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가기전부터 줄서서 먹었다, 치즈 부침개로 유명한 버거 정체

조회수 2020. 10. 14. 19: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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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버거는
언제나 환☆영

프랜차이즈 햄버거도 좋지만, 육즙이 좔좔 흐르는 수제버거는 특히 더 맛있죠! 수제버거 덕후로서, 맛있는 수제버거집이 날로 늘어나고 있어 뿌듯한데요. ´ڡ` 오늘은 치즈가 잔뜩 들어있는 화려한 비주얼에 이영자님 맛집으로 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햄버거집을 다녀왔어요! 인기에 상응하는 맛을 보여줄지 함께 보실까요?

바로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입니다.  밥심은 가로수길점으로 방문했어요! 잠실, 광화문, 여의도 등 곳곳에 체인점이 있는데, 이곳 가로수길은 24시간 영업이라고 해요.

들어가자마자 미쿡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홀라당 빠져버렸어요. 이 장면 영화에서 본 것 같은데요!? 매장에는 테이블 자리도 있고, 바(bar) 자리도 있어요. 

메뉴판이에요. 오늘 제가 먹을 버거는, 대표 메뉴인 '브루클린 웍스(9,800원)'와 미친 비주얼을 자랑하는 '치즈 스커트(10,300원)'버거에요. 버거에 들어가는 소고기 패티의 중량대로 가격이 정해지는데요. 저는 두 버거 모두 기본인 140g으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치즈 스커트 버거는 치즈 프라이 세트(7,000원)로 업그레이드! 버거 단품 하나, 세트 하나 시켰는데 27,100원이 나오는 마법.. 가격 후덜덜이에요..!

이른 점심시간에 도착해서 손님이 없었는데요. 15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들이 나왔어요. 원래 여기선 밀크쉐이크에 두툼한 감자튀김을 찍어 먹어야 제맛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밥 먹을 때 단 거 먹는 것을 싫어해서 패스했어요. (여기는 콜라 컵도 예쁘네요.)

① 치즈 스커트 - 10,300원

두툼한 버거 사이에 구운 체더치즈가 들어있는 '치즈 스커트'! 정말 이름처럼 노란색 치마를 입은 것 같기도 하고 부침개를 사이에 끼워 놓은 것 같기도 해요ㅋㅋ 정말.. 비주얼 깡패네요.

슬쩍 챙겨간 자로 치즈의 길이를 재 봤더니, 12.5cm 정도였어요!

체더치즈를 구워서 누룽지처럼 만든 치즈 스커트인데요. 맛은 짭짤한 체더치즈 누룽지 맛이었어요. 시원한 물 한 잔이 생각나는 짠맛.. ㅎ

양상추, 적양파, 토마토, 치즈, 그리고 소고기 패티! 별다른 소스는 없고 '치즈'가 포인트인 버거에요. 치즈 누룽지 말고도 소고기 패티 위에 한 장 더 들어있어요. 

패티가 조금 많이 익었는지, 칼로 잘랐을 때 육즙이 뚝뚝 떨어질 정도는 아녔어요. 적당히 촉촉한 정도? 도톰한 소고기 패티와 짭짤한 치즈의 조화가 상당해요. 치즈가 짠데 많이 들어있어서, 제 입에는 버거가 살짝 짰어요. 빵은 부드럽고, 싱싱한 토마토와 양파가 치즈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네요! 하지만 치즈 말고 다른 소스가 없어서 버거가 촉촉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이곳 감자튀김의 양이 많다고 해서 단품이 아니라 1/2만 나오는 세트로 시켰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어요. 원래 양의 절반인데도 둘이 먹었을 때 몇 조각 남겼거든요. 감자튀김은 두툼하고 삼삼~해서 좋았고, 위에 뿌려진 체더치즈 소스가 상당히 짭짤해서 콜라를 부르는 맛이었어요. 소스에 찍지 않고도 충분히 짭짤쓰! 다음엔 그냥 감자튀김 시켜서 마요네즈에 찍어 먹고 싶어요.

② 브루클린 웍스 - 9,800원

다음은 대표 메뉴인 '브루클린 웍스'! 가장 인기가 많은 버거라고 하더라고요. 역시나 적시나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

아까 치즈 스커트 버거는 가로로 큰 버거였다면, 브루클린 웍스는 위로 크네요! 버거 높이가 약 9cm였어요. 먹다가 턱 빠질 정도예요(;)

양상추, 적양파, 치즈, 토마토, 소고기 패티는 위의 버거와 같은데요. 홈메이드 소스, 피클, 베이컨이 더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피클도 좋아하고 베이컨도 좋아해서 다행인 밥심. (혹시나 피클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문할 때 부탁하셔요!)

크.. 이거죠. 칼로 자르니 육즙이 너무 많아서 접시에 후두둑 떨어졌어요.(ㅠㅠ) 맛은 정말 말을 잇지 못할 정도! 햄버거의 정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육즙이 가득한 소고기 패티와 베이컨 그리고 야채들의 조화가 훌륭해요. 아삭한 양파와 피클의 식감도 굿. 빵에 발려있는 소스도 너무 짜지 않아서 전체적인 간이 적당했고, 소스에다가 육즙도 넘쳐나서 버거를 처음부터 끝까지 촉촉하게먹을 수 있었어요. 역시 대표 메뉴답네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총평
재방문 의사 : 있음! 밥심 Pick 브루클린 웍스 또 먹고 싶다. 치즈 스커트는 한번 먹어봤으니 됐음.. ㅎ
별점 : ★★★★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도 대박이었던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양도 많아서 다 먹고 나오니 바지 단추가 너무 괴로워했어요.. 사진만 봐도 또 먹고 싶어질 정도인데요.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가격이 조금 사악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도 육즙이 뚝뚝 떨어지는 '브루클린 웍스'는 재구매 의사 100%! 치즈 스커트는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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