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저먼 라이프스타일 콤보

조회수 2020. 10. 5. 11: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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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oro Maestro 올인원 인티앰프, Orchestra 스피커

독일풍 라이프스타일

소노로는 이탈리아어로 ‘소리(sound)’라는 의미이다. 클랑(Klang) 같은 그럴 듯한 독일어를 두고 굳이 이탈리아어를 선택한 건 독일 제조사인 소노로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뉘앙스가 되고자 했는 지 짐작되는 부분이다. 클래식 강국 독일의 이성에 기반하고 있지만 그 맨 바깥쪽을 따뜻한 이탈리아의 감성으로 마감했다.


라이프스타일 오디오가 절정에 있을 때, 종종 그런 생각을 했었다. 독일에는 왜 이런 스타일의 컴팩트 올인원 브랜드가 출현하지 않을까? 독일식 아이디어와 공학이 정교한 만듦새로 마무리된 일체형 오디오를 말한다. 2006년,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래서 내가 있쟎아’라며 등장한 브랜드가 소노로였다. 아직 독일 브랜드 중에는 유사 컨셉의 제품들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소노로는 현재로서는 유일한 독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다.


참고로 유럽은 미국이 주도하는 트렌드를 급히 따라가지 않는다고도 할 수 있고 고전적인 음악감상 그룹이 굳건한 지역 특성을 보인다고 할 수 있어서 아직은 고속 스트리밍보다는 CD와 LP 그리고 라디오 방송에 대한 수요가 크다. 그래서 오디오파일들이 알고있는 하이파이 브랜드들을 관찰해보면 포트폴리오가 잘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스트리밍 플레이어 제작의 한편으로 유럽의 제작사들은 여전히 CD플레이어 제작을 멈추지 않고 있고 인터넷 라디오와 더불어 DMB라디오와 아날로그 방송 수신 기능을 포괄시켜 제작한다. LP 플레이어와 입력은 마침 굳이 멈추고 말고 할 일이 없이 지속되고 있었다. 문자 그대로 이런 유럽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그대로 집약된 브랜드가 소노로이다.


소노로 - 저먼 라이프스타일

▲ 소노로 제품 라인업

총 10개 제품에 달하는 현재의 소노로는 두 개 라인업으로 구분된다. 라디오와 CD 등의 고전 재생기능을 탑재한 일체형 포맷의 ‘클래식 라인’과 이보다 확장성을 넓히고 유무선 네트워크 재생기능을 포괄시킨 ‘스마트 라인’이다. 올인원은 물론 컴팩트 플레이어와 스피커 등으로 다변화된 상위 스마트 라인 쪽 제품들이 좀더 다양하다. 그 둘의 조합인 마에스트로와 오케스트라를 각각 살펴보자.

■ 플래그쉽 올인원 앰프 ‘마에스트로’
▲ Sonoro Maestro Hi-Fi Internet Receiver

소노로의 분류상 마에스트로는 ‘하이파이 인터넷 리시버’라고 불리운다. 스마트라인 뿐만 아니라 소노로 전체 기기 중에서 최상위 제품이다. 이에 따라 마에스트로는 소노로에서 지원하는 꽤 많은 기능을 모두 탑재하고 있다. 인터넷 라디오와 DAB, FM라디오는 물론 apt-x 디코딩 기반으로 쌍방향 블루투스가 가능하다. 그러니까 모바일 기기에서 마에스트로로 무선 전송을 할 수도 있고, 마에스트로에서 역으로 모바일기기로 혹은 다른 블루투스 지원 기기로 전송할 수도 있다. 가장 눈에 뜨이는 건 전면패널 좌측에 있는 슬롯형 CD 플레이어이다. 기계적 작동 메커니즘도 정숙하고 신속하지만 시청을 해보면 가장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는 소스가 바로 CD 플레이어이다. 아마 같은 가격대의 CD플레이어를 덤으로 얻었다고 생각해도 될만한 품질이다.

또한 대부분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타이달, 쿠오부즈, 디저, 스포티파이를 기본으로 몇 가지 음원서비스가 더 있다. 유선 입출력 인터페이스도 풍부하다. 일반 RCA 입력 중에 MM 포노단을 기본 장착하고 있으며 옵티컬입력도 지원한다. USB-A로 파일 입력 및 외부 디바이스 충전이 가능하다. 자체 UNDOK 앱이 있는데 충분히 테스트해보지는 못했다.


마에스트로의 심장에 해당하는 앰프부는 본 제품의 가장 핵심 퍼포먼스가 심겨져 있다. 하이엔드 앰프들에서 명성이 높은 네덜란드 하이펙스사의 175와트 파워 출력모듈을 채널별로 탑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프리아웃 단자를 통해 외부 파워앰프로 출력을 할 수도 있다. 앰프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기능도 잊지 않고 있다. 대역별 보정이 가능한 이퀄라이징 기능 이외에도 서로 다른 스피커와 공간 특성에 맞게 세팅할 수 있는 룸 코렉션 보정 앱이 있다는 것도 본 제품의 큰 장점이다.

