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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숲을 느끼고 싶다면, 부암동 석파정 나들이

조회수 2020. 7. 23. 09: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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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사랑한 정원, 석파정
부암동 나들이

안녕하세요! 데이트팝입니다 :)


날씨가 꾸리한 일요일, 부암동 석파정에 다녀왔어요.

푸릇푸릇한 곳에서 힐링하고 싶던 차에,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부암동 데이트

하고 왔답니다!

원래는 저희도 차를 가지고 가려고 했었는데요.

어떤 분이

'차 빠져 나오는데 1시간 30분 걸렸다'

는 후기를 쓴 걸 보고 화들짝 놀라서

차를 놓고 가기로 결정했어요 ㅋㅋ


부암동 석파정은 입장료는 5000원이고,

경복궁역 혹은 광화문역에서 버스로 15분 만에 갈 수 있어요.


주차는 평일 2시간,

주말 1시간 30분까지 무료이고

이후 1시간마다 5,000원이에요. (꽤 비싸쥬?)

저희는 광화문역에서 1711번 버스를 타고 금방 도착!

길 건너편에서 보이는 건물이에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는 필참!

처음 딱 들어서면 보이는 별채와 사랑채에요.

이곳은 뛰어난 절경에 감탄한 흥선대원군이

쉬러 오는 별장이었다고 해요.

이름도 대원군의 호를 따 지어졌다고..!

이렇게 길이 연결되어 있고,

쭉 올라가면 산책하기가 정말 좋은데요.


과거의 건축 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기도 하고

숲 속에서는 결혼식도 할 만큼 운치가 있어요!


가족들끼리, 연인들끼리 한적하니 걷기가 정말 좋았답니다.

저도 이렇게 너럭바위 앞에서 사진도 찰칵! 찍어 주었고요.

서로서로 찍어주는 분위기이니

삼각대는 굳이 안 챙겨도 될 것 같아요 (ㅋㅋ)

다시 밑으로 내려가서, 진짜 '석파정'을 찾았답니다!

석파정의 또다른 이름은 유수성중관풍루라고 해요.


'흐르는 물소리 속에서 단풍을 바라보는 누각'이라는데

느낌이 한국스럽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청나라풍으로 만들어진 거라고 하네용!

저희도 아이들처럼 스탬프도 찍어보았어요 :)

서울특별시 지정보호수 제60호 '천세송'은

이 자리에서 650년 자리를 지킨 소나무라고 해요.


저 멀리 인왕산이 보이시나요?

날씨가 흐린데도 경치가 너무 좋아서

도심 속에서 숲길을 걷는 느낌 최고!

사랑채 쪽으로 가서 기와 밑에서 쉬기도 했어요.

일본 현대미술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유명한 작품도 구경했어요~!

저는 이 자리에서 보는

자하문 터널이 너무 근사하더라고요.

날이 흐려서 부암동 분위기가

더 운치 있었달까요?

이 앞에서 꼭 사진 찍어주세요! 남친 수직수평 칭찬해 ㅋㅋ
서울미술관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시를 하지 않지만,
석파정 한편의 다른 건물에서는
이중섭 판화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석파정 입장료만 내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답니다 :)
총평

1. 석파정은 생각보다 볼 거리가 많다. 서울미술관 전시가 없어도 도심 속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가볼만 하다! 입장료 5000원이 안 아까운 곳!

2. 부암동이 뚜벅이가 가기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걱정했던 것보다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고, 동네가 걸어서 다 갈 수 있는 거리이다. 다만 오르막이 있는 점은 알고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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