편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고, 둘이 함께하고 싶으니 이혼을 하잔다. 


역시, 인생은 한치 앞도 모르는 법. 이제 안정적으로 삶을 마무리하면 되겠구나 싶었던 그레이스와 프랭키에게 새로운 인생이 펼쳐진다. 새로운 일, 새로운 사랑, 새로운 사건이! 

출처: 넷플릭스
시즌은 여섯 개로 다소 많지만, 한 편 당 20분대로 짧아 가볍게 보기 좋다. 

새로운 상황에 맞서는 두 사람 앞에 펼쳐지는 사건들이 10대, 20대의 인생을 능가하게 다이내믹하다. 웃음을 터트리며 보다가 어느 순간 심오한 생각을 하게 될수도. 

# 빌어먹을 세상따위

출처: 넷플릭스
이렇게 깔끔한 러닝타임을 가질 수는 없다. 회당 20분 초반, 짧은 건 19분짜리도 있다. 

자신이 사이코패스라 믿는 제임스(알렉스 로더)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학교의 이상한 반항아 앨리사(제시카 바든)와 갑작스런 여정을 떠난다. 

충동적으로 행동하던 이들은 위험한 남자와 얽히게 되고,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겪게 된다. 
출처: 넷플릭스

처음엔 '얘네 진짜 왜 이래?' 싶을 것이다. 누가봐도 사춘기 반항으로 보이는 이들이 대체 왜 집을 나와 '생고생'을 사서하는지 짧은 에피소드들을 볼때마다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꼭 제임스와 앨리사에게 연민을 가지거나, 이들을 이해하려 애쓸 필요 없다. 각자의 사정이 있고, 각자의 가치관이 있는 거니까. 

# 굿 플레이스

출처: 넷플릭스
천국과 지옥은 정말 존재할까? 과연 내가 죽는다면 어디로 가게 될까? 사후세계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남들에게 도움되는 일은 전혀 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살았던 엘리너(크리스틴 벨), 죽어서 당연히 지옥에 갈 것이라 생각했거늘 좋은 사람들이 가는 굿 플레이스에 도착하게 된다. 

엘리너는 다짐한다. 이곳에서 쫓겨나 배드플레이스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고. 그렇게 엘리너는 생존을 위한 좋은 사람 되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출처: 넷플릭스

한 편에 22분, 아름다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 내용도 유쾌한데다, 매 회 허를 찌르는 설정이 등장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제 '굿 플레이스'에 대해 다 알았다고 생각할 때 쯤 엄청난 반전이 밝혀진다. 그것도 여러번!  

# 더체스 다이어리

출처: 넷플릭스

설정부터 신선하다. 런던에 사는 캐나다 출신 싱글맘 캐서린(캐서린 라이언), 다소 독특하지만 딸 사랑 만큼은 기가 막힌 캐서린은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딸의 말에 결심한다. 둘째를 가져야겠다. 


지금의 남친과 더 깊게 얽히긴 싫고, 정자기증은 쉽지 않다. 고민하던 캐서린은 엉뚱하게도 올리브의 친부인 전 남친을 떠올린다. 두 아이의 아버지가 같아야 자신이 죽더라도 아이들이 쭉 한 가족으로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출처: 넷플릭스
시즌1 6에피소드가 모두 30분이 되지 않는다. '유교걸'의 시점에서 본다면 입이 벌어질 일들도 벌어지지만, 후루룩 재빠르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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