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시묘살이? 묘소 옆에 집을 지은 사연

조회수 2020. 10. 6. 11: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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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자양면 소문난 효자 이장이야기

영천시 자양면의 시골 마을

특이하게도 묘소 바로 옆에 

집이 있습니다

아침저녁 문안인사는 기본

부모님이 옆에 계시는 듯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머니 어젯밤에 두더지가 들어왔는지 뭐가 이렇게 구멍을 뚫어놨네. 어머니 괜찮은가 모르겠어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묘살이를 시작한 최봉석 씨

어느덧 10년을 넘겼습니다

최봉석
"엄마 아버지한테 보답할 길은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이 엄마 아버지 곁으로 가서 그래도 뭐 돌아가시고 난 후라도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이 길 밖에 없다 그래서 제가 산소 옆으로 왔어요."

주말 부부로 지내던 아내도

도시생활을 포기했습니다

마을 이장으로

동네의 궂은일까지 도맡아 하는 남편이 안쓰러워

결국 시골행을 택했습니다

양명숙
" 너무 짠해갖고 들어왔는데 와보니까 잘 사네. 혼자…. 막상 오니까 진짜 밤에 너무 무서워요. 그래도 남편이 고향을 지키고 싶어 하고 또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 하니까 제가 안 살면 안 들어오지만 남편 하는데 또 존중해 줘야 되니까 근데 자연이 좋아요. 들어오니까."

밝고 명랑한 아내

무뚝뚝하지만 정이 많은 남편

이들의 지극한 효심과 관련된

자세한 소식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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