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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순위 급상승한 모바일 좀비 게임 '에이지오브제트' 공략 가이드

조회수 2020. 10. 21.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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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제트(Age of Z)' 초보자 가이드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App Annie)'가 발표한 2020년 3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모바일 게임 소비자 지출이 200억 달러(한화 약 22조 9,000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장르는 RPG와 전략이었다. 그동안 RPG와 전략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빼려야 뺄 수 없을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지나친 과금을 유도하고, 천편일률적인 플레이방식을 채택한 RPG에 싫증을 느낀 모바일 게이머들은 이제 RPG가 아닌 전략 모바일 게임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그 가운데 주목받는 전략 모바일 게임이 있다면, 단연 '에이지 오브 제트(Age of Z)'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2018년 9월 출시된 이 모바일 게임은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로운 콘텐츠를 바탕으로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앱스토리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그 매력을 찾아봤다.


좀비 아포칼립스 발생, 황폐화된 도시를 되찾자

▲탄탄한 스토리를 갖췄다

과거에는 플레이 방식이 참신하고 그래픽이 화려한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얻었지만, 요즘에는 스토리가 탄탄한 모바일 게임만이 주목받는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이미 레드오션인 만큼 더 이상 참신한 플레이 방식이 나오기 어렵고, 그래픽이야 화려하지 않은 게임이 없으니 스토리에 승부수를 둘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에이지 오브 제트는 스토리가 잘 짜여진 '웰메이드' 게임이다.

▲도시를 재건해 인류문명을 위협하는 좀비를 막아내야 한다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전 세계적으로 좀비 아포칼립스가 발생해 수천 년의 인류문명이 파멸될 위치게 처했다. 이에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된 플레이어가 도시를 재건하고 군대를 이끌며, 밀려드는 좀비를 막아내고 난민을 구출하며 좀비에게 빼앗겼던 영토를 수복해야 한다.

▲과학기술 연구와 군대 통솔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부지런히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유능한 인재로 꾸려진 군대를 통솔해야 한다. 언뜻 보면 '인류를 구하기 위한 최후의 1인'이라는 단순한(?) 스토리 같지만, 생각보다 머리를 잘 써야 하는 전략 모바일 게임이다. 그래서 에이지 오브 제트의 진가를 확인해보기 위해 앱 마켓에서 '에이지 오브 제트(Age of Z Origins)' 앱을 다운로드하고, 직접 플레이해봤다.


도시를 재건하고 좀비를 막아내자

에이지 오브 제트는 별다른 로그인 없이 곧바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물론 이메일이나 페이스북, 게임센터, 애플ID 계정 등을 연동해 최대 300골드를 얻을 수도 있지만, 계정을 연동하지 않아도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계정을 연동하지 않고 플레이를 할 경우,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이어서 플레이를 할 수 없으므로 미리 계정을 연동해두는 것이 좋다.

▲플레이를 시작하면 '어니언'이라는 조력자가 나타난다

게임을 시작하면 '어니언'이라는 여성이 등장한다. 어니언은 플레이어가 게임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알려주는 조력자인데, 그의 안내에 따라 도시를 건설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레벨을 올릴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어니언의 안내에 따라 수동적으로 움직이기만 하는 게임은 아니다. 어니언은 말 그대로 플레이어가 에이지 오브 제트에 익숙해 질 때까지 도와주는 조력자일 뿐,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은 오로지 플레이어의 몫이다.

▲어니언의 안내에 따라 퀘스트를 수행하며 도시 재건에 힘써야 한다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플레이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수복된 캠프를 수리하고, 메인홀을 비롯해 행정센터, 보급센터, 과학기술센터, 집결센터, 바이오 연구소, 지휘본부 등을 설립하는 것이다. 언제, 무엇을, 어떻게 건설해야 할지는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화면 하단의 [퀘스트]를 선택하고 다섯 개의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도시가 꽤 그럴싸한 구색을 갖추게 되니 말이다.

▲건축물의 레벨이 오를수록 전투력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이 도시의 건축물들은 좀비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우선 도시에 있는 건축물의 레벨을 올리고 군대를 모집하면 전투력이 상승하게 된다. 여기서 전투력은 좀비와 싸울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건축물과 군대 외에도 장교를 통해 전투력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장교 레벨을 올리는 데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유능한 장교를 선발 및 임명해야 한다

장교는 성격에 따라 내정 장교, 전략 장교, 전투 장교로 구분되며, 각각의 장교에게는 특유의 배경색이 부여된다. 이 배경색은 초록색과 파란색, 보라색으로 나뉘는데, 그중 보라색이 가장 '좋은 장교'로 치부된다. 따라서 장교를 통해 전투력 상승을 꾀하려면, 보라색 배경을 가진 장교와 전투 장교의 레벨 및 스타레벨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그간의 전략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콘텐츠

건축물을 세우고, 군대를 모집하고, 장교를 임명해 전투력을 높이는 것이 끝이라면 에이지 오브 제트가 인기 있는 전략 모바일 게임으로 발돋움하진 못했을 것이다. 에이지 오브 제트가 전략 모바일 게임 중에서도 주목받게 된 이유는 탄탄한 스토리에 다채로운 콘텐츠가 가미됐기 때문이다.

