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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된 24평 아파트에 호텔 느낌을? 색감, 디테일 모두 완벽한 리모델링

조회수 2020. 10. 20.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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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방자영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남편과 함께 귀여운 고양이 뚜비의 집사 생활을 하고 있는 1년 차 새댁입니다. 저희는 3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현재 주말부부인 저희의 상황을 고려해서, 남편의 회사 그리고 매주 지방에 내려가야 하는 저의 동선을 조건에 반영해 고르게 되었어요. 그래서 몇 개의 아파트를 후보로 두고 열심히 임장을 다녔는데요. 마지막으로 지금의 우리 아파트를 보러 갔는데, 20년 째인 아파트 치고 관리가 참 잘 되어 있었고 입지도 좋아서 내부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바로 계약했던 기억이 나네요. 

출처: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사실 남편은 회사일이나 운동, 폰 게임을(...) 하느라 바쁘고, 저도 크게 살림에 관심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평소에 집을 예쁘게 꾸미는 것에 크게 관심이 없었어요. 단지 그냥 옷이나 가방, 신발 등으로 저를 꾸미는 것을 아주 좋아했죠.

하지만 신혼집이 생기고 나니 오히려 저를 꾸미는 것들에 관심이 조금 줄고, 집을 어떻게 하면 예쁘게 꾸밀까를 점점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릇이나 가구들을 야금야금 사들이고 있답니다. 남편은 실용주의라 구매는 '필요'에 의해서 하지만, 저는 달라요. 예쁘면 사고 있죠! ^^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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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조를 보면 주방 쪽 발코니가 정말 넓어서 조금 아쉽긴 한데요. 살다 보니 주방 쪽 발코니를 창고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한편으로 좋은 것 같기도 해요. 현관 쪽 방은 이미 확장되어 있어서 거실만 확장 공사를 했습니다.


아파트 리모델링은 난생처음이기도 하고, 업체도 너무 다양하고 견적도 다양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값비싼 소재나 재료도 리모델링에 있어서 물론 아주 중요하지만, 좋은 것들을 쓰더라도 색감이 조화롭지 않다면 그건 별로일 것 같았어요. 그만큼 색감이 주는 분위기와 느낌은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업체를 정할 때 요즘 흔히 말하는 그 '갬성'을 예쁘게 잘 표현하는 업체를 고르려고 노력했죠.


그런데 우연히 친언니가 병원을 리모델링하면서 저에게도 같은 업체를 소개해 줬는데요. 색감과 갬성을 이 디자이너분께서 너무 예쁘게 잘 표현하시길래 업체를 정하게 되었어요.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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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전 집의 상태입니다. 보시다시피 매우 암담한 상태였기 때문에 리모델링을 시작하기 전에 틈만 나면 인스타그램에서 예쁜 집 사진을 보곤 했어요.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도 거의 매일 참고했던 것 같네요. 사진을 스크랩하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가 거의 다 비슷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정해진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드 & 크림 & 그린 색감 적절히 사용하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색이 바로 민트색, 크림색이에요. 제가 가지고 있는 옷들이 거의 민트, 그린, 베이지일 정도로 이런 색감을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계획은 집의 전반적인 톤은 크림, 우드로 베이스를 깔되 그린과 민트색의 가구와 타일로 포인트를 두는 것이었어요.


- 부엌과 화장실이 넓어 보일 것

신축 아파트 24평인 것 비해서 저희 집은 부엌과 화장실이 특히나 좁았어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넓어 보이게 디자인하는 것이 계획이었습니다.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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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자체적으로 현관이 조금 좁게 나온 구조라 중문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따로 설치하지 않았어요. 혹시나 아기가 생기면 그때 설치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 (저 혼자만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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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타일을 조금 더 화려하게 할까 했지만 오히려 벽지와 신발장 색과 비슷해서 조금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신발장 아래 무드등은 디자이너님의 센스!

거실

출처: <TV 거치대> 정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위 사진은 인테리어 하자마자 집에 가구가 많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 찍었던 사진이에요. TV 뒤 아트 월은 벽지가 아니라 도색을 한 거예요. 디자이너 분이 제안해 주셨는데 다 완성되고 난 다음에는 사실 '이게 뭐지?' 싶었는데, 계속 보다 보니 정말 맘에 들어요. 특이하고요. 작업할 때 보니까 붓으로 칠을 하는 게 아니고, 판을 이용해서 칠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터치감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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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월만 확대해서 찍었을 때는 이런 느낌이에요. 벽지로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보면 정말 특이하고 고급스러워요. 색감은 반드시 흰색에 레몬색 두 방울 정도 섞은 느낌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원하는 색 그대로 표현해 주셨어요...!!! 

