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개봉, 크리스마스로 확정?
‘승리호’ 12월 중 개봉 예고
구체적 일정은 확정 후 추후 공지
송중기, 김태리 주연 영화 ‘승리호’가 12월로 개봉일 가닥을 잡았다.
조성희 감독 신작 ‘승리호’가 12월 개봉을 예고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영화는 당초 지난 여름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두 차례 개봉을 미뤘다. 당시 ‘승리호’ 관계자 측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개봉을 잠정 연기한다”고 말했다.
12월로 개봉을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영화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22일 맥스무비에 “구체적인 일정은 내부 논의 중이다. 확정되는 대로 말씀 드리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관객 사이에는 벌써부터 ‘승리호’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할 것 같다는 추측이 무성하다.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의 이름과 관련해 ‘승리호’의 개봉일을 크리스마스 전후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로선 근거가 없는 일부 관객의 추측일 따름이지만, 올해 최고의 텐트폴 영화로 손꼽혀왔던 ‘승리호’인 만큼, 크리스마스 대목 시즌에 개봉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12월에 개봉함에 따라 ‘승리호’의 경쟁작은 할리우드 영화 ‘원더 우먼 1984’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더 우먼 1984’는 12월 25일 개봉을 확정했으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아직 개봉일을 확정하지 않았다.
영화 ‘승리호’는 1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