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잘 몰랐던 동물에 관한 사실들
원숭이, 말, 오징어, 코알라 등은
우리에게 꽤나 친숙한 동물이다.
그러나 이들의 습관이나
삶의 방식은 의외로 몰랐던
것들이 많다.
잘 몰랐던 동물들의 의외의
정보들을 모아 보았다.
#오징어와 문어의 머리는 몸통 아래에 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순간 헷갈릴 수 있다.
오징어는 세모 머리, 문어는 동그란 머리라는 것은 틀린 말이다. 세모 몸통, 동그란 몸통으로 부르는 것이 맞다.
즉 오징어와 문어는 머리 위에 몸통이 있고, 머리 바로 아래에 다리가 있는 것이다.
#부엉이는 의외로 롱다리다.
부엉이들은 겉으로 보기에 다리가 짧아 보이지만 깃털을 걷어 올리면 예상치 못한 긴 다리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부엉이는 긴 다리 덕분에 양반다리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아기 코알라의 이유식은 엄마 코알라의 똥이다.
코알라들의 주식인 유칼립투스 잎은 젖을 뗀 아기 코알라가 먹기에 질기고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엄마 코알라는 아기 코알라에게 나뭇잎을 소화시켜 배설한 똥을 이유식으로 먹인다.
#홍학은 한쪽 다리로 서서 잔다.
홍학은 한쪽 다리로 서서 잠을 자는데 다른 쪽 다리는 열 손실을 막기 위해 깃털 속에 넣는다.
#수컷 북극곰은 짝짓기를 위해 춤을 춘다.
수컷 북극곰은 암컷 북극곰 앞에서 춤을 추며 재롱을 떠는데 암컷이 허락해야 짝짓기를 할 수 있다.
#물고기는 눈을 뜨고 잔다.
물고기는 눈꺼풀이 없어 눈을 뜨고 잔다.
#암컷 원숭이는 번식기가 되면 엉덩이가 빨개진다.
암컷 원숭이는 번식기가 되면 수컷을 유혹하기 위해 엉덩이가 빨개진다.
부풀고 빨개진 암컷 원숭이 엉덩이를 보고 질병, 탈장에 걸린 것이라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엉덩이가 더 크고 못생기게 부풀수록 수컷원숭이에게는 더 매력적이라고 한다.
#말은 서서 잔다.
말은 무서운 동물로부터 빨리 도망가기 위해 서서 잔다. 총 수면 시간은 하루에 2~3시간 정도다.
말의 다리에는 특수한 인대가 발달해 장시간 서 있는 것이 가능하다.
#팬더는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
판다는 곰과에 속하지만 겨울에도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
판다의 서식지는 본래 중국 서북부에 있는 높은 산 속이며 그 가운데서도 대나무가 우거진 곳에 산다.
판다의 유일한 먹이인 대나무가 영양가가 너무 적어서 지방을 축적할 수 없기 때문에 겨울에도 계속 대나무를 먹기 위해서 산 위를 돌아다녀야 한다.
#타조 가족들끼리 싸우면 이긴 쪽이 새끼들을 모두 데려간다.
새끼가 있는 타조 가족이 서로 마주치면 힘겨루기를 해서 이긴 쪽이 상대편의 새끼까지 모두 키운다. 이는 가족의 수가 많을수록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새끼 상어는 태어나자마자 홀로서기를 한다.
어미 상어는 새끼를 낳으면 자리를 떠난다.
갓 태어난 아기 상어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갓 태어난 아기 상어는 몸에 달고 태어난 영양 주머니(egg sack)의 영양분을 먹으며 성장한다.
참고로 어미 상어가 새끼를 낳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레몬상어, 청새리상어 등은 사람처럼 어미 몸속에서 새끼를 다 키워 낳는다.
백상아리, 뱀상어 등은 알을 어미 배 속에서 키운 뒤 알에서 나온 새끼를 몸 밖으로 내보낸다. 복상어, 뿔상어 등은 알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