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된다고?" 나사가 3D 프린터로 만들 160억짜리 건물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에서
외계인과 함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건
우주 기지입니다.
지구를 벗어나
우주 공간을 개척하겠다는
인류의 꿈을 담은 건데요.
최근 나사(NASA)가
3D 프린터로 우주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흥미로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3D 프린팅에 빠진 나사
나사는 3D 프린팅 건축회사 ‘아이콘(ICON)’과 손잡고 우주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콘은 3D 프린터를 활용한 건축으로 유명한데요.
나사는 아이콘과 우주공간에서의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3D 프린팅은 우주선 등의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나사가 꿈꾸는 우주 기지 건설에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죠.
본격적으로 시작된
'달 기지' 건설
나사는 2024년까지 달 표면에 우주인을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최종 목표는 달에 우주 탐사의 베이스캠프를 건설하는 것인데요.
달 기지 건설을 위해선 우주비행사들의 거주지와 우주선 이착륙 시설을 세워야 하는데, 이때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게 나사의 계획입니다.
중소기업 밀어주는 나사
달 기지가 실현되기 위해선 달의 자원을 활용하거나 혹독한 우주 환경으로부터 우주인을 보호하는 등 다양한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나사는 중소기업 혁신연구(SBIR) 프로그램 등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해 필수 기술 개발을 의뢰하고 있습니다.
아이콘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4년간 1400만 달러(약 160억 원)를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졌죠.
3D 프린팅 외에도 고출력 태양열판, 저비용 리튬이온 배터리, 물 정화 기술 등 다양한 분야가 나사의 지원 대상이 됐습니다.
향후 먼 우주로 나아가 생명체를 탐사하기 위해선, 먼저 지구를 떠나 우주 어딘가에 정착해야 할 텐데요.
과연 인류가 우주 공간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이기자의 유레카!]
3D 프린터로 달에 집을 짓는다고?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영욱 기자 / 김진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