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소피 마르소 닮았다는 말 들었다는 재벌 2세 근황
홍콩에서 2021년 현재 가장 잘 나가는 금수저 스타 2세를 꼽으라면,
배우 엄마와 패션재벌 아빠를 둔, 지난해 화려하게 세계 사교계에 데뷔한 셀럽 심월.
20대 또래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고 있는 그, 1999년생으로 20세기 홍콩 영화계 여신 중 한 명인 구숙정과 홍콩 패션 기업 IT의 대표 심가위의 3녀 중 장녀다.
사실 엄마인 구숙정은 심월의 학창시절, 딸의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렸던 바. 지난 2018년 구숙정은 딸의 연예계 진출에 대해 이렇게 말했었다.
아이는 연예인을 할 계획이 없어요. 아이를 내버려뒀으면 좋겠네요. 딸이 학교 다닐 때, 아빠와 밥을 먹을 떄도 파파라치가 따라오는데 정말 힘들어해요. 정서에도 영향을 받아요. 관심을 피하려고 SNS도 잘 안 해요.
하지만 엄마 구숙정의 바람과 달리, 심월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쉬이 꺼지지 않았고,
2019년, 영국 런던에서 유학 중이던 심월은 아빠의 회사인 IT의 브랜드 izzue의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내며 결국 공식적으로 셀럽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대외 활동에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딘 심월은 이 패션쇼를 기점으로 패션 기업 2세의 면모를 살려 SNS와 화보를 중심으로 패피로 활동 중이다.
심월이 제대로 존재감을 뽐낸 건 아무나 초대 받지 못한다는 행사, 2019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르발에 모습을 드러내면서다.
현대판 공주들의 파티인 이곳에 엄마, 동생과 함께 방문하며 홍콩 대표 재벌2세의 자리를 공고히 한 심월.
연예인 안 시킨다는 엄마의 호언장담이 무색하게, 이후 심월은 각종 패션지 모델로 활약하며 셀럽의 길을 걷고 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처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심월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해 또 화제를 모았다.
지난 23일, 심월은 자신의 SNS 웨이보에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전보다 부쩍 살이 빠져 통통한 볼은 오간 데 없다. 가녀린 각선미로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사진과 함께 쓴 글은 이랬다.
"엄마가 그러는데 남회색 렌즈 끼니가 소미 파르소 같대요. 과장은! 헤어스타일은 좀 비슷한 것 같네요. 히히"
소피 마르소를 닮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중화권에서 가장 예쁜 재벌 2세'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미모에 물이 오른 심월,
엄마의 뒤를 이어 연예계에 진출할까, 아니면 아빠의 패션 기업을 물려받아 기업인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