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 감독을 아시나요?" 봉준호 TMI 퀴즈
지난해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 유명 시상식을 휩쓸며
기쁨을 안겼던 봉준호 감독!
한국을 움직이는
대표적인 문화인이 된
봉준호 감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알면 좋고, 몰라도 그만인
봉준호 감독과 그의 작품 속
사소한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먼저 퀴즈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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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촬영장에서 컷 다음으로 많이 한 말은?
첫 번째 퀴즈의 정답은 바로
"점심 몇 시야?"입니다.
주 52시간도 잘 지켰지만,
점심시간도 잘 지키며
작품을 촬영했다는 후문!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는
그의 실제 경험담이 많이
반영되어 있는데요.
'기생충'의 기우(최우식)처럼
대학교 시절 실제 부잣집에서
과외를 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이 작품 속 유명한 복숭아 장면도
그의 경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학 시절 그의 대학교 동기 중
한 명에게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그 말이 농담인 줄 알고
던지기 위해 복숭아를 샀는데,
실제로 온몸이 빨개지는 바람에
모두가 굉장히 미안해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하며 봉 감독은
"저는 던지지 않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답니다.
영화 '괴물' 역시 그의
경험담에서 출발하는데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봉준호 감독은 잠실대교가 보이는
아파트 13층에 살았습니다.
어느 날 창밖을 보던 그는
잠실대교 교각에 뭔가 매달려 있다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고3 시절이니 어쩌면 헛것을
본 것일지도 모른다고 덧붙였지만,
이 경험 덕분에 영화 '괴물'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죠.
'괴물' 속 화염병 장면도
봉준호 감독의 실제 일화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대학교 시절 봉 감독은
시위에 참여했다가
'화염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던지지는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던지기 전, 물웅덩이에서
미끄러지면서 화염병을 떨어뜨려
민망하게 연행되었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확인하기)
'남궁'이라는 성은
한국에서도 특이한 편인데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는
'남궁' 성씨를 가진 캐릭터가
종종 등장합니다.
'설국열차' 속 송강호가 연기한
주인공 '남궁민수'는
당연히 빼놓을 수 없고요.
기생충에서도 남궁 성이
등장합니다.
박 사장의 집을 지은
건축가 이름이 '남궁현수'였죠.
사실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 영화 '플란다스의 개'에도
'남궁' 성을 가진 캐릭터가 있습니다.
뇌물로 교수 자리를 얻은
'남궁면'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와 관련, 봉준호 감독은
"한 번 듣고도 각인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남궁’이라는 성을 택했다"며
"학창 시절 잘생겨서 질투했던
친구의 성이 ‘남궁’이었다"고
농담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