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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가격인지 알것 같다. 구형 세단에서 독일 스포츠 세단까지 가능하다.

조회수 2020. 10. 14. 10: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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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CX400BT TW 이어폰

이어폰 리뷰어와 일반 스피커 리뷰어는 분야가 다르다. 이어폰은 거의 100% 직접음을 귀에 밀착한 상태에서 감상하는 것이며, 일반 스피커는 그와는 완전히 반대로 대부분의 음이 직접음이 아닌 반사음이면서 귀에 밀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간의 반사음과 공명음과 잔향음까지 함께 듣는 방식이다. 필자 입장에서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그리 자주 듣는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리뷰를 굳이 이어폰을 자주 평가하지 않는 나에게 맡긴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관적이면서도 진솔하고 진지하게 테스트에 임한다.

애플이 무선 이어폰 시대의 판을 갈아 엎어버리면서 그 새로운 시장에 신생 브랜드들의 새로운 도전의 장이 벌어지고 있다. 바꿔 말하면, 유선 이어폰과 유선 헤드폰의 시대에는 신생 브랜드가 설 자리는 없었다. 왜냐면, 메이저 브랜드들의 시장 점유율이 워낙 높았었고, 오랜 노하우를 통한 기술력을 인정받지 않고서는 마니아들로부터 인정받기 어려웠었고, 시장에서 자리 잡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히려 당연히 선이 있으면서 음질이 좋은 것이 당연하던 시대에서 갑자기 선이 없는 이어폰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면서 이어폰 마니아가 아닌 소비자들이 대규모로 발생되었는데, 그 소비자층은 유선제품 시장에서 최고 메이져 브랜드가 어디이고, 프로 시장에서까지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작사가 어딘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고, 오히려 스마트폰과 동일한 브랜드가 더 익숙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다.

▲ HD 600

그렇지만, 다른 브랜드도 아니고, 현역 헤드폰 시장에서 최고의 명기를 가장 많이 만들어낸 젠하이저다. 무려 75년 역사를 자랑하며, 기술력이 우선되어야 하는 프로 시장에서 최고의 제작사로 인정받아 온 메이져 브랜드다.


헤드폰 마니아라면 역사적인 명기로 가장 많이 추천하는 모델이 바로 젠하이저의 HD600이며, 그 후속기인 HD650도 최고의 명기로 인정받고 있다. 하이앤드급 헤드폰 중에서도 최고의 대표 모델이라고 한다면 단연 젠하이저의 HD800을 추천하게 된다. HD800이 200만원 가까이 하는 최고급 헤드폰 시장을 대중화시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무선 이어폰 시장에는 다소 늦게 진출한 탓에 마니아가 아닌 일반 IT기기 유저들 사이에서는 대표 무선 이어폰이 늦게 알려졌지만, 모멘텀 TW2는 동급 최고의 음질을 확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절대 아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모멘텀 TW2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CX400BT TW를 테스트 해보면서 젠하이저 무선 이어폰의 음질 특성과 경쟁력에 대해 논해 보고자 한다.


CX 400BT TW의 기술적 특징

이번에 출시된 ‘CX 400BT TW’는 독일에서 제조된 7mm 고감도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깊은 저음과 자연스러운 중음, 섬세한 고음까지 뛰어난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5~21,000Hz의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갖추고 있으며 총 고조파 왜곡률은 0.08%(1kHz, 98dB 기준) 미만으로 매우 낮아 다이나믹 드라이버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가 거의 없는 상태의 고해상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전용 앱 실행 화면 모습 (좌측부터 메인화면, 터치컨트롤 설정화면, EQ, 주변소리듣기모드

젠하이저의 ‘CX 400BT TW’는 일상에서 음악과 동영상 감상, 게임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SBC, AAC 및 apt-X 등 광범위한 오디오 코덱을 지원하며, 무선 연결로는 블루투스 5.1버전을 지원한다.


