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인데 남편과 7개월째 생이별 중이라 펑펑 운 연예인
지난 13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서 안영미는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습니다. 방송에서 안영미는 "(남편이 일 때문에) 미국에 있다"며 "제가 가지도 못하고 남편이 오지도 못하고. 죽일 놈의 코로나"라고 했습니다.
안영미는 남편과 통화를 시도했고요. 통화 중에 안영미는 "내가 노래 부르다가 눈물이 났다. 우리 여봉봉 보고 싶어서"라며 눈물을 글썽이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습니다.
JTBC: 온전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갬성캠핑〉에 눈물 터진 안영미
저녁 시간에 안영미는 "강제적으로 나를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캠핑 생각 못 하고 앞만 보고 달렸을 것 같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바람을 쐰 것 같다고 한 안영미. 안영미는 "아까도 촬영하면서 하늘, 경치 한 번 더 보자고 했던 게 지금까지 야외촬영하면서도 온전하게 나를 위해 즐겼던 적이 없었다"라며 "오늘 너무 행복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영미는 "요즘 당연한 것들을 못 하고 있잖아. 당연하게 늘 5년 내내 옆에 있던 사람이 지금 뉴욕에 가서 7개월 동안 못 보고 또 언제 볼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 오다 보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했고요. 이어 "뭘 해도 즐겁지 않고, 뭘 해도 행복하지 않다"고 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갬성캠핑' 황교진 CP는 14일 엑스포츠뉴스에 "영미 씨가 눈물을 흘릴 거라고 아무도 예상 못 했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남편을 보지 못한 것과 센 캐릭터의 코미디언으로서 쉬지 못하고 달려와 힘들었던 것 같았다"고 했고요.
이어 "이렇게 마음 여린 분이 십몇 년 동안 센 캐릭터를 유지하기 얼마나 힘들었겠나. 살아남아야 하고 일을 계속해야 해서 여행을 못 해본 분이었다. 제작진에게도 '갬성캠핑'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하더라. 실제로 저희가 본 영미 씨는 마음이 여리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또 감성적인 맏언니라서 현장 분위기를 굉장히 좋게 만들어 준다"고 했습니다.
안영미는 지난 2015년 남편과 라디오 진행자와 청취자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오랜 연애 끝에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습니다. 지난해 8월 강유미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을 암시한 바 있고요.
지난해 7월, 강유미 씨와 안영미 씨는 제주도에서 우정 여행 콘셉트의 화보를 촬영하며 행복한 모습이 담긴 사진도 남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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