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양만 2번 당했던 달님이의 해외 입양

조회수 2020. 10. 16.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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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이는 2020년 3월 경기도 양주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 '동물구조협회(이하 동구협)'에서 구조되었습니다. 이렇게나 작고 귀여운 푸들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입양 문의가 없어 안락사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 있었죠.


팅커벨 프로젝트는 동구협과 인연을 맺어 몇 년째 안락사 예정인 아이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달님이를 구조하여, 팅커벨 센터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입양 공고 올린 후 입양 갔었지만, 파양만 2번 겪었다고 합니다. ㅠㅠ 정말 마음 아프죠. 하지만! 얼마 전 좋은 소식이 있어 여러분께 공유드립니다! :)


지금부터 팅커벨 프로젝트 대표 뚱아저씨가 기고해주신 글입니다. 원글을 보고 싶은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지난번 2차례에 걸친 파양으로 회원님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실버 푸들 달님이가 그 모든 것을 다 감싸 안아줄 수 있는 입양 가족을 만나 LA의 해변 도시로 입양을 갑니다 ~


달님이의 입양신청자분은 포털 사이트 다음과 올라펫을 통해 달님이의 사연을 알게 되었고, 인연이라 생각되어 해외 입양 가능 여부를 수차례 메일을 통해 확인하고 입양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팅커벨 구조입양위원회에서는 가급적 소형견 아이들은 국내 입양을 원칙으로 하지만, 입양신청자분이 달님이를 반려견으로 맞이하고자 하는 마인드가 정말 좋고, 달님이가 살아갈 환경이 무척 좋아서 해외 입양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달님이를 입양하실 스티브 정님 가족 (본인 허락하에 가족 사진 게재)


해외입양에 필요한 제반 비용(115만 원)은 입양신청자분께서 부담하기로 하고 어제 입금하셨습니다. 

달님이가 입양 갈 곳은 미국 LA 부근의 해변 도시인 맨하탄 비치라는 곳입니다. 입양자는 엄마와 아빠, 대학생 아들 이렇게 세 분이 사는 가족인데 분리불안이 조금 있는 달님이는 24시간 동안 떨어지지 않고 입양자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좋은 환경입니다. 댁에는 쪼이라는 아이가 있어서 함께 친하게 지낼 예정입니다.


입양자분께서 달님이를 빨리 보고 싶어 하셔서 해외이동봉사자편이 아닌 비싸지만, 본인 부담의 카고로 진행하기로 하여 10월 14일 수요일에 출국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LA에서 제2의 행복한 견생을 시작할 달님이를 많이 응원해주세요 ~

미국 LA 맨하탄비치로 입양가는 달님이

달님이가 입양 갈 집에는 실내 수영장도 있어요.

맨하탄비치 집 부근의 산책로. 사진 속 아이는 이제 달님이의 식구가 될 쪼이 누나. (9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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