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WM? 랜선킹? 유튜브 트렌드를 알면 방구석 '인싸'

조회수 2020. 8. 14. 17:32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언컨택트 시대의 욕망과 갈망,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콘텐츠 문법

코로나 팬데믹!


정말 많은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외출 시 ‘마스크’는 필수!


‘생활 속 거리두기’

잘 지키고 계시죠?

코로나 덕분에(?)

집에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유튜브를 볼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김경달 네오터치포인트 대표가 뽑은

올해 상반기 유튜브 트렌드를 보면


언컨택트 (uncontact 비접촉), 

위드 미 (with me 나와 함께),

챌린지 (challenge)


라고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강타하면서
사람들이
언컨택트 커뮤니케이션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케이스와
랜선 공연이 늘어나면서
라이브 콘텐츠가
뜨기 시작했는데요.
 
오프라인의 물리적 공간이
가상 공간으로 옮겨온 것이죠.

이제 더 이상
랜선 친구들이
낯설지 않습니다. 

 한 학기를 원격 강의로 마친 학생들은
줌(Zoom)을 틀어놓고
맥주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기도 합니다. 

지난 6월14일

방탄소년단의

방방콘 더 라이브가 열렸는데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224만명으로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아미 밤(Army Bomb)이라는

라이브 스틱(응원봉)을 구매하면

블루투스로 연동시켜

곡에 따라 조명이 바뀌게

만들 수 있는데요.


방방콘 더 라이브가 이틀 동안

5059만 뷰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대단!!!)


그리고 위버스 플랫폼에 연결된

아미밤이 50만 개,

해시 태그가 646만 건을 기록했죠.

출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방탄소년단이

네이버 V앱에 올리는 라이브 방송은

공개 되자 마자

수십 개 나라 언어로 자막이 달려서

유튜브에 업로드 되는데요.


모두가 독립된 스크린 앞에 앉아 있지만

거대한 네트워크 안에서

하나로 연결돼 있는 것입니다.

혹시…

GRWM, “겟레디윗미”

들어보셨나요?


“함께 준비하실래요

(Get Ready With me)”라는 의미로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많이 쓰는 말인데요.


‘쌩얼’부터 시작해서

메이크업 단계를

튜토리얼로 보여주는 영상이

유튜브에 쏟아지고 있죠.

사람들은 집에 갇혀 있지만

공부도 함께 하고

영화도 함께 보고

화장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유튜브를 통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면서

고립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즉, 오프라인의 관계가

가상 공간의 관계로

확장된 것인데요.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VLOG)는

이제 유행을 넘어

장르가 됐습니다.


빈둥거리는 일상을 담은

‘슛뚜’의 영상은

누적 조회 수가

2800만 뷰가 넘는데요.


얼굴도 나오지 않고

그냥 커피를 따르거나

음악을 듣거나

책장을 넘기는


그야말로 평범한 일상을 담은

영상이지만

어마어마한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코로나 영향으로

동네 피트니트 센터가

문을 닫으면서

홈트(홈 트레이닝) 영상이 

주목을 받았는데요.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동네 산책조차

부담스러운 시간이 계속되면서

유튜브로 요가를 배우는 사람이

늘어났죠.

24시간 릴레이 공부

라이브를 실험했던

연고TV의 영상은

18만 뷰를 기록했는데요. 


먹방 쿡방의 원톱으로 꼽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백파더라는 이름으로

‘쌍방향 소통 요리쇼’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번 쯤은 다들 해봤을

전국민의 팔목운동!


‘달고나 커피’ 만들기!!

4000번을 휘저어야

만들 수 있다는

달고나 커피가 유행이 된 것은

인증샷 때문이기도 한데요.


“나도 해봤다”며 올리는 인증샷이

서로에게 도전 심리를

자극한 것이죠.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보면

이렇게 도전 심리를

자극하는 동영상이 쏟아집니다.


“1000번을 저어 만든

계란 후라이”

같은 걸 보면서


‘나도 한 번 해볼까’

하게 되는 것이죠. 


한 여행업체 대표가 제안한

“방구석 여행 챌린지”도

유행이 됐습니다.

챌린지 열풍에 불을 지른 것은

올해 초 가수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였습니다.


원래 지코의

새 음반 티저로 기획했다고 하지만

너도 나도 따라하면서

유행이 됐죠.

바이럴 속도로 보면

과거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틱톡에서는

#anysongchallenge라는

해시태그를 단

영상의 조회 수가

6억 뷰에 육박합니다.

이런 유행을

“세상의 중심에 섞이고 싶어하는”

‘인싸’ 감성으로 풀이하는

전문가(곽 팀장)도 있는데요.


재해석과 재창조의 과정을

거치며 확산되는

트렌드에 올라 탈 때

어딘가에 소속돼 있다고

느낀다는 것이죠.

김경달 대표가 꼽은

유튜브의 세 가지 트렌드는

결국 같은 현상인데요.


서로 단절돼 있지만

사람들은 더

연결돼 있기를 바라고

끝없이 소통을 갈망한다는 것인데


팬덤을 중심으로 뭉치기도 하고

관심을 끌고 존중 받기 원하는 갈망이

작동하는 시장입니다.

실제로 유튜브는

플랫폼 포식자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앱 서비스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한국 사람들이 6월 한 달동안

유튜브에 머문 시간이

8.64억 시간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6월 6.86억 시간과 비교하면

25.9%나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는 한 번이라도 유튜브 앱을

이용한 사람이 3366만 명,

1인당 평균 1540분,

하루 51분 정도

유튜브를 봤다는 것이죠.

출처: gettyimagesbank

코로나 팬데믹 시대,

새로운 콘텐츠 문법을 보여준 유튜브로

독자들이 점점 떠나고 있는데요.

지난 5년 동안

연 인원 3000명 이상 참석한

국내 최대 미디어 컨퍼런스인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이번 주제가 바로


“우리의 독자는 어디에 있는가”

입니다.

미디어 빅뱅과 플랫폼 레볼루션,

스토리텔링의 진화,

저널리즘의 복원,

그리고 이제 전환의 시대,

저널리즘의 위기와 도전을

다시 이야기하기 위해


여섯 번째 컨퍼런스를

준비했는데요.

출처: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홈페이지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올해 3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뉴스를 찾아 읽고 공유하며

불안과 공포를 함께 나눴습니다.


그러나 트래픽이 폭증하고

유료 구독이 늘었던 것도 잠깐,

사람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데요.


우울해지고 고통스러운 뉴스 대신

유튜브를 시청하며

공감과 연대, 위안을

찾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8월27~28일까지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리는

2020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에서는


전환의 시대,

달라진 경쟁의 조건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출처: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홈페이지

한겨레 저널리즘 책무실의 실험,


KBS 저널리즘토크쇼J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노하우,


EBS 자이언트펭TV의

모험과 도전,


더밀크와 뉴즈, 

아웃스탠딩의 아이디어 등…

출처: 자이언트 펭TV 갈무리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는

1년에 한 번

미디어 업계의 도전과 실험,

시행착오로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기회인데요.


저널리즘 최전선에서

콘텐츠 전략을 고민하는

현장 전문가들,

미디어와 정보통신기술

업계 최고 전문가들을 불러 모아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에

참석을 원하신다면

밑에 배너를 눌러주세요!

출처: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홈페이지
이미지를 누르면 예매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