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내년 아카데미상 받을것 같은 이 한국배우

조회수 2020. 10. 21. 09:2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아카데미상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영화 <미나리> 의 한예리

올해 <기생충>이 세계 영화제와 아카데미에 돌풍을 일으켰다면 내년에는 또 한편의 한국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아카데미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여러번 소개한 영화 <미나리>.

또 소개하자면 이 영화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국 아칸소주의 농장으로 건너온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재미교포 출신의 리 아이작 정(이하:정이삭) 감독의 작품이다.


출연진 전원 한국인 배우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작품으로 <워킹데드>의 스타 스티븐 연과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영화 배우 한예리, 윤여정이 함께 가족으로 출연했다. 특히 한예리와 윤여정에게는 이번 작품이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란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


<미나리>는 지난 2월 개최된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에서는 관객들과 기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자국 영화 경쟁 부문(U.S. Dramatic Competition)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연달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인해 <미나리>는 각종 해외 영화졔에 초청되며 내년 아카데미에 큰 파란을 불러일으킬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얼마전에는 버라이어티가 <미나리>의 한국인 배우들의 연기력을 출연진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이 매체에서 극중 여주인공 모니카를 연기한 한예리를 중요하게 언급한 바 있어 첫 할리우드 영화 진출작에 큰 방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있다.

아마도 <기생충>의 박소담과 같은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저 누구나 하는 추측이 아니나 생각했는데, 최근 놀라운 소식이 전해져 <미나리> 출연진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나리>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버지니아주 미들버그에서 개최되는 미들버그 영화제에서 배우조합상인 앙상블 어워드 부문을 수상했다는 소식이었다. 

미들버그 영화제는 아카데미상의 길목이 되어주는 주요 영화제 중 하나로, 수많은 북미 영화제 중 새로운 영향력을 보여주는 영화제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배우들의 연기력을 인정한 앙상블 어워드 부문을 수상했다는 것은 <미나리> 출연진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불가능 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아카데미의 특성상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려 한 만큼 이름이 더 알려진 스티븐 연 보다는 아직은 젊은 한예리에게 아카데미가 특별히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미나리>에서 한예리가 연기한 캐릭터는 두 아이의 엄마 모니카다. 우리 어머니 세대의 젊은날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만큼 한예리는 모니카 연기를 위해 할머니, 엄마, 이모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언급했다. 

어려운 현실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완전히 다른 나라에와 무섭고 당황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되는 어머니 세대의 고충이 그녀의 모습속에 담겨있다. 그만큼 이 캐릭터는 한예리의 역대 배역중 가장 상징적인 존재로 기억될 것이다.  

한예리 뿐만 아니라 스티븐 연, 윤여정 그리고 한국계 아역 배우들 역시 완벽하게 하나의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 만큼 <미나리>는 한국인 배우들이 펼친 최고의 앙상블 영화임을 현재의 성적이 증명해 주고 있다.


과연 <기생충>이 해내지 못한 배우 수상이라는 업적을 <미나리>가 해내게 될 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