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어 움직이지 않던 아기 길고양이를 구조했습니다.
조회수 2020. 8. 27. 15:23 수정
[펫플프로젝트] 살 수 있을까..?
지난 몇주간 펫슬랩은
뜻밖의 경험을 했습니다.
길에서 어미를 잃고
혼자 힘겹게 숨 쉬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희는 8월 초 매일매일 비가 오던
장마철, 잠깐 비가 멈췄을 때
바깥 공기를 쐬러 나갔다가
아기 길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마침, 펫플프로젝트 미팅 차
회사에 와 계셨던 수의사님께
도움을 요청드렸습니다.
수의사님은 병원에서도
길고양이를 구조하는 사람들을
가장 많이 봐왔기에,
구조 이후의 책임감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질문은
팀원들에게 던졌고
구조하자는 의견이 모아졌을 때
아이의 상태를 보러 갔습니다.
다행히 수의사님이 옆에 계셨기에
간단한 상태 체크를 할 수 있었고
몸이 차갑고
변이 많이 묻어 있어서
바로 따뜻한 물에
몸을 씻겨 주었습니다.
당장 먹은것이 너무 없어서
위험했던 상황이기에
고양이 용 분유를
2~3시간 마다 한번씩
계속 타서 먹이면서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처음 길에서
마주했던 날 이후로
2주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과연,
엄마 잃은 아기 고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길고양이를 구조한다는 것은
짠한 마음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뜻밖의 발견으로
반려동물의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뼛속깊이 느꼈던 순간...!
앞으로도 펫플 프로젝트는
모든 고양이들이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길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아직도 영상을
확인하지 못 하셨다면
마지막 기회~!
2주동안
폭풍성장한
아깽이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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