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끝, 찾지 말라옹"..집사 놀아주다 급 '방전(?)'된 고양이

조회수 2020. 10. 13. 10: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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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집사와 놀아 주고, 먹고, 싸는 '집냥이 모드'를 끈 고양이는 그대로 방전 상태가 됐다. 아무래도 하루를 무척 알차게 보낸 모양이다.


며칠 전 집사 지연 씨는 그루밍 삼매경에 빠진 고양이 '임마(성이 임씨)'를 보고 얼른 카메라를 들었다.


앞발로 열심히 고양이 세수를 하던 임마는 사람처럼 앉아 배 그루밍을 하기 시작했다.

("삐빅. 집냥이 모드를 종료합니다.")

구석구석 꼼꼼하게 그루밍을 한 임마는 만족스러웠는지 그 상태로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렇게 앉아 있던 것도 잠시 임마는 마치 누군가가 파워 스위치를 끈 것처럼 뒤로 벌러덩 누웠다.

그 모습이 마치 퇴근 후 침대 위로 몸을 던지는 회사원들 같은데.


회사원 모드를 'OFF'하고 집순이 혹은 집돌이 모드를 'ON'하는 사람처럼 집냥이 모드를 'OFF'하고 휴식 모드를 'ON'한 임마.


바로 꿀잠을 자는 것을 보니 하루를 엄청 바쁘게 보냈나 보다.

("집사야. 내가 이거도 해주겠다옹!")

지연 씨는 "임마는 가끔 자기 직전 열심히 그루밍을 하곤 하는데, 이 날은 자세가 너무 사람 같기에 촬영을 했어요"라며 "깨끗하게 몸단장을 끝내고 벌러덩 누워 잘 준비를 하는 귀여운 모습이랍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2살이 된 임마는 참견하는 것과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란다.

(열일 집냥이 모드 ON! 하루가 바쁘다. 바빠~)

원하는 것도 굉장히 확실한 편이라 가끔은 사람 같아 보일 때가 있다는데.


집사가 TV를 틀면 귀신같이 알고 달려와 자기 채널(고양이용 영상)을 틀어달라고 요구를 하는 모습을 보인단다.


임마가 꼬꼬마 냥이던 시절, 지연 씨는 발톱 깎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다.

이 구역 최고의 엄살 냥이

발톱 깎기가 너무 싫고 아플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 임마는 깎기 전부터 소리 지를 준비를 했다.


입을 벌린 채 눈을 감을락 말락 하는 모습을 보니 주사를 맞기 전부터 엄살을 부리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엄살을 부리더니 정작 울음소리는 발톱을 깎고 한참 만에 내는 임마.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지연 씨는 지금도 종종 엄살 부리는 임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찾아본다고 한다.

("나의 바쁜(?) 일상이 궁금하다면 언제든 '@im_maaaa'로 놀러오라옹~" )

임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지연 씨는 "마야.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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