출처: <소파> 정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현재 꽉 채워진 저희 집 거실입니다. 더는 가구가 늘지 않게 유지하려고 하고 있어요. 여기서 더 가구가 늘어나면 자칫 투머치가 될까 봐 자제 중이에요.


소파는 무조건 다크 그린 색에 동글동글한 것으로 해야지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선택지가 거의 없었어요. 이건 매장에 가서 실제 색을 눈으로 확인하고 너무 예뻐서 바로 구매한 거랍니다. 그리고 제일 고민을 많이 했던 가구는 거실에 놓을 티 테이블이었어요. 거의 한 달 동안 폰만 붙잡고 찾아본 것 같네요. 완전한 원목 테이블을 하고 의자에 포인트를 둘지, 네 발 테이블을 할지, 플라스틱 테이블을 할지 정말 힘든 선택이었어요. 또 상판의 지름이 너무 넓으면 거실이 답답해 보일 것 같았고, 원목 테이블을 했을 경우에 바닥 색깔이랑 비슷한 재질의 테이블이 아니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 이것저것 보다가 지금 이 테이블이 딱이라고 생각해서 구입했어요. 리뷰가 많이 없어서 고민했지만 후회 없어요. 다만 관리가 조금 힘들어요. 

출처: <의자> 정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그리고 깨알 같이 의자에 고양이 숨숨집도 있어서 너무 귀여워요!

출처: <테이블> 정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스탠드 조명 갓에 있는 주름과 커튼 주름, 테이블 주름까지! 주름진 게 참 많네요. 거실 커튼과 침실 커튼은 모두 인테리어 업체에서 해주신 거라 정보가 없어요. 이렇게 밤의 분위기는 또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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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팬던트 등은 분위기 낼 때 아주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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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오면 이렇게 티 테이블을 거실 중앙에 가져와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출처: <사이드 테이블> 정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그렇지만 항상 가구를 이리저리 옮기고 살기는 좀 그래서 최근에 또 티 테이블을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디자인이 정말 정말 예쁘더라고요. 어디에 놔도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 하얀 테이블이 거실에서 귀여운 역할을 한다면, 좀 더 세련된 무드를 가진 무언가가 필요하다가 생각했어요. (소비를 합리화하려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

아무튼 이제 좁은 거실에 더는 다른 가구를 들이지 않기 위해 자제 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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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베란다가 바로 보이게끔 유리로 문을 만들었어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커다란 두 식물 친구는 파주에 있는 식물 이케아, 조인폴리아에서 구입했어요.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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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앞에 협탁을 둬서 협탁을 수건 정리함으로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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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탁 위에 시계를 달고 싶은데 아직 완전히 마음에 드는 시계를 찾지 못해 몇 개월째 방황 중이랍니다. 사실 비트라에서 시계를 보고 첫눈에 반했는데... 너무 고가라 고민하고 있는 단계예요.


소품은 직구로 구매하는 것 반, 직접 매장에 가서 구매하는 것 반인 것 같아요. 선호하는 브랜드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집이랑 잘 어울릴 것 같은 소품이면 그냥 사는 편이죠. 아, 그런데 집에 있는 대부분의 화병은 대구에 있는 make a pottery 제품이에요. 디자인도 정말 귀엽고, 제가 좋아하는 파스텔 색감을 도자기에 아주 잘 표현하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주방 안쪽에 있는 노란 화병을 제일 좋아해요.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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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타일로 포인트를 준 욕실이에요. 디자이너 분이 화장실에 붙일 민트 타일 색깔을 여러 가지 보여주셨는데, 이 진한 민트 타일을 보고 무조건 이걸로 해야겠고 생각했어요. 고려청자 같은 색감이랄까요? 저는 너무 좋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민트의 매력은 질리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물론 저만 그렇게 느낄 수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색이니까요. 사실 민트의 매력을 떠나서,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인테리어에 적용했을 때 그 색감이 주는 편안함과 만족감은 엄청난 것 같아요. 정말 내 집이라는 확신을 더 들게 만들거든요!