▲좀비 '루시'를 치료해 인간으로 되돌러야 한다

우선 주어진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좀비로 가득한 세상에서 유일하게 변이가 되지 않은 좀비 '루시'를 만나게 된다. 플레이어는 스토리를 따라 퀘스트를 진행하며 바이오 연구실에서 루시를 치료해 인간으로 되돌려야 하는데, 치료와 수술이 거듭될수록 루시가 인간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도의적인 책임 때문에 루시를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루시를 치료해야만 더 많은 콘텐츠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기 때문에 에이지 오브 제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루시를 잘 보살피고 치료해야 한다.

▲쏟아져 나오는 좀비를 막기 위해 전략을 세워야 하는 '클래식 모드'

루시를 인간으로 되돌린다는 스토리가 전부였다면 에이지 오브 제트가 지금과 같은 명성을 유지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러한 '클래식 모드'에서는 좀비게임다운 면모를 좀처럼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클래식 모드에서도 쏟아지는 좀비를 막기 위해 전략을 짜고 공격을 행사하긴 하지만, 이 정도로 큰 재미를 느끼기에는 어딘가 부족하다. 그래서 에이지 오브 제트는 플레이어들이 더 세심하게 전략을 짜고, 좀비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도록 '무한 좀비'라는 콘텐츠를 더했다.

▲전략에 맞게 터렛을 설치하고, 설치한 터렛을 강화해야 한다

무한 좀비는 말 그대로 끝없이 쏟아지는 좀비를 막아내는 모드다. 앞서 소개한 스토리 모드에서는 타워를 완벽하게 디펜스해 별 세개를 받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무한 좀비 모드에서는 무한대로 이어지는 좀비를 공격하고 웨이브를 클리어할 때마다 보상을 받아 터렛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당연히 웨이브가 이어질수록 더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이 보상을 최대치로 받으려면 치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른 유저의 도시를 파괴할 수도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도시가 커지고 군사력이 향상되면, 다른 유저 및 연맹과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 혹자는 '그렇지 않아도 좀비 때문에 정신 없는데, 인간들끼리 싸워야 하느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전략 모바일 게임에서 PvP 콘텐츠가 빠지면 섭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에이지 오브 제트는 유저들이 서로의 도시를 침공할 수 있도록 PvP 콘텐츠를 추가했다. 다른 유저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머쥐려면, 상대방의 전력을 파악해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고, 상대방의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 병력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고려해 내 병력을 어떤 식으로 편제할 것인지 검토해봐야 한다. 이러한 PvP 전투는 개인 간에는 물론 연맹 간에도 가능하다. 만약 전투에서 패배했다면 메시지함에 도착한 전투 영상을 보고,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 분석하고 추후에는 어떤 전략이 유효할지 도모해볼 수도 있다.

▲빠른 판단력과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캐논 방어전'

아무리 무서운 좀비라도 조그맣게 보이면 무서움이 반감되게 마련이다. 이때 '캐논 방어전'에 참여하면 직접 좀비와 혈투를 벌이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캐논 방어전은 성벽으로 몰려오는 좀비에게 캐논을 발사해 공격을 막아내는 모드인데, 캐논을 업그레이드하면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떼거지로 몰려오는 좀비들에게는 폭탄을 투하해 광범위하게 공격하고, 기세등등하게 혼자 달려오는 좀비에게는 기관총을 발사하려면 순간적인 판단력이 요구되는데, 1인칭 시점으로 좀비를 겨냥해 공격을 한다는 것이 굉장히 신선하다. 다만 이러한 캐논 방어전은 서버에서 열릴 때만 경험할 수 있는데,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닌 만큼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여해보길 바란다.


롱런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다른 전략 모바일 게임과 다른 매력이 있는 '에이지 오브 제트'

에이지 오브 제트는 자칫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좀비 바이러스로 인한 인류문명의 파멸'이라는 스토리에 무한 좀비, PvP 등의 콘텐츠를 가미해 흥미를 더했다. 단순히 매 플레이마다 전략을 세우고 상대를 전복시키는 전략 모바일 게임이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도시를 재건하고 다른 유저를 굴복시키는 진짜 전략 게임이라는 의미다. 확실히 그동안 플레이해봤던 전략 모바일 게임과는 다른 느낌이었는데, 그 차이를 느껴보고 싶다면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 접속하길 바란다.


▶ 다운로드 : bit.ly/3kqIG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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