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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마리와 함께하는 집사부부의 12평 신혼집

조회수 2020. 10. 22.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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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속 인테리어를 하이마트 APP에서 보기 (사진 클릭▲)
3반려묘와 함께 신혼생활을 하고 있는 롯데하이마트 김시월노예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우드&화이트
따뜻하고 아늑한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LH 행복주택에 당첨되어 첫 입주를 하게 된 3묘를 모시고 사는 신혼부부입니다.

11평 아파트이고, 큰방과 작은방, 베란다가 2개인 측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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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월

"어서오세용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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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오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입니다.

따뜻한 다이닝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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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위치하고 있는 식탁입니다.

식탁 천장 등은 입주 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로망이었는데,

짝꿍이 직접 설치하였고 제가 원했던 그 따뜻한 컨셉 그대로여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고마워 짝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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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벽 쪽에 붙였고요.

집을 꾸밀 때 최대한 벽 뚫지 않으려고 신경 썼는데, 허전함이 있더라고요. 벽지에 꽂을 수 있는 핀을 이용해 액자를 걸어 놓고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밥 먹을 때 문뜩 사진을 보면 피식 웃음이 나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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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닫고 조명 끈 모습입니다.

정작 낮에 밥 먹을 때에는 조명을 안 켜는 게 현실이죠~

정리 정돈이 잘 된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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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엌입니다. 사실 입주 전에 레인지대 고민을 가장 많이 했거든요. 에어프라이어+전자레인지+밥솥+기타 등등 둘 곳이 마땅치 않아 자리 차지 많이 하지 않는 사이즈에 예민하게 여러 물건들 봤었는데, 결국 제가 원하는 사이즈로 조립할 수 있는 조립형 선반으로 구매했어요.

사이즈 착오로 안 옆으로 살짝씩 튀어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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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방에서 바라보는 주방

부부의 취미생활&침실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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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같이 게임하는 것도 취미 중에 하나라서 컴퓨터는 나란히 두 대를 놓았습니다. 집중해서 게임하고 있을 때 가끔 고양이 친구들이 컴퓨터를 꺼버리는 사고가 발생하기에 본체는 서랍에 넣고 문을 닫을 수 있는 책상으로 골랐네요.ㅎㅎ

공기청정기는 샤오미에서 프로 사용 중인데

작동하면 위에서 바람이 불어서 에어컨 밑에 두고 서큘레이터인 척 쓰고 있습니다.

아늑한 침실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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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뒤에는 이렇게 퀸 사이즈의 높은 침대와 캣폴이 배치되어있어요. 고양이 세 친구와 함께 지내다 보니 안방은 최대한 심플하게 필요한 가구와 가전만 놓기로 처음부터 컨셉를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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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같은 소재는 아이들이 가끔 스크레쳐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교체할 수 없는 부분은 파손 걱정이 덜 한 우드로 선택했습니다. 우드에 맞춰 나머지 칼라는 화이트로 맞췄고요.

커튼은 포기 못하고 직접 설치했는데, 역시나 아이들이 장난치고 놀다가 상처가 나더라고요. 이 정도는 처음부터 각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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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헤드 부분은 4가지 행잉플랜트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캣폴에서 쿨쿨 자는 모습 가까이서 보고 싶기도 했고, 오르고 내리는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침대 옆에 설치하였습니다. 캣폴은 투명반구에 비치는 젤리 보는 맛에 사는 것 같습니다ㅎㅎ

샤오미 로봇청소기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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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청소를 모두 위임했고 휴대폰으로 퇴근하고 저녁식사 준비하면서 매일 힘들이지 않고 청소를 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고양이 쉼터 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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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벅스가 로망이었는데...

베란다는 고양이들에게 양보하였습니다.

바닥엔 데코타일을 깔고 가장자리에 빈 공간은 자갈로 채워놨는데 고양이들의 장난감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참 좋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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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집사 1이 빨래 요정이라서 세탁기에 욕심이 좀 있어서 제일 비싼 모델, 제일 큰 사이즈로 세탁기 들였는데 사길 잘했다며 매우 만족 중이에요.

드레스룸 작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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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옷장이 있어요

아직 이곳은 정리가 다 되지 않았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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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맞은편엔

스타일러와 서랍장이 있어요.

그리고 화장대로 쓰고 있는 이케아 트롤리 유용하게 쓰여요.

작은방 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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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세대라서 작은방 발코니가 하나 더 있어요.

또 3층까지만 작은방 발코니의 중간문이 없답니다.

아직 정리가 덜되어 창고처럼 쓰이고 있는 작은방 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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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 발코니에는 배수구가 없어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곳에 설치할 계획이었는데 배수구가 없어서 건조기만 실내형으로 설치했습니다. 배수구가 있었다면 이곳도 물청소를 할 수 있었을 텐데.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중간 문의 없어 널찍하게 쓸 수 있으니 이대로 만족하려고요!

욕심쟁이가 건조기도 16킬로 질렀어요. 이 건조기를 사고 나서 후회되는 건 왜 이걸 이제서야 샀나 하고 후회가 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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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예산이 있던 것도 아니었고 가구나 커튼, 조명 모두 함께 셀프로 직접 조립하고 설치하면서 힘들긴 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함께 만든 이 공간에 대해 부부가 더욱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비록 크지 않은 소형 아파트지만, 함께 만든 이 새로운 공간에서 함께 새로운 다음 인생을 만들어 나갈 반려인 그리고 3마리의 반려묘들과 행복하게 깨 볶고 지내겠습니다 ^^

이 공간을 발판 삼아 더 큰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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