마에스트로의 모든 조작과 동작 상황은 전면패널에 있는 정사각에 가까운 2.8인치 TFT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출력 등급의 최근 LED 급 디스플레이는 아니라는 게 아쉽지만 주 기능이 입력 소스에 대한 표시이기 때문에 적절한 등급으로 수위 조절을 한 듯 싶다. 본 제품은 컨셉상 각 입력별 선택 버튼을 모두 직접 선택하도록 꺼내두어 편리하다. 이에 따라 중앙 디스플레이의 우측으로 작은 버튼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고품질 디스플레이를 크게 부각시킨 이 사이즈의 최근의 스트리밍 기기들에 역행하는 클래식한 분위기가 마에스트로의 스타일이다. 패널에서 직접 조작을 할 수도, 전용 리모콘을 통해서 전 기능을 콘트롤할 수도 있다.

■ 소노로 최초의 스피커 ‘오케스트라’

처음 스피커를 지나치며 봤을 때 피에가 혹은 아담의 신제품인가 싶었다. 오케스트라는 소노로 최초의 스피커이자 현재로서는 소노로의 유일한 전문 하이파이 스피커이다. 자사 제품으로는 여러 모로 마에스트로와 커플 스피커로 개발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 스피커를 오해하게 만든,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AMT 트위터이다. 네오디뮴 마그넷을 장착하고 그리 욕심을 부리지 않은 28kHz 까지의 상위 대역을 재생한다. 6인치 미드베이스는 더블 마그넷으로 드라이브한다. 기본적으로 페이퍼 콘에 PE 코팅을 한 다이어프램은 캐비닛 사이즈에 비해 구경이 큰 유닛이라서 다이캐스팅 하우징도 고강도로 제작되어 있다고 한다. 트위터와 미드베이스의 주변 또한 독일적 감성으로 알루미늄으로 가공을 한 프레임으로 마무리해서 품위를 높였다. 피아노 마감 캐비닛은 각 모서리를 꽤 신경써서 라운딩지게 디자인했다. 특히 고강도 HDF로 캐비닛을 제작한 본 제품에서 이 곡면이 이 스피커의 시각적 뉘앙스에 꽤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뒷면 패널 하단에 있는 스피커 단자는 금도금 터미널에 아크릴 커버를 씌워 제작했다. 그 위쪽에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베이스 리플렉스 홀을 배치했다.

실제로 제품을 대면하면 그리 크지 않은데, 사이즈에 비해 대역이 꽤 넓은 편이다. 낮은 대역이 44Hz부터 반응하는데 시청을 해보면 꽤 쉽게 동작해서 자연스럽게 소리를 들려주는 스타일이다. 자사에서 표방하는 바, 오케스트라는 우선은 마에스트로에 최적화된 스피커이다. 마치 액티브 스피커처럼, 시청을 해보면 전 대역 구간에 걸쳐 안정적이고 쉽게 소리를 들려준다. 유난히 튀거나 개성을 발휘하는 모습도 없지만, 장르를 그리 구분하거나 편중된 재생스타일을 보이는 곳이 거의 없었다. 케이블을 쓰기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겠지만 이 조합은 사실상 분리되어 있는 액티브 시스템이라고도 할 수 있어 보였다.


