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사벽 몸값에 성능까지 줌왈트급 구축함
전장 182m
구축함이라지만
거의 순양함에 가까운 크기를 자랑합니다
줌왈트급 이전 구축함 중
최대 크기인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보다
30m나 더 길죠
저 커다란 몸집에 레이더에 잡히면
고작 200톤급 어선 정도로밖에
표시되지 않는데요
다른 구축함들에 비해
50분의 1정도로만 표시된다는 거죠
그것이 바로~~
스텔스 기능!
줌왈트급 구축함의 스텔스 기능은
텀블홈 구조가 한몫 하는데요
줌왈트급 구축함의 선체는
일반 선박·전함과 달리 텀블홈 구조,
그러니까 뱃전이 안으로 경사져 있는
독특한 각도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텀블 홈 구조의 선박은 이동할 때
해상에 남기는 항적이 적고
레이더파를 반사하는
선체의 단면적이 좁아
스텔스 능력을 높여주는 것이죠
게다가 전파를 굴절·흡수시키는
스텔스 특수 도료를
선체 전체에 칠해 웬만한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스텔스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평상시엔 대포의 포신도
살포시 숨겨 놓는다고 하네요
숨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을 찾아내는 능력도 중요하죠
줌왈트급 구축함에는
AN/SPY-1E 레이더와
AN/SPY-3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레이더들은 450km 이상을 탐지할 수 있는
3차원 대공 레이더인데요
얼마나 대단하냐면,
천 개 이상의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 추적 가능합니다
또한, 연근해 목표는 물론이고
장거리 지상 공격형 포탄을
185km까지 발사할 수 있는
AGS 155mm 함포와 57mm 함포,
SM-6 함대공미사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을 갖춰
'항공모함 킬러'로도 불리는데요
특히 MK57 수직 발사대가
배 양측에 배치되어
대공 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구축함의 규모가 크다보니
MH-60 중형 헬리곱터와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드론도
탑재 가능합니다
엔진도 독특합니다
가스터빈 엔진을 장착해
실내 환경이 매우 조용하고,
최대 30.3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답니다
항속거리는 20노트로 운항을 할 경우
1만km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줌왈트 구축함은 웬만한 중형도시
전체 전력공급량과 맞먹는
최대 78KW를 생산할 수 있는데요
이 덕분에 음속의 8배 이상으로 날아가는
레일건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음속의 8배면 1분에 160km!
3분30초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거리!
그런데 이 레일건,
2018년에 도입한다더니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데
왜 그런지 알아요?
아직 체계개발이 안 끝났거든...
우리 해군도 최초의 국산 6천톤 급
스텔스 구축함을 준비 중이죠
무려 총 7조 8천여억 원의 사업인데
모쪼록 성공적으로 추진이 돼서
우리나라에도 가성비 갑 넘사벽
스텔스함이 전력화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