출처: <칫솔 스탠드> 정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핸드워시는 제 취향을 정말 잘 아는 친구가 선물로 줬어요. 향도 좋고, 디자인도 정말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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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걸이가 있긴 하지만, 변기 바로 위에 있어서 위생적으로 조금 걸려 이렇게 샤워 부스와 문 사이에 따로 설치했어요. 타월 행거도 찾아보니 예쁜 게 정말 많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저 우드 포인트랑 동그란 행거가 너무 세련된 쉐입이라 구입했어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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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제가 정말 걱정이 많았어요. 비포 사진에서 보셨겠지만, 주방이 정말 좁고 촌스러웠기 때문이죠. 리모델링 전에 큰 냉장고가 저 후드 자리에 커다랗게 자리 잡고 있어서 그런지 더 좁아 보였어요. 그래서 원래 가스레인지가 있었던 자리에 냉장고를 넣고 후드를 연장해서 주방 가운데에 설치했어요. 냉장고도 4 도어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니까 냉장고가 차지하는 공간이 너무 커져서 개수대가 좁아지겠더라고요. 그래서 냉장고는 2 도어로 하고, 대신에 주방 베란다가 넓어서 거기에 커다란 김치냉장고를 설치했어요.


디자이너 분이랑 함께 주방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 것인지 정말 많이 의논했던 기억이 나네요. 따로 식탁을 두지 않고 아일랜드로 만들어서 지금 잘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주방의 우드 상판에 대한 로망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들어보니 관리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하부를 우드로 하고 상판은 대리석으로 했어요.

출처: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크리미한 타일에 매지도 부드러운 색상으로 마감했어요. 우리 집 주방의 소소한 포인트입니다.

출처: <주방세제 디스펜서> 정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주방이 넓어 보일 수 있게 상부장을 과감히 다 없앴어요. 대신에 오브제를 둘 수 있는 선반만 설치했어요. 그리고 주방 베란다가 넓기 때문에 거기에 간단한 장을 짜서 잡동사니들을 다 수납하고 있어요. 

출처: <냄비> 정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출처: <그림> 정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이것저것 채워 넣은 주방의 모습이에요. 깨끗하게 정리하면서 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주방 후드가 좀 독특한 디자인인데, 평소에 앤티크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다만 요즘 부엌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모던한 디자인의 화이트, 블랙 후드더라고요. 그런데 이 후드는 쉽게 못 봤던 디자인이었어요. 디자이너 분이 후드 두 종류를 보여주셨는데 무조건 이걸 해야겠다고 주장했어요. 당시만 해도 계속 품절 상태라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재고 풀리자마자 디자이너 분이 이케아에 직접 가셔서 구매해 오셨어요! 감동...!

침실

출처: <이불 커버 세트> 정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헤드 쪽 벽면 연출은 디자이너님의 아이디어에요. 

 사실 처음 인테리어 시작할 때 거실 확장 시 관리사무소에서 베란다와 거실 사이의 가벽을 없애면 안 된다고 하셔서 가벽을 아치형으로 만들기로 했는데요. 그리고 저 우드 디테일을 주방 아일랜드 식탁 밑에 포인트로 해달라고 디자이너 분께 요청했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가벽도 철거 가능했고, 평수가 좁다 보니 우드 디테일이 아일랜드 식탁 밑에 들어가면 조금 답답해 보일 수도 있다고 하셔서 아치와 우드 디테일 다 못하게 될까 봐 조금 실망하고 있었죠. 그런데, 디자이너님이 제가 원하는 아치와 우드 디테일 모두 다 살려서 이런 침실 도면을 보여주셨는데 정말 감탄했어요! 

출처: <이불 커버 세트> 정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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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침실을 위해 신경 쓴 요소가 있다면 바로 조명입니다. 잠들기 전에 바로 잠에 드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폰을 본다거나 책을 볼 때 저 양쪽 조명이 아주 유용해요. 이것 역시 디자이너님의 센스!!

침구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고양이 털이 잘 붙지 않는 침구를 고르고 있어요.

출처: <선반> 정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선반은 오브제로 차곡차곡 채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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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아래 그리고 침대 좌우로 해서 수납장이 있어서 모든 잡동사니들을 다 수납하고 있어요.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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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은 슬라이딩 도어로 짰어요. 남편의 아이디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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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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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과 캣타워, 컴퓨터 책상이 같이 있는 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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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뚜비가 캣타워 꼭대기에 올라가서 낮잠을 자는 것을 매우 좋아해요. 사실 여기는 거의 뚜비의 방이에요. 그리고 유일하게 저의 입김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곳이죠. 남편이 맘대로 할 수 있게 둔 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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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져 집에 대한 애정이 점점 더 커지는 것을 느껴요. 그 어느 곳보다 제일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중한 곳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집이라는 건 어떤 관점에서 생각하느냐에 따라 정의가 제각각이겠지만, 언제나 나를 보호해 주는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이 좋은 집인 것 같아요.

저희 부부의 세월을 함께 할 이 집에서 더욱더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집을 더 자세히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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