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유료 카페 가입이 탈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조회수 2020. 8. 20. 08:0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철학이 있는 정통 재무설계
4인 가족에 외벌이다 보니 저한테 옷. 신발. 미용 같은 건 꿈도 꾸지 못해요. 늘어진 목티는 몇 년째 입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신발도 시장에서 젤 저렴한 거 사서 2년째 신고 있고, 미용실은 연중행사로 갑니다. 흔히들 하는 네일아트. 패티 큐어는 남의 일이라 생각해요. 물론 남편도 사치하는 스탈이 아니에요. 구두 한 켤레로 몇 년을 신고 있는지 모르겠고, 옷도 저처럼 사는 스탈도 아니네요. 그런데도 돈이 늘 부족해요. 도대체 왜 이렇게 돈에 시달리는지 오랜만에 둘이 앉아 가계부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종이에 적어봤어요.(지금까지 지출이 뻔하다는 생각에 가계부 작성 안 했어요.) 정말 외벌이로 사는 건 힘든 거구나!라는 것만 뼈져리게 느꼈네요.

지출 중 가장 큰 항목은 대출인데…
2년 전에 대출 거의 다 받아 샀어요. 2년에 한 번씩 이사도 지겹고, 이 동네 말고 다른 곳에 이사 갈 것 같지 않아 샀는데, 최근 시세를 보니 1억 6천 정도 뛰었더라고요. 한편으론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이 집 팔고 다른 곳에 가려면 이보다 더 돈이 드는 건 아닌가 싶어 이 돈은 내 돈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애들이 커가면 교육비도 더 늘어날 텐데… 이렇게 지내다간 안될 것 같아 도움을 청합니다. 맞벌이는 둘째 아이가 좀 더 크면 그때 할까 합니다. 아직은 두 아이를 케어하며 외벌이로 지내야 할 것 같은데, 지금의 소비 어떻게 정리하면 될까요?
현재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소득을 더 올릴 수는 없는데, 교회 지인들이 요즘 주식 유료 카페를 통해서 투자를 하고 있어서 추천을 하는데 그 방법은 어떨까요?


인적 사항
오태수(44살), 지성희(43살), 오태훈(10살), 오아영(6살)

월 지출 현황
410만 원 + @ / 주택 담보대출 2억 1천만 원
재무목표
1. 마이너스 가계부 탈출하기
2. 대출 상환
3. 자녀교육비
4. 노후
안녕하세요!! 서혁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세상 많은 것들이 바뀌었는데, 그 중 하나인 주식투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다.

은행에 일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손실이 없는 은행 상품이 최고의 투자라고 하고,
부동산 투자나 부동산 일을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집값은 꾸준히 올라가고, 월세 수입도 나오는 부동산 투자가 가장 안정적이고, 가장 수익성 투자라고 한다.
증권에 관계된 일을 하시는 분들은 소액으로 투자를 해서 높은 수익을 줄 수 있는 주식이 가장 좋은 투자 상품이라 한다.

각 재테크 상품의 특징이 있다.
은행은 안정적인 대신에 물가 상승률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고,
부동산은 너무 비싸다 보니 웬만해서 빚 없이 구매하기에는 어려운 금액대고, 현재 정부의 제재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주식은 한방에 손실이 크게 날 수도 있는 위험성이 존재하는데, 최근 들어서 동학 개미로 불리는 대학생부터 은퇴하신 은퇴자분들 가정주부 등 남녀노소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뛰어 들어서 열풍 중이다.
가지고 있던 펀드·저축을 환매하고 주식을 산다.
투자하는 방법도 유튜브, 오픈 카톡 방, 주식 커뮤니티, 유료 오픈방 등을 통해 정보를 얻고 투자를 한다.
물론 이런 배경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쑥 빠진 주가가 다시 올라갈 거라는 경험을 우리는 10년 터울로 경험 해본 부분도 있고, 처음에 짧은 기간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가 해결될줄 알았지만 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이에 관련된 주가들이 몇 배나 뛰는 모습을 보고 느낀 부분도 있을 거다. 또한 최근 DLF 사태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겪으면서 내가 직접 알아보고 투자하자라는 형태로 많이 바뀐 부분도 있고, 현 정권의 부동산 제재 조치에 의한 반사적인 부분도 있을 거다.

