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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팬에디터 하영롤리팝의
팬매거진이 궁금하다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저번에 말씀드렸던 2018 멜론뮤직어워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볼게요.

저는 오후 1시 40분쯤 출발하여 3시 30분쯤 도착을 했습니다. 먼저 간 팬에디터분이 말씀해주셨는데 모든 이벤트 부스 당첨자분들을 통합시켜서 세우는 바람에 줄이 굉장히 길다고 하더라구요.
도착을 하고 멜론 / 카카오 이벤트 부스에 가니까 아니나 다를까 놀이기구 줄보다 훨씬 긴 줄이 있어서 약간 멘탈이 나갈 뻔했지만 정신을 붙잡고 스태프 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스태프분들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니까 프리패스로 쭉 가서 2분만에 티켓을 받은 것 같아요.

팬에디터분들 중에 평균 주 2회정도 열심히 글을 작성한 팬에디터에게만 멜론뮤직어워드 1인 2매 티켓 증정 혜택이 있었습니다. 제가 받은 좌석은 지정석 207구역 K열 3,4번이었습니다. 저는 늦게 가서 지정석을 받았지만 일찍 가신 분들은 스탠딩도 받으셨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좌석에서 관람해서 너무 좋았어요.

들어갔을 때 시야 사진인데, 실제로는 훨씬 더 가까웠습니다. 아쉬운 게 있다면 제가 앉은 구역 쪽에는 돌출 무대가 없었다는 점..

(사진 속 앞에 계신 분의 폰은 가려주는 센스~)
저는 판다봉 버전 1,2를 둘 다 들고 갔었어요.
같이 간 친구가 사진을 찍으라고 하면서 직접 들어주기까지 해서 저는 떨리는 손으로 찍었습니다!
아 그리고 제 주변에 판다봉이 저밖에 없었는데, 제가 판다봉을 꺼내자마자 주변분들이 흘깃흘깃 쳐다보시고 어느 그룹 응원봉이냐고 물어보시고, 예쁘다고 해주셔서 너무 뿌듯했어요! 불을 키니까 더 많은 분들이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판다봉을 더 높이 들었어요. 자랑스럽게!!!!



에이핑크 무대는 7번째였습니다.
팬에디터 혜택으로 주신 망원경을 이용해서 열심히 잘 봤어요. 에이핑크가 무대를 본무대에서밖에 하지 않아, 잘 안보였는데 망원경 덕분에 가까이서 본 것 처럼 잘 본 것 같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타팬분들의 호응도 꽤 좋았던 것 같아요.




오늘의 레드카펫 의상 컨셉은 블랙!
어느 누구 하나 빠짐없이 모두 잘 어울리는 찰떡 소화력 에이핑크! 좋은 건 뭐다? 한번 더! 이번에는 움짤로~

핑순이들 미모봐요ㅜㅜㅜㅜㅜㅜ

무대의상의 컨셉은 BLACK & RED
은지는 위에 입고있는 자켓은 벗고 무대를 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위에 있는 사진과 같았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 봤을 때 보미랑 하영이랑 신발 바꿔신은 줄 알았는데, 모든 팬분들이 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셨어요. 그럼 이쯤에서 무대를 봐야겠죠??
처음에 커튼에서 나와 초롱, 은지, 나은, 하영은 독무를 하고, 보미, 남주는 같이 춤을 추면서 인트로를 하고 1도없어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역시나 멤버들의 미모와 무대는 멋있었고, 8년차의 여유도 느껴졌어요.
이때 에이핑크가 가수석에 처음으로 나와서 상 받을 걸 예상하고 있었죠 :) 그래서 열심히 망원경으로 보고 있었는데 역시나 상을 받았고, 호명이 되어서 나갈 때 1차 행복했고, 초롱이가 1월에 컴백한다고 직접 말해줘서 2차 행복했습니다. (사실 에이핑크가 있었던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했음.)
지금까지 팬에디터인 저의 멜론뮤직어워드 후기와 에이핑크의 멜론뮤직어워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완전체로 나간 건 오랜만이어서 무척 좋았지만, 판다분들도 모두 똑같이 느끼셨을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했던 멜론뮤직어워드와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그룹별로 컨셉을 정해서 무대를 하는 건 신선해서 지루하지 않았지만, 그룹별로 여러가지면에서 차이가 났고 특히나 에이핑크는 8년차이자 엄연히 Top10 수상자임에도 불구하고 레드카펫 인터뷰는 아예 하지 않았고, 신인분들 바로 뒷순서에 무대하고, 곡도 한곡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의상은 짧았으며, 인트로는 그 짧은 의상을 입고 추기에는 불편한 안무였어요.
대부분의 출연자분들이 돌출에 나오고, 무대를 이동하거나 무대를 예쁘게 꾸밀 때 에이핑크는 돌출에도 나오지 않았고 VCR도 없이 무대를 시작했으며 컨셉이 물랑루즈인걸 느낄 수 있을만큼 길게 하지도, 어떤 장치도, 사용하지 않았고 평소 무대와 달라진 게 있다면 컨셉에 맞는 빨간 옷과 길고 큰 커튼이었습니다. 근데 은지, 보미는 검은색 옷이었죠.
전날 베트남에서 공연하고 당일날 아침 입국해서 바로 공연을 준비한 에이핑크와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앉았다 일어나기도 힘들만큼 아프지만 전전날까지도 일본에서 단독콘서트를 하며 3일 동안 일본, 베트남, 한국을 왔다갔다한 은지를 봤을 때, 멜론뮤직어워드의 무대와 대우는 너무 부족했지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니신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저는 팬에디터의 입장에서, 멜론뮤직어워드의 한 관객 입장에서 솔직한 후기를 쓴거니 이해 부탁드릴게요.
열심히 준비해주신 멜론뮤직어워드와 에이핑크를 비롯한 모든 출연진분들과 팬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팬에디터 하영롤리팝이었습니다. 감사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