또한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하며 전용 ‘스마트 컨트롤(Smart Control)’ 앱을 이용하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CX 400BT TW’는 한쪽 이어버드 당 6g의 초경량 무게와 인체공학적 디자인 설계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한 번 충전으로는 7시간, 전용 케이스로 충전 시에는 최대 2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 10분의 충전으로 약 60분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이어캡에 따라 째빠른 오토바이가 되기도 하며 중후한 세단이 되기도…

터널형 인이어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필수적으로 본인에게 잘 맞는 이어캡이나 폼팁을 잘 활용하기 바란다. 이어폰 이어캡(이어폰 팁)의 사이즈에 따라 느낌의 차이가 제법 나게 되는데, 제일 작은 것과 제일 큰 것을 제외하고, 중간 사이즈 2가지가 개인 취향에는 적합했다.


참고로, 종종 커널형은 귀가 너무 먹먹해서 사용할 수가 없다는 의견도 볼 수가 있는데, 이어캡을 작은걸 사용하면 먹먹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고 오히려 음이 많이 가벼워지고 상쾌해지게 된다. 적정히 조정해 가면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이어캡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배음이 풍부하고 중저음이 감미로운 상태에서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런 목적에는 2번째로 큰 사이즈의 이어캡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했다. 반대로 깔끔하고 깨끗한 음을 좀 더 우선하는 분들이라면 이어캡을 작은 사이즈를 끼우면 중저음이 줄어들면서 한층 깨끗하고 말끔하면서 단정한 음을 들을 수 있다.


이런 원리는 모든 이어폰들이 동일한 사항이지만, 예컨데, 그 청량감의 수준이 다른 대표적인 브랜드 제품과 비교하자면, 작은 사이즈의 이어캡을 사용했을 때의 느낌이 에어팟 프로에 큰 이어캡을 끼운 상태와 비슷한 느낌이다. 그정도로 에어팟보다는 중저음이나 음의 풍부함이 기본적으로 많다는 의미가 된다.


과도하게 예민하고도 집요하게 평가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주변이 다소 소란스러울 수 있는 주간에는 이어캡을 크게 사용했을 때는 음의 청량감이 약간 아쉽게 들린다. 그래서 주간에 이동중이거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할 때는 이어캡을 작게 사용했을 때가 답답하지 않게 들린다. 이어캡을 작게 사용하거나 혹은 볼륨을 한두스탭 더 높게 올려야 되는데, 볼륨을 더 높게 올리는 것은 피곤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이어캡 변경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저음이 다소 손실이 되더라도 이어캡을 변경해서 해결하는 것이 좋다.


반면, 집에 귀가해서 한밤 중에 혼자 서재에서 컴퓨터로 다른 업무를 하면서 음악을 감상할 때는 이어캡을 크게 사용했을 때가 거의 모든 점에서 더 유리했다. 주변이 조용해서 그런지, 이어캡을 크게 사용해도 청량감에서 아쉬움이 없다.

사실, 집에서 혼자 조용한 상태에서 테스트 하지 않던 중에는 이어캡이 큰 상태에서 청량감이 약간 아쉽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주변이 산만하지 않고 조용할 때는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다. 일종의 자연 노이즈 캔슬링이 된 상태인 셈이다.


이것은 마치, 다른 이어폰들도 다 마찬가지 아니겠느냐? 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이어폰을 동일한 조건상에서 사용하면, 그 음이 다소 가볍게 들린다. 청량감은 좋을지 몰라도 음에 깊이감이나 중저음의 볼륨감이나 풍부한 여운의 느낌 등이 판이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필자는 단순히 선명하기만 한 음질에는 별로 관심도 없을 뿐더러, 그냥 선명하기만 한 음질이 고급스러운 음질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런 점에서 중저음의 깊이있는 볼륨감과 은은한 잔향감의 묘미까지 잘 갖춰서 음악을 재생하는 젠하이저의 음질이 꽤나 마음에 든다.


풍부한 배음과 정보량으로 중고음역대의 뉘앙스를 충실히 표현하다.

