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줄리뷰] 참치마요비빔면과 맥아더 맥주
조회수 2020. 10. 15. 11:52 수정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오랜만에 롯데마트를 방문했다. 지금은 ‘와인장터’ 행사기간. 각종 수입 와인을 비교적 저렴한 값에 구매할 수 있는 찬스다.
이 제품들은 차례대로 ’10줄리뷰’를 통해 알맞은 안주와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오늘은 ‘참치마요비빔면’과 ‘맥아, 더 맥주’다.
마이너한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정말로 달콤한 캐러멜과 고소한 비스킷 향이 조화를 이룬다면, 매우 잘 만든 엠버 에일이 되겠다. 기대감 상승.
참치마요비빔면은 기존의 비빔면 종류 제품과는 달리 뜨겁게 조리해야 한다고. 이름만 들어도 약간 물리는데…일단 구멍 송송 뚫어 뜨거운 물 버리고 비빌 준비를 마쳤다.
마요네즈 색이 아니라서 잠깐 당황. 색깔도 냄새도 약간…고양이들 간식인 ‘츄르’와 비슷해서 두려움이 몰려온다.
꼭! 마지막에 넣어야 하는 후첨토핑. 김가루와 계란 블럭 등이 들어있다.
완성! 흐뭇하게 지켜보는 맥아더 장군.
느끼하고 비릿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느끼하고 고소하다(…?). 먹을수록 끌리는 중독성도 강하다.
맥아더 맥주는 강력하게 추천. 수준급 에일의 맛이다. 생맥주로 마실 수 있는 펍이 있다면 내일이라도 방문하고 싶을 정도다.
다만 참치마요비빔에는 라거 쪽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엠버 에일도 나쁘지 않지만, 참치마요비빔면 한 젓가락에서 올라오는 느끼함을 씻어내려면 맥아더 맥주를 거진 다섯모금 마셔야 한다.
두 제품 다 기대 이상이라 행복해요.
…
※’10줄리뷰’는 뒷광고 기사를 작성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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