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들의놀이터

안녕?

오늘은 감각적인 남자 코디를

위해 알아두면 좋은.

그런지룩을 소개하려고 해

다들 한번씩 단어는 들어봤을거야.

"그런지룩"은

90년대초 엘리트주의를 비꼬며 

등장한 스타일로, 거친 락 밴드의 

음악과 패션에 많은 영감을 받았어.

'그런지'라는 단어가 

'지저분함'을 의미하거든.

너덜너덜하게 낡고 해지거나,

굉장히 큰 사이즈 아이템들을 겹겹이

함께 매치한다는 특징이 있어.

그런지룩을 마냥 '옛날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야 !

얼마전 공개된 

셀린느의 2021 s/s컬렉션에서도

그런지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였지.

흘러내리는 큰 상의, 

다양한 패턴들의 혼용.

여러 아이템들의 레이어링 등.

별다른 규칙 없이 들쑥날쑥한

그런지룩만의 매력이 눈에 띄었어.

우리가 잘 아는 셀럽들에게서도

그런지룩은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어.

상하의 모두 확실한 오버핏.

데미지드 진과 구멍뚫린 후드로

낡고 해진듯한 그런지 느낌

착실하게 표현해주기.

키드밀리의 시그니처인 볼캡으로

무심하고 시크한 룩 완성이야

볼드한 패턴이 들어간

니트 가디건 적극 활용하기.

잘못하면 정신없는 룩이 될 수 있는

그런지룩에 레디처럼

전체 컬러감의 조화를 신경써준다면

스타일리시한 코디 문제 없어.

조금 더 심플한 그런지룩들.

지디는

이것저것 너무 과하게 매치하기 보단

아이템 수는 최소화하되

 흘러내리는듯한 핏의 팬츠를 픽했어.

볼드한 벨트도 좋은 포인트 아이템.

빈지노는

상의에는 딱히 힘을 주지 않았지만

두개의 바지를 레이어드하고 

레이스업 워커를 신어주어 

투박하고 독특한 느낌을 내줬어.

아래부터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그런지룩의 

다양한 코디들을 보여줄게

니트 & 폴라티 : 오픈더도어

진 : 타미진스

슈즈 : 오픈더도어

상하의,그리고 슈즈까지

그런지 특유의 낡고 해진 느낌을

잘 낼 수 있는 아이템들로 픽해봤어.

매우 루즈한 상의를 입으니,

하의는 스트레이트한 핏의 

타미진을 골랐어!

니트 : 리바이스

진 : 하이스트릿

슈즈 : 리복

팔찌 : 킥쏘잉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으로

코디에 통일감을 줬어.

대신 패턴이 매력적인 리바이스 니트와

마구 올이 풀린듯한 

흑청데님진으로 포인트.

자켓 : 자라

니트 : 타미힐피거

팬츠 : 레거시프로젝트

슈즈 : 리복

그런지에 "레이어드"를 빼놓을수없지

저 자켓은 후드와 레더가 붙어있는

페이크 레이어드 제품이라

쉽게 겹쳐입은 느낌을 낼 수 있어.

크고 작은 패턴들 혼용해서 

재밌게 룩을 완성해봐

셔츠: 다크밀크, 킥쏘잉

진 : 다크밀크

슈즈 : 타미힐피거

이번엔 아예 다른 느낌의

두가지 셔츠를 레이어링했어.

아예 마음놓고 유니크할 수 있는 것도

"그런지룩" 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구 ㅎㅎ

슈즈는 가장 바깥에 입는 셔츠와 컬러를

맞추어 투박한 검은 앵클 부츠를 픽했어

틀에 박히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어서

넘 매력적인 그런지룩.

너희만의 스타일 감각으로

멋스럽게 소화해보길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