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생 1위, 위암' 증상으로 조기 발견?

조회수 2020. 3. 16.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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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얼마나 많이 발생하나요?』

2019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7년 위암은 전체 암 발생의 12.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19,916건으로 남성 암 중 1위를 차지했고, 여자는 9,769건으로 여성의 암 중 4위였습니다. 위암 발생 연령대를 보면 60대가 28.1%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5.4%, 50대가 22.5%의 순이었습니다.

『위암을 의심할 만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초기엔 위암의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속이 쓰리거나 조금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는 환자도 있고 증상이 없는 환자도 많습니다.


특히 위암에 의해 느껴지는 불편함이, 다른 일반적인 위장 질환과 구분하기가 어려워서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 단계별로 흔히 나타나는 '위암' 증상

■ 조기위암


조기 위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80% 이상으로,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궤양을 동반한 조기 위암의 경우에는 속 쓰림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지만, 환자가 느끼는 대부분의 소화기 증상은 비궤양성 소화불량으로 조기 위암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진행성 위암


병이 진행된 경우에는 상복부의 불쾌감, 팽만감, 소화불량, 식욕부진, 체중 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암이 진행되면서 유문부(pylorus, 위와 십이지장 사이의 경계를 이루는 부분) 폐색에 의한 구토, 출혈에 따른 토혈이나 흑변(검은색 변), 분문부(cardia, 위가 식도와 연결되는 부분) 침범에 따른 연하곤란(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복부의 종괴(덩이)가 손으로 만져질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반드시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무 증상이 없어도 위암으로 진단되는 예가 있나요?』

암은 비교적 서서히 자라는 경우 덩어리(종괴)가 꽤 커져도 자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덩어리 중심 부분에 궤양이 생겨 속이 쓰린 증상이 있거나, 출혈을 일으켜 혈변을 보거나 토혈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조기 위암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늘어난 덕에 증세가 없어도 조기에 위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40% 이상이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아질 뿐 아니라 수술 후에도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진행된 상태가 아닌 초기 단계에서 위암을 발견하려면 증상이 없어도 40세 이후엔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 등 조기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에 대한 바른 정보!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국가암정보센터 (www.cancer.go.kr /1577-8899)에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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