이런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세를 거두지 않고 증시를 떠받치면서 연 고점 갱신의 1등 공신이 됐다.
13일 정오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2,453을 기록하고 있으며 증시를 떠받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 많이 오른 주가에 주도주 쏠림 현상이 연일 심화되면서 국내 증시 폭락에 따른 '한 방'을 노리는 인버스 투자도 늘어나고 있으며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인버스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시장이 과열되어 있다”
시장이 과열되었다는 건 내가 현재 중심에 있다는 말도 되지만, 곧 뭔가가 터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좀 더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과열되기 전에 투자를 들어가고, 과열 되는 시기에서는 빼는 게 맞다.
“주식투자”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리딩방에 의존해서 무조건 투자를 하기에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또한 성희 씨 같은 부부는 40대 중반의 나이지만 아이들은 아직 어리다. 아이들의 교육비 지출이 계속 늘어날 상황인데 어떻게 보면 집안의 순 자산인 아이들의 적금을 가지고 주식을 한다는 건 너무나 큰 위험이다.
남한테는 작은 돈의 일부지만 부부에게는 유일한 자산일 수도 있는 돈이 혹시나 손실을 보게 된다면 체감 강도가 강할 거다. 또한 아무리 이자가 없다고 하더라고 미래에 아이들의 교육비를 쓰기 위해서 동전부터 시작을 해서 세뱃돈 등을 모은 소중한 돈을 주식투자에 몰빵 한다는 건 개인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매달매달 일부 잉여자금을 가지고 조금씩 주식을 사모은 건 무조건 찬성이지만, 현재의 교회 사람들이 하는 리딩방에 의존해서 아이들의 소중한 미래의 돈을 투자하는 건 반대한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 1억 6천만 원이나 올랐다. 하지만 대출 잔액이 2억 1천만 원이다.
대중교통이 편하지도 않는데 주택 가격이 올랐다고 이 집을 팔고 더 이상 수도권과 멀어질 수도 없다.
부부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부채 상환이다.
줄일 수 있는 부분은 분명 한정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가 좀 진정되고 나서는 아이들이 학교나 유치원에 가는 시간에는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소득을 올려야 한다.
두 번째는 저축이나 투자를 할 수 있는 잉여자금을 만들어야 한다.
맞벌이든 외벌이든 어느 가정이나 다 해당사항일 수 있지만, 특히 외벌이 가정 같은 경우에는 속칭 “영 끌어”라 해서 내 집 장만을 무리하게 한다면 대출 이자 등으로 인해서 현재의 삶이 빡빡해진다. 이로 인해서 저축할 여력조차 없어 자녀의 교육비나 은퇴자금 등 다른 목적자금을 모으는데 차질이 생긴다.

생활비를 쓰는 데도 빠듯하다 보니 자칫 노후자금이나 자녀교육비 준비에 소홀해질 수 있다.
자녀교육비나 노후자금은 중장기 목표이므로 시간의 이점을 잘 사용해서 투자 상품과 조금씩 소액으로 준비하면서 상여금이나 연말정산의 금액이 더 들어왔을 때 추가 적립하는 전략이 좋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잉여자금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도움 되는 게 가계부다. 가정의 소비나 현금흐름을 파악하기 가장 용이한 것이 가계부인데, 가정의 적자를 막기 위해서 가계부는 가장 필수 사항이다.
이런 가계부를 쓰게 되면 불필요한 지출이 보이고 지출을 줄일 수 있다.

극대화하기 위해서 신용카드 지출을 없애버리고, 체크카드나 현금 소비를 해야 하고 차후 순저축 후지출 습관으로 발전해나가야 한다.
부부의 재무목표와 현재의 현금 사항을 분석하고 바꿔보자
재무목표 2순위인 대출 상환부터 노후준비까지
마이너스 가계부 탈출을 위한 비용 줄이기
최근 동학 개미 운동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주식시장이 폭증 했다. 이에 단기 매매와 신용거래가 늘어났다. 그러다 보니 자꾸 단기 이슈에 따라서 수익도 하락도 큰 폭으로 요동친다. 마치 파도 위에서 서핑을 하듯이…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능숙한 서퍼가 아니다.
제대로 분석하고 공부하고 해도 위험성이 따르는 재테크 방법이 주식 투자이다.
부부는 매월 10만 원이라는 일정액으로 가치 투자를 하려고 하고, 팔기보다는 몇 년 정도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주식을 모으려고 한다.

이번 주에 러시아발 백신 소식이 들려왔다.
완벽한 백신이라고 자부할 수 없지만, 확실한 건 다른 나라의 백신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좀 더 빠르게 준비할 수 있도록 부추길 수는 있는 것 같다.
물론 현재의 끔찍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속도전의 백신보다는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좋은 백신이 나와야 한다'라는 전제 하에서 어서 빨리 백신이 나왔으면 한다.


반복하는 이야기지만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백신이 나올 때까진 교회나 절, 성당 등 종교시설, 학원, 대중교통, 유흥업소 등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은 누가 참견을 하지 않더라도 의무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하자.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종료되고, 녹지공간이 많아져 공기가 좋아지고 공포의 저출산율이 많이 해소되어서 길거리 곳곳에 많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꼭 할 수 있다”
“이 땅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을 부러워하며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나와 같은 재무 고민때문에 재무상담 받은 이들의 이야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