Ryuichi Sakamoto - Rain (Studio version)
무조건 고음이 쨍하게 선명하기만 하다고 해서 좋은 음인 것은 아니다. 적절한 잔향감과 배음, 두께감도 함께 가지고 있으면서 풍부한 음악적 촉감과 질감 같은 묘미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음이 음악 듣기에 좋은 음인 것인데, 젠하이저 CX400BT TW은 중고음이 과도하게 얇거나 쨍하지 않으면서 적절히 소프트하면서도 맑은 음을 내준다.
이러한 특성은 잔잔한 재즈 음악이나 클래식 음악을 듣는데도 좋은 느낌을 준다. 개인적으로 음악 애호가들이 항상 강하고 짜릿한 음을 선호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젠하이저 이어폰이 절대로 힘이 빠진 맥아리 없는 음을 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전대역에 걸친 풍부한 에너지감이라는 측면에서는 현재까지 비교 대상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편이다. 그런데 중역대를 얇고 강하게 재생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배음을 풍부하고 섬세하게 재생하는 특성이 재즈 등의 음악을 재생하는데 상당히 좋은 느낌을 준다는 의미다. 중역대에 배음과 정보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음색선이 얇고 가볍게 재생되거나 강하게 재생되는 음보다는 좀 더 진하고 풍부하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선명도라는 측면도 중요할텐데, 젠하이져 CX400BT TW는 쨍하고 짜릿한 선명함이라기 보다는 풍부하게 맑은 느낌의 음이다. 그렇다고 선명도가 약한 것은 아니다. 그 맑음의 느낌이 풍부하고 묵직하게 맑은 음이기 때문에 그 선명함의 강도가 약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이어캡을 두번째로 큰 이어캡을 애용했는데, 이어캡을 작게 사용하면 얼마든지 중고음의 말끔하고 깔끔하며 선명한 느낌은 향상이 되는데, 이어캡을 작게 사용했을 때는 동급에서 선명도가 가장 뛰어난 무선 이어폰과 비교해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선명도를 발휘한다.
■ FOCUS : 결국 이런 특성 때문에 다른 일반 깔끔떠는 음색의 이어폰들에 비해서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이나 클래식 소편성, 재즈 연주 음악 등이 듣기가 편안하고 분위기있게 들리게 된다.

때로는 깊고 블루지하게, 때로는 맹렬하고 저돌적으로 들이받는다.

Dire Straits - So Far Away (Full Version)
비슷한 가격의 다른 경쟁 이어폰 대비 저음의 풍부함이나 응집력, 당찬 느낌 등은 가장 우수하다. 물론, 타사 제품들도 EQ를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그 특성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 상태에서의 저음에 대한 기본 능력은 젠하이저가 가장 우수하다. 헤드폰으로 시장을 지배할 때부터 음의 두께감이나 풍부함 등에서는 알아줬었다.
예컨데, Dire Straits 의 ‘So Far Away’ 같은 곡이나 ‘Sutan of Swing’ 같은 곡을 들으면, 출중한 수준의 중저음의 양감과 중량감, 탄력과 쫀득함이 곁들여져서 단순 저가 이어폰에서 듣던 것과는 특별히 차별화 된 블루지함과 흥겨움을 느낄 수 있다.
적잖이 묵직하고 충만된 포만감이 느껴지는 저음이 탱글탱글 치고 빠져 주면서 흥겨움을 돋구워준다. 종종 리뷰를 하면서 중저음의 느낌이 슬램하다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 다른 브랜드의 이어폰들에서는 이정도의 슬램함을 느끼기 힘들었다. 이러한 특성에서 생동감과는 별개로 충분히 흥겨워서 몸을 흔들고 싶을 정도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런 특성은 단순히 저음의 양감이 많기만 하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저음이 무조건 귀가 피곤할 정도로 강력하기만 하다고 해서도 안되는 특성이다. 중량감과 양감이 적절하게 잘 배합되어 있어야 하며, 또 그 저음이 적절하게 응집되어서 단단하게 치고 나올 때는 치고 나오지만, 또 순발력 좋게 빠져 줄 때는 빠져 주면서 탄력과 텐션감을 잘 유지해 줘야 구현 가능한 특성이다.
힙합 음악이나 테크노 음악 등에서 나오게 되는 순간적으로 강력하게 펀치를 날리는 느낌의 저음도 매우 잘 표현해 준다. 거짓말 조금 섞어서 눈을 감고 듣고 있으면, 신나는 클럽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꽉차서 치고 빠지는 저음을 들려준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젠하이저 CX400 BT 만의 경쟁력이라면??
애플 에어팟 프로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2 와의 비교