사운드 품질

핸드폰에서는 UPnP가 잘 돌아가는 편인데 아이패드에서는 네트워크가 쉽게 붙지 않을 때가 있었다. 자체 UNDOK 앱이 있긴 하지만, 그리고 본 제품의 특성이 스트리밍은 보너스 개념으로 추가된 듯한 인상을 주긴 하지만, 향후 전용앱을 강화해서 펌웨어 업데이트 등이 된다면 막강할 듯 싶다. 하지만, 현재의 CD 플레이나 블루투스 재생은 상당히 빠르고 품질이 뛰어나서 시청을 하다보니 그 이상에 대한 욕심이 나지 않기도 했다. 이 제품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Dua Lipa - Break My Heart
우선 UPnP로 핸드폰을 통해 타이달 음원들을 시청해보면 대역 밸런스와 에너지가 필자가 아는 품질대로 잘 살아난다. 두아 리파의 ‘Break My Heart’의 베이스 비트가 다이나믹하게 잘 살아난다. 베이스가 최적까지는 아니고 다소 뭉툭하게 들리는 건 연결방식으로 인한 대역한계가 아닐까 싶었다. 좀더 낱낱이 풀어내줬으면 싶었는데, 시청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곡들에서는 조금씩 나아져 있었다. 드레이크의 ‘One Dance’의 경우는 베이스비트가 산뜻하다. 중량감이 있으면서도 쉽게 왕복하는 쾌감을 선사한다. 서로 대역이 다른 미드베이스의 희비가 엇갈리는 듯 싶다. 다만 베이스가 좀더 타이트했으면 싶은 정도의 여지만을 남겼다. 아델이 부르는 ‘Hello’ 의 이미징이 훌륭하게 맺힌다. 단정하고 타이트한 이미징으로 보컬의 외관과 입모양을 잘 묘사해서 좋다. 이보다 상급의 시스템과 비교하자면 도입부 피아노가 좀더 풍성하게 살아났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아쉬움 정도가 남는다. 베이스 슬램을 꽤 강하게 실어준다. 스피커가 탄력있게 이 다이나믹스를 잘 부각시켜준다고 생각되었다. 중량감도 충분하고 강렬한 에너지와 마무리가 잘 느껴진다.
Bill Douglas - Forest Hymn
그 다음은 블루투스 세션이다. 필자의 핸드폰에 있는 WAV 파일들을 재생해서 블루투스로 테스트를 해봤다. 이번에는 반대로 클래식 곡들을 주로 시청해 봤다. 블루투스로 클래식 곡을 시청해보면 판단이 쉬워진다. 핸델의 하프협주곡에서의 섬세한 음색과 하모닉스가 좋은 편이다. 또한 낮은 대역과의 밸런스가 좋아서 선명하고 중후한 베이스가 안정감있게 받쳐주고 있다. 같은 맥략에서 빌 더글라스의 ‘Forest Hymn’의 포만감있고 중후한 재생도 왜소해지는 경우가 없이 포만감있게 채워준다.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하는 브루크너 6번 1악장에서처럼 악기가 많은 곡을 들어보면 현악합주의 세세한 묘사와 리듬을 기특하리만치 잘 들려준다. 다이나믹스를 몰아가는 부분 또한 정보량의 부족만큼의 불만은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전송방식의 한계로 인해 베이스 해상도가 다소 모호한 부분이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블루투스로 브루크너의 WAV 파일을 이렇게 캐주얼하게 광대역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리 불만은 없다.
Pat Metheny Group - James
그 다음 CD를 시청해본다. CD를 들어보면 이 제품의 가치가 확 살아난다. 마에스트로가 어느 부분을 중심으로 개발된 제품인지 잘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팻 매스니 그룹의 ‘James’를 들어보면 스피커를 가득 채워서 전 대역이 명쾌하게 보이게 해준다. 중후한 베이스, 탁 트인 고역에서의 분해력과 리듬 & 페이스가 훌륭한 템포를 보여서 반짝이는 연주가 되었다. 연주의 바탕을 흐르는 심지가 분명하며 힘찬 스트록으로 몰아가서 호쾌하다.
Sting - Englishman In New York
스팅의 ‘Englishman in New York’의 드럼 비트가 선명하다. 특히 브랜포드 마살리스의 색소폰이 새가 날 듯 자연스럽고 경쾌하게 잘 울린다. 드라마틱한 재생에 가까운 스타일을 보인다. ‘Shape Of My Heart’의 하모닉스가 훌륭한 감성으로 잘 들려온다. 소위 새김이 깊은 사운드 스타일로 전 구간에서 품질이 높고 호소력이 짙다.
Stabat Mater, RV. 621: Stabat Mater dolorosa
비발디의 스타바트 마테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안드레아스 숄이 부르는 ‘Stabat Mater Dolorosa’ 의 의 음색은 청아하게 어필해온다. 고악기 연주의 음색도 재생도 안정적이고 호소력 짙다. 훌륭한 CD플레이어로 듣는 전형적인 안정적인 하이파이 시스템의 사운드품질이다. 어느 곡이나 대역에서도 그리 아쉬움이 없는 안정적인 재생과 음색을 들려준다.

처음 시청해 본 오케스트라 스피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내입력이다. 작은 사이즈에서 견고한 구조의 장점이 살아나서 탄력있고 정확한 리듬을 들려준다. 높은 대역으로 갈 수록 AMT 고유의 특성이 살아나면서 결이 고운 입자감을 잘 드러내준다. 탄력있으며 단정하고 상쾌한 음색이 듣기 좋은 조합이 되었다. 마에스트로로 이전에 잠시 시청해 본 JBL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기본적으로 마에스트로의 앰프로서의 퍼포먼스가 눈에 뜨인다. 컨셉이 맞고 안맞고 이전에 베이스 드라이브가 상당히 뛰어나며 전 대역에서 고른 재생을 보인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라이프 스타일에서 시작하는 하이파이 시스템

