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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고 먹고 말하는 부위에 암이?' 두경부암은 어떤 암?

조회수 2020. 3. 2.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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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비해
'두경부암'에 대한 경각심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대부분 두경부암이 어느 부위에 생기는
암인지 잘 모르시는 분도 많습니다.

'두경부암' 어떤 암인지
국립암센터 전문의가 직접 알려드립니다.

Q. 두경부암이 무엇인가요?

두경부는 머리와 목 부위입니다.


숨 쉬고, 먹고, 말하는 등 인간 생존의 기본 기능뿐 아니라 사회 활동을 위해서도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입니다.


두경부암뇌, 뇌신경, 눈 등을 제외한 머리와 목 부위에 발생하는 암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며, 두경부암에는 후두암, 인두암, 구강암, 비부비동암, 침샘암 등이 포함됩니다.


중노년층 남성이 환자의 70~80%를 차지하지만, 최근 들어 젊은 연령층에서도 그리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Q. 두경부암은 왜 발생하죠?

두경부암의 대표적인 발병 원인흡연과 음주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두경부암 발생 확률이 12~15배나 높습니다.


음주 역시 그 자체로써도 해롭지만, 흡연에 의한 발암을 더 가중시킵니다.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하면 두경부암의 발병 위험이 20~30배나 증가합니다.


그리고 바이러스 감염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두경부암의 한 종류인 비인두암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구인두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가 주요한 원인입니다. 

Q.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와 두경부암이 관계가 있나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HPV는 자궁경부암 등을 유발하는데, 최근 두경부암의 일종인 구인두암, 편도암의 중요 원인이기도 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HPV 관련 두경부암은 최근 미국, 유럽 등지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흡연인구 감소에 따라 흡연 관련 두경부암은 줄어들고 있지만 HPV 관련 두경부암(구인두암)의 발병률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성생활이 HPV 관련 두경부암의 예방을 위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성대에 암(후두암)을 치료하게 되면 목소리를 잃게 되나요?

과거에는 후두암을 치료할 때, 많은 경우에서 후두를 모두 절제하는 '후두 전절제술'을 시행하였고, 이 경우 목소리를 잃는 것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암을 완전히 제거하면서도 목소리는 최대한 보존하는 보존적 후두 절제술, 후두 레이저 수술, 다빈치 로봇수술 등을 대부분 시행합니다.


항암 방사선 치료 역시 암은 치료하면서 음성은 보존하기 위한 중요한 치료 기법입니다. 

Q. 두경부암의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두경부암을 치료할 때 단순히 암의 제거뿐 아니라, 환자의 먹고 말하고 숨 쉬는 기능, 그리고 외모 등 삶의 질도 최대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양이 작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초기 암은 주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단독요법을 시도합니다.


림프절 전이 등을 동반한 진행암의 경우, 수술 및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거나, 항암화학요법 등의 병합치료를 시행합니다.


병기, 환자의 전신상태와 함께 각 치료법의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해서 치료방법을 결정합니다. 

암에 대한 바른 정보!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국가암정보센터 (www.cancer.go.kr /1577-8899)에서 만나세요

*본 자료의 무단 복제 또는 무단 사용을 금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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