▲ (좌) CX 400 BT (우) 에어팟 프로

자연스럽게 애플의 에어팟 프로나 동사의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2 와 비교하게 될 것 같다. 이어캡을 가장 작게 사용하면 애플 에어팟과 제법 유사한 음을 내준다. 애플 에어팟 프로는 이어캡을 크게 사용하면 젠하이저 CX400BT TW에 이어캡을 작게 사용한 것과 유사한 느낌이 나게 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젠하이저 쪽이 좀 더 두께감이 있는 음이며 볼륨감이 있는 음이다.


굳이 어떤 음이 더 좋은 음이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다만, 필자의 개인적 취향은 이어캡을 약간 크게 착용하고 재즈나 여성보컬곡이나 클래식 음악을 듣는 쪽인데, 이어캡을 작게 사용하면 기름기나 진득함이 약간 빠지더라도 국산이나 미국 세단에서 독일 스포츠 세단으로 바꿔 탄 듯한 느낌을 받게 되어서 그것도 충분히 좋은 느낌이다.

동사의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2 와 비교를 한다면 당연히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2 가 더 좋다.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2는 매우 잘 만들어진 무선 이어폰의 기준이자 교과서가 될만한 음질을 제공한다. CX400BT TW는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2에 비하면 85~90점에 해당하는 음질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90점이라면 상당한 칭찬인 셈이다. 85점인지 90점인지는 개인에 따라 결정해 보기 바란다.


같은 젠하이저 두 제품의 음색 특성이 거의 같지만,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2는 CX400BT TW에 비해서 좀 더 단정하고 이미징이 뛰어나며 좀 더 음이 퍼지거나 새지 않고 다부지면서도 응집력이 좋은 음을 낸다. 다만, 무감한 유저라면 그것을 잘 구분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어캡을 본인에게 잘 맞도록 활용하지 못하거나 혹은 귀에 잘 고정하지 않고 사용한다면 그 차이가 미미할 수도 있을 정도라고도 할 수 있다.


청음 테스트를 해보고 나니, 젠하이저가 각 제품의 가격을 왜 현재처럼 결정했는지 알 듯 하다. 아주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약간 더 저렴한 제품과 비교해 보면, 그 제품보다 음질이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는건 확실하다.


마지막으로 젠하이저는 AKG, 슈어 등과 함께 이 분야 최고 강자다. 이 시장의 기준을 만들어온 대표적 이어폰/헤드폰 글로벌 메이져 제작사다. 유행을 쫓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다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소리를 만드는 기술력이나 좋은 음질에 대한 기준만큼은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는 제작사라 할 수 있다.


■ S P E C I F I C A T I O N
THD, total harmonic distortion < 0,08% (1kHz / 94dB)
USB Standard USB-C
Warranty 2 years
Frequency response (Microphone) 100 Hz to 10 kHz
Bluetooth Version Bluetooth 5.1 compliant
Supported Profiles A2DP, AVRCP, HSP, HFP
Frequency response 5 - 21,000 Hz
Ear coupling In-ear, closed acoustics
Charging time 1.5 h for full charge / 10 min for 1 h playtime
Power supply 5 V⎓, 600 mA max USB charging via USB-C socket at charging case
Battery Specification Built-in Lithium-Ion rechargeable batteries
Codecs SBC, AAC, aptX™
Battery time Up to 7 hrs music playtime with earbuds Up to 20 hrs music playtime with charging case
App support Sennheiser Smart Control App for iOS™ and Android™
Speaker type Sennheiser 7mm dynamic driver
Dimensions 59 x 33.8 x 42.3 mm (earbuds and charging case)
Weight 49g (both earbuds and charging case) 6g (single earbud) 37g (charging case)
Package dimensions (L x B x H) 170 x 115 x 47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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