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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 비만은 다 키로 가니 괜찮다?

조회수 2020. 2. 3.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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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여러 만성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일 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암 발생의 위험요인이기도 합니다. 식도암, 신장암, 자궁내막암, 췌장암, 유방암 등 많은 암에서 비만이 주요한 위험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비만이 심할수록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합니다.  

소아 때 비만이 어른까지 간다?

소아기의 비만성인이 된 후의 비만직접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우리가 성장하는 시기에는 몸 세포의 크기가 점차 커질 뿐 아니라 수도 증가하는데, 이는 지방세포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데 성인의 비만은 이미 생성된 지방세포가 더 커지는 것이지만, 소아 비만은 지방세포의 수 자체가 증가함으로써 훗날 성인이 되었을 때 비만이 될 확률을 높입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식습관과 운동 습관이 잘못 형성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소아비만은 성인의 비만보다도 치료가 어렵습니다. 성인보다 의지력과 동기가 약한 소아비만 환자에게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되 음식의 양과 종류를 제한하면서 꾸준히 운동을 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아비만의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과 가정의 노력뿐 아니라 학교와 사회의 협조도 필요합니다. 


가정에서는 영아 때부터 모유 수유를 하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가능한 한 가족이 함께 하며, 패스트푸드는 되도록 피하고, 여가의 취미 생활도 앉아서 하는 것보다는 밖에서 하는 활동을 택하는 게 좋습니다. 

학교에서는 영양의 균형이 잡힌 급식 식단으로 학생들의 편식을 교정하고, 체육 시간이나 방과 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체활동을 많이 하도록 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합니다.


한편 이미 습관이 잘못 들어버린 학생들은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합니다. 

아이들이 채소 과일을 많이 먹게하는 요령

채소와 과일은 대표적인 항암 식품으로 성장기에 필요한 단백질, 필수 지방, 칼슘 등의 영양소가 몸에서 제대로 기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지만, 아이들은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채소는 대개 쓴맛이 조금씩 나고 질감도 거친 편이라서 아이들이 좋아하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채소 특유의 맛에 익숙하게 되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낯선 식품은 10~15회 정도 접해야 익숙해진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나름대로 적응할 때까지 부모가 기다려줘야 합니다. 


특정 식품에 대한 선호가 아직 생기지 않은 만 1세 전후에 채소와 과일로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면서 다양한 맛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같은 채소도 여러 가지 조리법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무엇으로 만들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없도록 국이나 죽, 전, 볶음밥, 비빔밥, 주스 형태로 만들어 주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말 뜻을 알아듣는 시기에는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채소와 과일이 나오는 동화나 만화를 읽어주는 한편 그런 주제의 놀이, 컴퓨터 게임 등도 해보도록 합니다. 


또한 장보기부터 조리 과정에도 참여를 시키면 채소와 과일에 더욱 친숙함을 느끼게 됩니다. 


단, 싫어하는 아이에게 너무 강요하면 거부감이 생겨 더더욱 싫어하게 될 수 있으니,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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