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장거리운행 안전운전 캠페인] 시동을 걸었을 때 갈리는 듯한 소리 또는 딸각 소리가 나고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이제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되었습니다. 즐거운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기본적인 차량 점검은 하셨는지요? 장거리 운행 전에는 오일 양의 상태, 배터리 충전 상태, 냉각수 양 확인, 타이어 공기압 상태 등을 반드시 점검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 이상 없이 운행되던 차량이 주정차 후 시동을 걸었을 때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차량의 시동 문제는 항상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자를 무척 당황스럽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평소 운행 시 운전자분들이 미쳐 점검하지 못하였거나 시동과 관련한 전조 증상에 대해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운전자의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되면 배터리 방전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시동 문제는 배터리 이외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차종 및 유종에 따라 그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시동 문제와 관련하여 운전자가 간과하고 있는 시동모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동차 엔진 구동의 시작점 - 시동모터
자동차의 구동은 시동장치인 시동모터(Start Motor)에 의해 작동되게 합니다. 시동 모터는 엔진을 시동하는 전동기로서, 점화 스위치에 의하여 작동됩니다. 전동기가 회전을 시작함과 동시에 마그네틱 스위치가 선단에 부착된 피니언을 밀어서, 피니언이 플라이 휠의 링 기어와 맞물려 엔진을 회전시키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시동모터의 고장을 알 수 있는 전조 증상
1. 시동을 걸었을 때 키박스 부근에서 무언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면?
피니언 기어와 링 기어의 맞물림이 정확하지 않아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소리입니다.
즉 기어의 마모로 인하여 기어가 헛돌게 되고 심하게 마모가 되었을 경우에는 시동불량의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
2. 배터리 전압은 정상인데 딸각 소리만 나고 시동이 안 걸린다면?
시동을 걸었을 때 딸깍하는 소리만 반복해서 나타날 경우에는 배터리 자체의 충전 부족으로 인하여 시동 모터에 적정 전류를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배터리 충전 조치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배터리 상태가 정상적인 경우에는 시동모터 솔레노이드 스위치 문제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솔레노이드 스위치란 피니언 기어와 플라이 휠 링 기어가 정확하게 맞물릴 수 있도록 피니언 기어의 위치를 조정하고 전류를 공급/차단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동모터 솔레노이드 스위치가 고장 날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디젤 차량 시동시 주의할 점!
디젤 차량의 경우 충분히 예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반복적으로 시동을 시도하면 시동 모터에 무리를 주게 될 수 있으므로 시동 전 Key-on 상태에 놓아 엔진을 충분히 덥히고 예열 표시등이 꺼진 후 시동을 거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과 같이 시동모터 불량을 알 수 있는 전조 증상과 조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시동모터의 불량은 운전자가 직접적으로 알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에 이와 같은 전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받으시기 바랍니다.
차량 시동 불량의 문제는 차량 운행과 관련하여 운전자에게는 매우 직접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와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 등과 같은 문제는 운전자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따라서 시동모터 이외에도 시동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점화플러그 및 배터리 상태도 사전 점검을 꼭 받고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차 아끼고 돈 아끼는 바름정비 서비스는 실시간 표준 사전견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300여 개 바름정비 가맹점 및 제휴점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