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만 70명. 광양변전소 인근 주민들의 호소
조회수 2020. 10. 22. 08:00 수정
30여 년 동안 운영된 변전소 전자파 피해 호소
전남 광양의 어느 시골 마을.
과거에는 500여 명이 넘게 살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이 떠나고
5분의 1 정도만 남았습니다.
[김기옥 마을 떠난 주민]
"여기는 도저히 살 수 없는 곳이다라는 걸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마을에 보면, 암 환자들이 많이 발생했어요. 자식도 키우고 하니까 도저히 이건 안된다 생각해서 저는 다른 곳으로 이사했습니다."
"여기는 도저히 살 수 없는 곳이다라는 걸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마을에 보면, 암 환자들이 많이 발생했어요. 자식도 키우고 하니까 도저히 이건 안된다 생각해서 저는 다른 곳으로 이사했습니다."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이유는
1987년도에 지어진 변전소와
송전철탑에서 나오는 전자파 때문입니다.
마을사람들은 현재까지
60여 명이 암으로 숨지고,
10여 명이 지금도 투병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세 개 마을 주변을 둘러싼 철탑만 40개로
345KV급 18기, 154KV급 27기가 세워져 있습니다.
마을이 점점 황폐해지자
주민들은 대책을 요구하며 나섰습니다.
마을주민들은 광양시와 한전 측에
변전소 인근 주민들에게 미치는 전자계 영향과
피해조사를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만족스러운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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