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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뉴스 공지사항

더 나은 댓글문화를 만들기 위한 개편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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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카오입니다.


카카오는 더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소식과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음뉴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뉴스댓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뉴스는 뉴스 댓글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댓글의 순기능을 강화하고 부작용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불쾌한 내용의 댓글을 AI기술로 분석해 가려주는 세이프봇 개발, 유명인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무분별한 허위비방을 막기 위한 연예/스포츠 댓글 잠정 중단,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한 부정 클릭 등을 방지하기 위한 매크로 차단, 댓글에 남긴 피드백을 바탕으로 댓글을 임의 순서로 노출하는 '추천댓글' 정렬, 기사를 쓴 언론사에 다음뉴스의 댓글영역 열림/닫힘 권한 제공 등 더 나은 댓글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댓글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음뉴스는 댓글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댓글 작성 책임을 강화하는 방법이 우선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용자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권리와, 댓글 작성 책임은 따로 뗄 수 없습니다. 다음뉴스는 댓글 작성 책임 강화를 위해, 선거기간 한시적으로 적용한 본인확인제를 평시에도 상시 적용합니다.


본인확인제는 올해 치러졌던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 선거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적용해왔습니다. 선거기간 중 부정확한 정보나 무분별한 비방이 확산되지 않도록 본인확인이 완료된 아이디에 한해서만 댓글 작성을 하거나 찬반을 할 수 있도록 한 조치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본인확인제가 선거기간 댓글을 통한 건강한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확인제 상시 적용은 더 나은 댓글 서비스를 만들고자 하는 계기이자 선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러 번의 선거를 거치면서 이용자 사이에 본인확인제도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선거 기간이 아닌 2022년 8월 현재 이미 97%의 이용자가 본인 인증을 완료한 상태이며, 선거 기간 중 접수된 본인확인제 관련 고객문의 역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같은 내용으로 미뤄볼 때 본인확인제도가 상시 적용되어도 뉴스 이용자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본인확인제도는 반드시 자신의 실명을 노출해야 하는 인터넷 실명제와는 다른 제도임을 알려드립니다. 본인확인제도는 댓글의 작성자가 본인임을 확인하는 최소한의 절차일뿐입니다.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을 받은 바 있는 인터넷 실명제와는 다른 제도이며, 본인확인제 적용 이후에도 댓글의 작성이나 댓글에 대한 좋아요 등 서비스에서 익명을 기반으로 한 이용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다음으로는 특정 의견이 과다대표되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댓글의 최대 작성 수를 축소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다음뉴스는 보다 다양한 계층이나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댓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음뉴스의 댓글 통계를 확인해보면 특정 이용자의 댓글 과다 작성 현상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 7월 다음뉴스 이용자 중에서 하루에 댓글을 한번이라도 다는 이용자는 전체의 2% 미만입니다. 즉, 전체 이용자의 98%는 하루에 단 한건의 댓글도 작성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1번이라도 댓글을 작성한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댓글 작성 통계를 보면, 그 안에서도 소수의 이용자들이 댓글을 과다하게 작성하는 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1~20개의 댓글을 다는 이용자는 작성자 중 약 99%를 차지합니다. 반면, 이 이용자들이 다는 댓글은 전체 댓글의 90% 수준입니다.


하루 21개 이상의 댓글을 작성하는 이용자는 작성자의 약 1% 정도이지만, 이들 이용자가 다는 댓글은 전체의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이같은 통계를 종합하면, 하루에 21개가 넘는 많은 수의 댓글을 작성하는 이용자는 전체 이용자의 0.02%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이 이용자들이 작성하는 댓글은 전체의 10% 내외를 차지한다는 뜻입니다.




다음뉴스는 이와 같은 댓글 쏠림 현상을 방치할 경우, 특정 이용자의 목소리만 과도하게 반영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24시간 기준 최대 30개까지 작성할 수 있는 댓글을 20개로 축소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의 조치로 인해 일부 이용자의 경우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시선을 가진 이용자들의 의견이 묻히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과 목소리를 나눌 수 있도록 만드는 최소한의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개선책으로 댓글 서비스의 문제점이 한꺼번에 개선된다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댓글의 문제점을 한번에 해결하기는 어려우며, 오직 이용자와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은 의견을 귀담아 듣는 길만이 건강한 댓글 서비스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음뉴스는 댓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개선안을 마련하고 시도하겠습니다. 그러한 노력을 통해 뉴스 댓글이 다양한 사람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건전한 논쟁을 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집단지성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공론장을 만들기 위한 다음뉴스의 노력에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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