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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에서 작물을 거두듯, 주식 농사에선 '배당'을 거두자.

조회수 2020. 10. 20.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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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에 농부들은 추수하면서 1년 농사의 결실을 거둡니다.

1년 동안 기업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주주에게 지급하는 배당은 주주 입장에서 보면 투자의 결실을 거두는 추수와 같은 개념입니다.


열매가 자라나듯, 투자자들의 ‘배당’에 대한 관심도 자라나고 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금리의 하락입니다.


KOSPI시장 전체의 배당수익률은 약 2.3%라고 합니다.

그런데 기준금리는 연 0.5%까지, 시중금리도 1% 안팎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배당에 대한 매력도가 한층 올라간 것입니다.

심지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은행에 예금할 바에는 은행주식을 사서 배당금을 받는 것이 더 낫겠다’란 말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1%에 머무르고 있는 은행 예금금리보다 2%가 넘는 주식 배당수익률이 훨씬 낫다는 뜻이겠죠.

두번째 이유는 배당성향의 상승입니다.


주식회사는 돈을 벌어서 남긴 당기순이익을 주주에게 배당하거나 사내에 유보합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의 비중을 말합니다.


그런데, 최근 KOSPI기업들의 배당성향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성향이 41.25%까지 상승했다고 합니다. 즉, 당기순이익의 41.25%를 주주에게 되돌려주고 있다는 것인데, 과거 배당성향이 20%대였던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주주들의 이익을 우선하는 문화가 점점 정착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최근 코로나19와 같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과 당국의 배당 자제 권고 등으로 인해 배당 여건이 위축되고는 있지만, 장기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면 배당 증가 추세는 계속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성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시해야 할 지표는 배당수익률입니다. 내가 투자한 금액(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금융주(은행주, 증권주, 보험주) 등의 배당수익률이 높은 편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은행주로 2019년 말 기준 우리금융지주의 배당수익률은 7.0%, 하나금융지주의 배당수익률은 6.7%였습니다.

[주요 배당주의 배당금과 배당수익률]

배당주에 투자할 경우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12월 결산법인이기 때문에 12월 말일 자를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12월 31일은 대개 주식시장 휴장일이기 때문에 12월 30일에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12월 30일에 주식을 보유하려면 전전날인 12월 28일에 매수주문이 체결되어야 합니다. (*물론 중간에 휴일이 없다는 가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2월 28일에 주식을 매수했다가 12월 29일에 주식을 매도해도 주식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보통 1년에 한 번 배당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1년에 2번씩 반기배당을 하거나, 4번씩 분기배당을 하는 기업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무래도 반기배당이나 분기배당을 하는 주식들의 배당수익률이 일반기업보다 높은 편입니다.

[주요 반기배당 기업의 반기별 배당금액]


(2019~2020년)

[주요 분기배당 기업의 분기별 배당금액]


(2019~2020년)

배당주를 하나하나 검토하고 매매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배당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배당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다 보니, 현재 24개의 배당관련 ETF와 2개의 배당관련 ETN이 상장되어 있습니다.(2020.10.06 기준)


또한 다양한 배당관련 지수들이 개발되어 있어 투자자는 다양한 컨셉의 배당 ETF를 선택하여 투자할 수 있습니다.

[주요 배당관련 ETF 및 추종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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