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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보다 해몽] 자각몽 vs 예지몽 vs 데자뷔

조회수 2020. 10. 20.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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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보다 재미있는 해몽의 세계

여러분은 꿈을 꾸면서 그 꿈이 꿈 속인지 현실인지 헷갈린 적은 없나요? 혹은 꿈에서 보았던 것이 현실에서 그대로 실현된 적은 없나요? 아니면 달콤한 꿈에서 깬 후 꿈속이 아쉬워 다시 잠들어 꿈을 이어간 적은 없나요? 간혹 주변에 꿈이 유독 잘 들어 맞는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직도 꿈이 생생하다며 꿈인지 현실이지 모르겠는 꿈을 꾸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꿈 보다 해몽]에서는 해몽이 아닌, 다소 특이해 보이는 자각몽과 예지몽, 그리고 데자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포춘에이드
자각몽
자각몽은 말 그대로 꿈속에서 이것이 꿈 속임을 자각하는 꿈을 말합니다. 자각몽은 1913년 네덜란드의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였던 에덴(Frederik van Eeden)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 잠들어 있지만 의식이 또렷이 남아있는 상태로 꿈속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스스로 창조해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중국의 유명한 사상가인 장자는 실제로 호접몽(胡蝶夢)을 꾸고는 “꿈에 나비가 되어 즐겁게 놀았는데, 잠에서 깬 뒤 내가 나비였는지 나비가 나였는지 모를 정도로 기억이 생생하였다”라는 유명한 일화를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각몽입니다. 영화 <매트릭스> 또한 잘 살펴보면 일종의 자각몽의 세계를 창조하는 기술을 통해 그 꿈에 갇혀 사는 미래를 그린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각몽은 창조적 영감과 풍부한 통찰력을 촉진하고 스트레스 완화나 정서적 치유에 도움이 되지만, 반면 현실도피 수단으로 남용될 수도 있다고 하니, 아무리 달콤한 꿈이라도 너무 빠지지 않도록 약간의 주의는 필요하겠습니다.
출처: 포춘에이드
예지몽
예지몽은 말 그대로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꿈속에서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꿈에서 조상님이 나와 복권 번호를 알려줘 복권을 샀더니 당첨이 되었다는 썰도 예지몽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도 약간의 예지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지력을 가진 사람은 꿈이 아닌 현실 속에서도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예지몽은 반드시 수면 상태에서 꿈을 통해서만 미래의 사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것입니다. 그러나 예지몽의 횟수가 잦아지는 경우라면 예지몽을 통해 잠재된 예지능력이 깨어나는 단계일 수도 있으니, 혹시 유독 꿈이 잘 들어맞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노스트라다무스의 후예는 아닐지 자신의 정체성을 한 번쯤 의심해 보기 바랍니다.
출처: 포춘에이드
데자뷔
데자뷔는 꿈에서 본 장면을 현실에서 보는 것으로 얼핏 예지몽과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예지몽은 꿈에서 본 미래의 사건을 현실에서 일어나기 전에 알아차리는 것을 말하지만, 데자뷔는 꿈에서 본 장면이 현실에서 이미 일어난 이후에 ‘아! 이 장면 꿈에서 봤는데…’라고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깨닫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예지몽은 꿈을 통해 미래의 바꿀 수 있기도 하지만, 데자뷔는 사건이 이미 일어난 이후에 꿈속 장면을 떠올리는 것으로 현실이나 미래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데자뷔는 미래의 장면을 미리 내다보는 꿈이 아닌, 과거의 기억들이 깊숙이 쌓여 특정한 시점에서 기억이 각성하는 것으로, 실제로는 꿈에서 본 것이 아니나 꿈에서 본 것으로 착각하는 현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출처: 포춘에이드
자각몽이든 예지몽이든 데자뷔이든 이 모든 현상은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명백히 밝혀지지 않은 초자연적인 현상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꿈의 종류가 무엇이든 중요한 것은 꿈을 꾸고 난 후 그 꿈에 대해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일 것입니다.
좋은 꿈을 꾸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기다리고, 나쁜 꿈을 꾸었다면 해를 당하지 않도록 대비를 하는 자세를 갖는다면 우리의 현실은 언제나 꿈보다 달콤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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