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사무실이라는 의미의 ‘집무실’은 브랜드 개발 전문 기업 엔스파이어와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로켓펀치가 손잡고 만든 주거 지역의 공유 오피스다. 재택 근무가 일상화되는 요즘, 집보다는 좀 더 집중할 수 있고 집에서 접근도 쉬운 장소를 고민한 것이 집무실의 시작이다.
출처: 엔스파이어
집무실 정동점 내부
특히 집무실은 공간보다 워크 모듈에 더 주목한다. 이에 동굴처럼 완전한 집중을 돕는 케이브, 개방형 데스크와 체어로 구성된 네스트, 네스트와 케이브를 결합한 형태인 하이브, 세 가지 워크 모듈을 개발했다. 일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요소에만 집중한 것이다.
공간 디자인과 워크 모듈 제작, 시공까지 드는 시간은 2주 정도, 여기에 시공비와 워크 모듈 제작비, 조경비까지 포함해도 일반 공유 오피스의 절반 정도 비용이면 충분하다. 최적화와 효율이 집무실의 최대 강점인 셈이다.
출처: 엔스파이어
집무실 정동점 내부
출처: 엔스파이어
집무실 정동점 내부
집무실은 정동에 위치한 1호점을 시작으로 곧 서울대학교 인근에 2호점을 낼 예정이다. 또 성남시 등 지자체와 협업해 유휴 공간 곳곳에도 집무실을 만들 계획이라고. 연내 5호점까지 세우는 것이 목표다. 공간별로 필요에 따라 워크 모듈은 달라질 수 있으며 각 데스크에 IT를 결합한 스마트 모듈 개발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