얼마 전 마에스트로를 JBL의 4312G에 연결해서 시청한 적이 있다. 12인치 구경 우퍼에 3웨이 구성의 스피커에서 어색함없는 파워핸들링이 느껴져서 마에스트로의 활용반경을 꽤 넓게 잡게 되었다.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인 측면에서 컴팩트 홈 오디오로 활용하는 것을 디폴트로 하되, 경우에 따라서는 앰프의 성능에 집중해서 하이파이 시스템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이에 따른 가장 큰 활용부문은 영화를 볼 때가 될 것이다. 집에서 큰 디스플레이로 영화를 보기에 어울리는 시스템은 의외로 간단치가 않다. 사운드를 대등하게 맞추자니 시스템 자체가 거창해지고,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해놓고보면 사운드가 따라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에스트로의 설계자는 아마 그런 사용자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지 않았을까 짐작해본다. 영화 뿐만 아니라 티비마다 넘쳐나는 음악 프로그램을 흥겹게 듣기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오케스트라 또한 그런 스펙과 컨셉에 맞게 개발된 스피커이다.


몇 년 전 처음 소노로의 일체형 제품인 마스터피스를 시청했을 때 느낀 점은 일체형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독일인이 제작하면 다르다는 사실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듯이 필자가 아는 독일식은 그러해서 시장에서 흔히 마주치는 영국 혹은 스위스 브랜드와 구분된다. 외관과 만듦새가 그렇고 사운드가 그렇다. 거기서 스피커를 분리해내서 사이즈는 그대로 유지한 채 퍼포먼스를 늘린 제품이 마에스트로라고 여겨진다. 대략 어디에 어떻게 쓰며 어떤 스타일의 사용자에게 맞는 제품일 지 설명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필자가 보기엔 오디오에 대한 성능 개발자와 집안에서의 생활환경 전문가가 잘 결합된 제품으로 보인다. 그래서 용도별로 거실, 공부방, 부엌, 주방 등에 걸쳐 제품 구간을 촘촘히 전용 및 커플링시켜놓았다.


■ S P E C I F I C A T I O N
■ MAESTRO Hi-Fi Internet Receiver
TECHNOLOGY Large power reserves with 2 x 170 Watt at 4 Ohm / 2 x 100 Watt at 8 Ohm @ 0.1 THD
- Class-D Hypex amplifiers for highest audio quality
- Room correction App
- Equalizer function for adjusting bass and treble, as well as loudness, and loudspeakers (operation of external speakers with an impedance from 4 to 16 Ω)
- DAB/DAB+/FM digital radio
- Internet radio with over 25,000 stations worldwide
- Bluetooth® technology (A2DP, AVRCP) for wireless music transmission
- Qualcomm aptX™ Bluetooth® for high-quality wireless music playback
- Access to numerous streaming services, such as Spotify Connect, TIDAL, Napster, Amazon Music, Qobuz, Deezer
- CD player (CD, CD-R, CD-RW, MP3-CD, WMA) with repeat, shuffle and resume function
- Phono preamplifier for MM pickups
- 2,8″ TFT colour display
- Simple operation at the touch of a button on the device, via the supplied remote control or via the smartphone using the free UNDOK ™ App
INPUT / OUTPUT USB port 5 V/2.1 A (including charging function)
- AUX-In (3.5 mm jack)
- Gold plated RCA Line-in (Cinch input)
- Phono input (for MM cartridges)
- Optical & coaxial digital input
- Headphone jack
- Gold plated RCA pre-out (cinch output), for example to connect subwoofers
- Gold plated speaker terminals
- Mains cable with phase marking
DIMENSIONS & WEIGHT Dimensions (D x W x H) : approx. 277 x 432 x 120 mm
- Weight: about 6 kg
DESIGN Hand-crafted wooden casing with rounded corners and high-quality piano finish
- Front and buttons in full metal
- Compact dimensions
- Designed and developed in Germany
- Available in the colours: Black, White
■ Orchestra Speakers
ECHNOLOGY Bass-midrange: 6″ PE-coated paper driver with die-cast housing and double magnet
- Tweeter: Air Motion Transformer with neodymium magnet, pprox. 85 cm²effective area
- Housing: High-density fiberboard (HDF)
- Recommended amplifier power: 50 – 170 W
- Load impedance: 4 Ω
- Frequency range: 44Hz – 28KHz
- Sensitivity: 88 dB SPL (2.83 V RMS, 1 m)
- Speaker cover: removable
- Other: foam plugs for bass reflex tube
INPUT / OUTPUT High quality screw connection for optimal playback
DIMENSIONS & WEIGHT Dimension: approx. 210 x 288 x 365 mm
- Weight: approx. 10 kg / piece
DESIGN Hand-crafted wooden casing with rounded corners and high quality piano finish
- Selected details in aluminum
- Compact dimensions
- Designed and developed in Germany
- Available in the colors: Black, White
■ I M P O R T E R & P R I C E
수입원 에디토리 (02 - 548 - 7901)
가격 Maestro : 229만원
Orchestra : 21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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