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경기도에서 만난 가을 산책지 5

조회수 2020. 10. 2.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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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호로고루성부터 파주 벽초지수목원까지 서울 근교 1시간 거리에서 만나는 가을 산책지를 모았다.

천연의 요새 연천 호로고루성

임진강이 둘러 흐르는 평화로운 공원 호로고루성.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연천군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바로 이곳에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 언택트 여행지로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호로고루성이 제격이다. 드넓은 평야에 푸릇한 잔디, 9월에는 만개한 해바라기 밭을 감상할 수 있다. 호로고루성은 삼국시대 고구려의 성곽으로 6세기 무렵 전략적 요충지던 곳이다. 역사적인 배경을 알고 가도 좋지만, 한적한 곳에서의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욱이 추천하고 싶다.

 

주소 경기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

입장료 무료

노지 캠핑장 여주 강천섬

여주하면 아웃렛 외에 떠오르는 키워드가 없다면 가장 먼저 강천섬을 기억하자. 강천섬은 캠핑족들에게 유명한 야영장이다. 백패킹 연습하기도 좋은 노지를 가졌는데, 일단 서울에서 가깝고 강천섬 자체도 굉장히 평화롭다. 여주는 노을 맛집이기도 한데, 여유로운 남한강과 잔디밭 위에서 한 템포 느린 힐링을 만끽해보자. 단 캠핑이나 백패킹을 원한다면 강천섬 유원지에서 더 들어간 캠핑장을 찾길 권한다. 유원지 자체에서는 취사가 불가하며, 한적한 산책 코스나 드라이브를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또 가을에는 은행나무 길이 있어 가을의 무드를 느끼기 좋다.

 

주소 경기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627

입장료 무료

동서양의 조화 파주 벽초지수목원

요즘 SNS에서 꼭 나오는 벽초지수목원. 여행을 권장하는 건 아니지만 끝이 없는 집콕에 지친 이들에게 권하는 언택트 여행지다. 벽초지수목원은 사계절이 아름답다. 국화와 단풍이 어우러져 자연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된다. 또 중간중간 있는 다양한 조각상과 한국적인 정자, 연못들로 동양과 서양의 조화로운 감상이 가능하다. 2005년 처음 개관한 이후로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가 다 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대충 관리하지 않고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에 자연과 건축물이 주는 영감을 얻기 충분하다.

 

주소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입장료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36개월 미만 영유아 무료

공룡 시화호 화성 우음도

드넓은 갈대밭을 만날 수 있는 곳. 화성시 시화호 섬 중의 하나 우음도다. 우음도는 20여 곳의 공룡 둥지와 139개의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곳이기도 한데, 이곳에서 공룡알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한 방조제로 바닷물이 막히기면서 섬이 아닌 육지가 되었다. 우음도는 스냅 명소로도 유명하다. 갈대밭과 노을 지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앞으로 서해안의 간척 사업으로 송산그린시티라는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곧 사라질 작은 바다 마을 우음도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가을 여행 주간에 다녀오는 게 좋다.

 

주소 경기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입장료 무료

현무암 협곡 포천 교동가마소

한탄강 지질공원에 속한 교동가마소. 포천 8경 중 한 곳으로 궁예가 옥 가마를 타고 와서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가마소 내에는 작은 폭포가 흐르고 있는데, 그 주변으론 용이 놀았던 소라고 하여 용소라고도 불린다. 교동가마소의 어원은 하천의 침식과 협곡 모양이 마치 가마솥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기하게도 폭포 주변으로 둘러진 돌이 단순한 바위가 아닌 현무암이라는 것. 그래서일까? 교동가마소의 전경을 마주하면 마치 이국적인 모습이 들게 한다. 포천에는 교동가마소 외에도 비둘기낭, 삼부연폭포, 화적연, 고석정, 포천석, 재인폭포 등 둘러볼 곳이 가득하다.

 

주소 경기 포천시 관인면 중리 921-1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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