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 본문
안녕하세요~
카카오에서 공식 파견 나온 팬매거진 영업대리 김대리입니다!


제이셉의 SNS 사진들을 보다 보면 말이죠, 남친짤이 아니라 남사친짤 같은 사진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물론, 현실에 없는 거 너무너무 잘 알죠..^^)
친구 같은 친근함과 장난기, 묘한(?) 설렘이 느껴지는, 남사친과 썸남 사이에 있을 것 같은 제이셉!
태형이(제이셉 본명)와 함께하는 기억 조작 타임.. 시작해볼까요..?


뽀시래기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태형이!

부모님들끼리도 친한 사이였죠.
(사진에 왜 저는 없냐구요..? 저는.. 추워서 안 나갔습니다^^...)


어느새 이렇게 훌쩍 자라서 으른이 되었네요..(갑자기?)
여전히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답니다..!
주말 아침에 슬리퍼 끌고 맥날도 같이 가구요~

태형이랑 같은 대학교도 갔답니다!!
과대를 맡은 인싸 태형이와 그냥 18학번인 나...

시험기간에는 밤 늦게까지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고 집에 간답니다.
흠.. 시험기간이라 편하게 입고 다니는 거라는데.. 좀 괜찮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요?^^


집순이인 저를 굳이 굳이 끌고 가서 전시회를 본 적도 있죠...
혹시 자기 사진 찍어 달라고 부른 게 아닌지?ㅎㅎ


전시회 보고 나서 가기로 한 맛집이 문을 닫아버려서 심통이 난 태형이 ㅋㅋㅋㅋㅋㅋ
그냥 집 가서 비빔밥이나 해 먹기로 하고 택시 탔어요..^^

맛집 못 간 거 미안하다고 본인이 밥 한다더니..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잠들어버린 태형이...
친구인지 원수인지 모르겠네요^^


전날에 라면 먹고 자서 얼굴 팅팅 부은 상태로 누워있는데 갑자기 태형이한테 영상 통화가 왔더라구요...?
받아보니까 화면 한가득 차 있는 얼굴들...

"우와, 이 누나가 형아가 말한 그 돼지누나야?!"
아..ㅎㅎ 태형이 조카들이네요..^^ 안녕^^...


태형이는 심심할 때마다 뭐하고 있는지 인증샷을 보낸답니다.. TMI TMI..
이건 사돈의 팔촌 결혼식 가려고 미용실 왔다는(본인 결혼식인 줄) 인증샷이고요,

결혼식장 도착해서 찍은 사진도 보내줬는데요...!
엇.. 잠시만요.. 오늘따라 좀 잘생겨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이 때부터였을까요...?
태형이랑 (나 혼자) 썸 타기 시작한 게..?
(전개 무엇..)

태형이가 군대 간 친구랑 같이 찍은 사진 보면서..
곰신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도 해 봤구요...?

다른 여사친들이랑 찍은 사진 보면서 질투심도 느끼구요...?

이렇게 싱숭생숭한 상태에서 제 '친구' 태형이의 생일을 함께 보냈답니다..
사진이랑 동영상 다 찍는 바람에 케이크에 촛농이 뚝뚝 떨어졌는데도 해맑은 태형이...
(아무것도 모르는 태형이 때문에 제 눈물도 뚝뚝 흐릅니다^^...)

태형이가 오랜만에 같이 밥 먹자고 해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나갔는데!!


대게 집에서 자기가 아는 형 소개해주더라구요^^ 잘해보라며...^^
(혼자) 썸 타고 깨져서 화가 났지만.. 일단 눈 앞에 대게가 있으니까 먹고는 왔는데요..
이 날 이후로 속상해서 태형이랑 연락 안 하고 지내던 와중에!!

갑자기 가수 됐다는 태형이...
KARD라는 혼성 그룹의 제이셉으로 데뷔했다네요^^..
못 본 새에 더 멋있어진 태형이...
멋진 가수가 되었구나...


마지막으로 태형이의 셀카를 한 장 더 남기며 기억 조작 타임 마무리...
(급 현타...) 그럼 이만, 저 영업대리는 물러납니다~
다음 팬매거진에서 만나요!! 호다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