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픽

높은 가격에도 심리적인 만족도를 높인다는 가심비라는 단어와도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을 꼽으라면 아마 많은 분들이 애플 브랜드를 꼽지 않을까 합니다. 시대를 대표하고 선도하는 이슈 아이템으로 사용자들에게 가격대 이상의 만족도를 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애플이기도 하지만 가장 인기가 많고 많이 판매되는 아이템을 살펴보면 애플에서도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순위권에 오르는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 있기도 한데요. 애플의 주축 모델로 손꼽을 수 있는 가성비 제품들이 오늘 새벽에 새롭게 공개되어 간단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번 9월 애플 이벤트에서 주인공을 꼽자면 단연 가장 많은 인기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패드 8세대와 애플워치 시리즈의 보급형 가성비 모델 애플워치SE의 등장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SE 모델에서 SE 시리즈의 파워를 이번에 입증한 만큼(상반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1위) 가성비로 무장한 애플워치SE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동안 애플 아이폰 사용자들만의 혜택과도 같았던 애플워치 시리즈이기도 했지만 높은 가격대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기에 이번 애플워치SE의 등장은 국내에서 더 많은 애플 유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가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애플워치 시리즈6의 특징을 살펴보면 디자인 상에서는 변화는 없지만 A13 바이오닉 기반의 S6칩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새로워진 기압고도계, 개선된 성능의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센서, U1칩과 초광대역 안테나, 18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성능과 고속충전 기능을 갖춰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등장한 애플워치 시리즈6입니다. 

U1칩의 탑재로 디지털 Car Keys 등과 같은 단거리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단거리 무선 통신 기능이 애플워치만으로도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 U1칩이 적용될 다양한 기능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성비 애플워치 모델 애플워치SE입니다. GPS 모델이 359,000원부터 시작되기에 부담 없는 가격대로 뛰어난 성능의 애플워치를 경험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폰이 없는 어린 자녀에 경우에도 가족 설정을 통해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기에 키즈폰으로도 주목할 포인트가 있다는 것인데요. 어린이 커뮤니케이션 및 개인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긴급 구조 요청을 언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해 최적화한 활동 링 경험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현재 보급형 모델로 판매중인 애플워치 시리즈3 대비 더커진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듀얼코어 프로세서 장착으로 2배 빠른 성능을 제공하며, 애플워치 시리즈6와 비교했을 때, ECG(심전도) 및 AOD(상시화면), 혈중산소 포화도 측정, U1칩이 빠져있으며, AP 성능에서 약간의 차이가 난다는 것을 제외하면 가격대비 상당히 매력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는 애플워치SE 이기도 하네요. (ECG기능은 국내에서 현재 지원되지 않고 있으나 조만간 지원 예정이기도 하기에 ECG 기능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애플워치 시리즈5나 시리즈6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10.2인치 화면 사이즈와 A12바이오닉 AP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더욱 강력한 성능을 갖춘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아이패드 8세대도 함께 공개가 되었습니다. 시작가는 449,000원이며, iPadOS14 업데이트로 더욱 쾌적한 사용성 1세대 애플 펜슬 활용,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갖춘 아이패드 8세대는 휴대하기 좋고 뛰어난 내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셀룰러 모델을 활용시 LTE 연결지원 및 넉넉한 배터리 성능을 갖춰, 유저들이 집에서나 이동 중에도 제약 없이 일하고,학습할 수 있다는 것. 비대면 사회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온라인 학습 때문에 노트북을 고려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대안으로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비용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한다면 압도적인 성능과 세련된 컬러로 더욱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춘 아이패드 에어4세대를 이야기할 수 있을 듯합니다. 터치ID를 전원버튼에 통합하여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10.9인치의 대화면과 슬림한 베젤,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로 보급형 아이패드 8세대와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4세대의 시작가는 779,000원으로 프로급 못지않은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트랙패드가 탑재된 매직키보드,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및 새로운 스마트 폴리오는 물론, 2세대 애플펜슬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번 발표회에서 아이폰은 빠졌지만 그에 못지 않은 애플의 주축 가성비 라인업이 공개되어 그 어느때보다 재미있게 지켜볼 수 있었던 이벤트가 아니었나 합니다.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으로 애플워치SE와 아이패드 8세대 2종의 시장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네요. 그럼 애플 가성비 브랜드로 탈바꿈, SE의 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