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미드! '프렌즈' 배우들의 근황
'프렌즈'의 제작진이 유일하게 배우를 염두에 두고 만든 역할이 바로 '로스'라고 한다. 그는 '로스'와 헤어지고 난 후에는 영화 제작을 하거나 TV 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러다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에서 O.J. 심슨의 변호인의 역으로 비중 있는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조 버크만과 결혼했었으나 이혼했다는 점은 로스와 비슷하기도 하다.
여자를 좋아하지만 순수한 면이 있는 조이는 시리즈 방영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런 인기로 인해 프렌즈가 종영된 후 스핀 오프인 ‘조이’에 출연했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2시즌만에 종영된다. 하지만 ‘에피소드’가 성공하며 재기했다. 이후 최근 종영한 ‘맨 위드 어 플랜’으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프렌즈’ 방영 당시에도 술과 약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매튜 페리. 중독과 재활 치료를 반복하여 시즌 3부터 시즌 6까지의 촬영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후 여러 드라마를 시작했지만 시즌 1을 넘기는 시리즈는 없었다. 최근에는 ‘오드 커플’이 2017년에 시즌 3으로 종영되었고, 이후 연극 ‘디 엔드 오브 롱잉(The End of Longing)’으로 작가 데뷔를 한다.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피비는 친구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캐릭터였다. 실제로 리사 쿠드로도 피비와 비슷하게 여러 방면에 재능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웹 테라피’라는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연기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또한 영화 <슈퍼 버드>, <보스 베이비> 등에서 목소리 연기도 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커트니 콕스는 ‘프렌즈’ 출연 당시 영화 ‘에이스 벤츄라’를 통해 유일하게 인지도가 있는 배우였다. 그녀는 ‘프렌즈’ 종영 이후에도 미드 ‘쿠거 타운’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후 연기와 더불어 자신이 출연한 ‘쿠거 타운’의 제작을 맡고, 영화 ‘저스트 비포 아이 고’를 연출하며, 현재는 제작에 더 집중하고 있다.
‘프렌즈’ 이후에도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제니퍼 애니스톤은 시리즈 시작 당시에는 유명하지 않은 배우였지만 시즌 1이 끝난 후에는 사정이 달라졌다. 레이첼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살려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주연을 했다. 이후 영화 ‘케이크’를 통해 변신을 시도하며 연기력을 보여줬고, 현재도 꾸준하게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Contributing editor 박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