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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백 장갑차, 잘 몰랐던 부분까지 뜯어보기

조회수 2020. 8. 3. 15: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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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바바 무기대백과사전이

드디어 현장으로 나왔습니다


짝짝짝~~~

병력을 가장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전장의 택시'라고 불리우는

미래형 장갑차

우리나라에서 만들었지만

해외에 먼저 나가는


무기계의 또 다른 한류!!

이번주 무기대백과 사전의 주인공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독거미


레드백~~


지난해 아덱스에서 첫선을 보였던

레드백

당시, 이미 호주 육군의

궤도형 장갑차 도입 사업에서


독일의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와 함께


최종 후보 장비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세계 방산시장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출처: 라인메탈디펜스
출처: 한화디펜스

곧바로 호주 방위사업청과

450억원의 RMA를 체결했는데요

RMA란? 

출처: 한화디펜스

지금 보시는 이 레드백은

RMA를 위해 호주로 떠나기 전

출정식을 했는데요

7월28일 평택항을 출발해

8월 말, 멜버른 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자 그렇다면 시작부터

해외시장에 러브콜을 받은 레드백


얼마나 대단한 녀석인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량 40톤 급

승무원 3명,

보병 8명 까지

탑승이 가능하고


최고속도 60km/h

항속거리 500km

거기다가 이미 우리 군에서

검증된 주력 장갑차인

K21 보병장갑차의 개발 기술과


K9자주포의 파워팩 솔루션

30mm 포탑, 대전차 미사일,

원격 무장등의 기능까지

장착했습니다

출처: 한화디펜스

그리고 차체 외부에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아이언 비전 고글을 쓴 채

360도 전 방향을 감사하고,

출처: 한화디펜스

탑재된 무장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있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합니다

특이한 점을 발견!

모형에는 이렇게 포탑이 있는데

실제 전차에는 포탑이 없거든요?

호주의 LAND 400 Phase 3사업은

크게 3곳의 파트사와

협력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한화디펜스가 

Prime System Integrator로서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고,

차량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출처: 한화디펜스
출처: 한화디펜스

포탑 분야는 이스라엘의 

엘빗(Elbit)사가 담당을 하게 되겠고


포탑의 최종 조립 책임을

호주 업체인 EOS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출처: 한화디펜스

한 가지 더 궁금한게 있는데요


작년 아덱스에서 보았던 레드백과

형태가 많이 달라진 것 같거든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군이 운용하고 있는

포탑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 포탑 시스템 일부를 개조하고

호주 요구 조건에 맞춰서 개발한 이후에

그 포탑으로 시험평가를 거치는 것이고요

2019아덱스 전시회에서 보신

레드백 포탑은

최종 Land 400 Phace 3 적용되는

최종 모습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시는 모형의 포탑은 30mm 주포고요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은

12.7mm 기관총 RCWS입니다

좌우측에 장착된 것은

아이언피스트라고 해서


적의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왔을 때

'하드킬'을 할 수 있는

미사일 시스템입니다

지금 보시는 장비는

전 세계적으로 구현된 적이 거의 없는

최첨단 장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레드백은 공격과 방어를

골고루 충족할 기술력의 집합체인데요


그중에서 특히 방어 능력 면에서

월등한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42톤에 달하는 차체는

복합장갑으로 보호되고


필요에 따라 장갑 모듈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래 쎈 시스템인데

강한 아이템을 장착해 더 강력해진 거죠


최신 트렌드에 따라 무장을 장착한

레드백!

무장만큼 기동성 또한 중요한데요


과거 전차들은

단거리 공격을 위한 무기이다 보니


장거리를 이동할 경우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문제였습니다

레드백은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파워팩 솔루션을 도입했습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꺼내

새 파워팩으로 교체할 수 있어


기동성과 효율성에

날개를 달아준 거죠

레드백 장갑차

직접 시승해보겠습니다

승차감이 진짜 좋아요~~

에어컨이 정말 시원해요


내부 소음을 측정해봤는데

77db 정도입니다


상호간에 소통이 가능해서

생각보다 정숙하고

특히 시트가 편안해요


시트 간격은 저보다

덩치 큰 사람이 앉아도

맞닿지 않고 앉을 정도는 될 것 같아요


레드백!

그 별칭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독한 독을 품고 있다는

호주 토착종

붉은배과부거미,

레드백의 이름을 따온 것인데요


그 독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뱀을 사냥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레드백 장갑차 앞쪽 카메라 센서에

레드백 문양이 꼭

문신처럼 새겨져 있습니다

지금껏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무기를 수입하던 호주가

한국 방산업체를 선정한 건

큰 이변이었는데요

총 사업 규모 5조원에 달하는

호주의 방산사업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레드백!

내년엔 50조 원 규모의 미 육군

브래들리 장갑차 교체 사업에도

경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최첨단 한국 방산기술의 집약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레드백


앞으로도 세계로 더 뻗어나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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