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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으로 끝내는 서양미술사!

조회수 2020. 8. 18. 12: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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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공부 해야하는데…
교양 지식 좀 쌓아야 하는데…
하는 생각, 다들 항상 하지 않나요?

하지만 바쁜 일상 속, 막상 시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퇴근하고 녹초가 된 몸을 끌고 전시장을 가기도 어렵고, 예술 서적을 보더라도 어려운 용어와 방대한 내용에 힘이 쪽 빠지는 느낌이죠.
그런 분들을 위한 책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책, <1일 1미술 1교양>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술이 우리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준다고 이야기합니다.
즐거운 음악이나 재밌는 영화, 아름다운 예술작품들.
예술을 통해서 우리는 마음의 안정을 얻곤 하는데요.

하지만 막상 예술을 공부하려고 하면 어려운 사조이름에, 예술가에 ‘뭐가 이렇게 어려워!’ 하게 되기도 하죠.
이 책은 그런 분들을 위한 처방전 같은 책이에요.
하루에 하나씩, 예술 사조들을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죠.
예술사조라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책은 그 동안의 어려웠던 미술사 책들과는 달라요.

미술사라는 역사적 사실에 초점을 맞춘것이 아니라 한점 한점의 작품에 집중했기 때문이죠.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작품과 진정한 의미의 교감을 하길 원했다고 해요.
마치 사람과 교감하는 것처럼요!
단순히 얼굴을 아는 것을 넘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등을 통해 작품과 교감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죠.
이렇게 하루에 하나씩, 작품과 교감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미술에 대한 지식이 쌓여가게 됩니다.
책은 2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권은 원시미술부터 낭만주의까지 다루고 2권은 사실주의부터 20세기 미술까지 다루죠.

이 두권의 책은 각각 50일 분량이에요.
때문에 1권과 2권을 100일간 읽으면 원시미술부터 20세기 미술까지 공부할 수 있는 건데요.
저는 이번에 1권을 읽어보았어요.
1권에는 원시미술부터 이집트 미술, 비잔틴, 고딕,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등의 사조를 다뤘는데요.
원시미술과 이집트 미술의 경우, 예술의 시작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흥미로운 작품과 이야기가 많아요.
고딕과 비잔틴 역시 그 화려함에 보는 재미가 있는 사조들이구요.
그런데 여지까지의 미술사 책은 이를 시대순으로 나열하며 마치 백과사전을 보는 것처럼 딱딱한 경우가 많았어요.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니라 외워야 할 단어들만 가득한 느낌이었죠.
그런데 이 책에서는 사조들을 맥락에 맞게 풀어내며 설명해줘요.
예를 들면 이집트 미술!
3천여년의 역사를 지닌 이집트 문명은 엄청난 기술력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책에서는 이 이야기에 덧붙여 이집트인들이 그들의 문명을 유지하게 된 원동력을 예술적 배경과 함께 설명합니다.
파라오는 어떻게 절대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이집트인들은 이를 건축과 예술에 담아냈는지 등이죠.
이렇게 1권에서는 12개의 예술 사조들과 다양한 예술가들을 을 다루고 있어요.
그런데 책에서는 이 내용만 다루는 것이 아니에요.
7일에 한번씩, 스페셜 데이가 찾아옵니다.
아무리 미술사를 재밌게 풀어냈다고 하더라도 미술사도 역사이기에, 가끔은 지루해질 수 있는데요.
책에서는 이를 위해 스페셜 데이를 지정해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는 책의 마지막 날, 50일째 찾아온 주제였습니다.
바로 ‘파란색의 특별함'에 대한 이야기였죠.

파란색이라는 주제는 이전에 저희 널 위한 문화예술 영상에서도 다루었었는데요.
이 책에서 역시 파란색을 다룬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설명해요.
가장 재밌었던 내용은 마티스의 <푸른 누드 2> 였습니다.
이 작품은 과학의 발전으로 빛의 파장에 따른 온도변화가 밝혀진 시기 그려졌는데요.
파란빛이 빨간 빛보다 파장이 짧아서 더욱 뜨거운 온도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제가 기존에 알고있던 내용보다 더 깊고, 다채로운 내용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또 한가지 좋았던 점은 마치 미술관에 온듯 감상할 수 있는 예술작품 사진자료들이었습니다.
제가 여지까지 본 예술책 중에 가장 사진자료가 많았던 것 같은데요.
저자가 주제에 맞게 선정한 작품들이 배치된 레이아웃을 보면 마치 루브르 박물관이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같이 거대한 미술관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뿐만아니라, 이 QR코드를 타고 들어가면 유튜브를 통해 저자 해설을 직접 들을 수도 있는데요.
코로나로 미술관 방문이 망설여지는 시기, 집에서 도슨트를 듣는 듯한 느낌도 들었답니다.
하루 10분, 하나의 사조를 깊이있게 공부할 수 있는 이 책 <1일 1미술 1교양>.

미술사 책 앞부분만 보다 덮으셨던 분들,
미술사와 역사, 따로 공부하기 아쉬웠던 분들,
조금씩 조금씩, 부담없이 미술공부 하고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오늘은 원시미술부터 낭만주의까지 하루에 하나씩 배우는 서양미술사 책 <1일 1미술 1교양>을 리뷰했는데요.

어떠셨나요, 재밌게 보셨나요?
혹시 궁금한 책이나, 널위문에서 다뤘으면 하는 책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

그럼,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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