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실내 누수 원인의 대표적인 4가지

조회수 2020. 7. 24. 10: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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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구매하여 오래 운행하다 보면 

당연히 차량이 노후해 이런저런 결함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범퍼나 차창이 파열되거나 헤드 램프가

켜지지 않는 것처럼 외견상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결함의 경우 발견 즉시 근처 차량

정비소에 가서 해결하면 됩니다.


하지만 보닛 안의 라디에이터나 냉각 순환

계통 부품 또는 엔진 등 외견상으로는 

쉽게 볼 수 없는 부분에 결함이 생기면

많은 차주분들이 문제가 생겼는지도 잘

모르고 계시다가 큰 문제로 발전한 다음에야

정비소로 찾아가시곤 합니다.


그러나 이 때에는 이미 간단한 조치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죠.


그러니 자주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막 차를 구입하신 차주분께서도

인지하고 계셨다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정비소로 가시는 것이 차를

오래 탈 수 있는 길입니다.


오늘은 그 문제들 중에서 실내 누수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을 운행하시다가 차량 내부를 

환기시켰는데도 퀴퀴한 냄새가 가시질 않고 

곰팡이가 피는 등의 현상을 보시면 

실내 누수를 의심하셔야 합니다.


누수는 조수석 바닥에 물이 고이면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크게 냉,난방기를 작동했을 때, 세차를 하거나

비가 왔을 때로 나누어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냉·난방기 작동 시 누수 원인
1. 무색무취의 투명한 액채가 발견된 경우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했는데 차체

내부에 고인 액체가 무색무취에

투명한 색일 때에는 냉·난방기 배수구나

배수구 호스에 결함이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냉·난방기를 틀면 뜨거운 공기가 에바 코어를

지나면서 냉각되는데,  이 과정에서 

당연히 뜨거운 공기 속에 수증기 형태로

있던 수분이 액화하면서 액체가 됩니다.


이 액체는 일반적으로 배수구 호스를

통해 차량 외부로 배출됩니다.


그런데 만약 배수구와 호스의 연결 부분이

느슨하거나 호스가 손상되어 있다면

물이 차량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고스란히 차량 내부에 남게 되고,

결국 실내 누수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2. 색깔을 띤 액체가 발견된 경우


마찬가지로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했는데

차체 내부에 고인 액체가 색을 띠고 

있다면 부동액, 즉 냉각수 누수나

히터 코어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부동액이 누수된 것이라면 유색의 액체와

달큼한 냄새, 연기, 또는 전면 차창의 성애

등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액체의 색깔이 황토색과 같은 옅은

갈색이라면 이미 누수된 냉각수가 차량

내부 부품을 부식시킨 것이므로 히터 

코어까지 손상되었을 수 있습니다.


냉각수 수위의 누수량, 누수액의

색깔 확인 정도는 차주분께서 스스로

하실 수도 있지만 엔진룸 내의 냉각수

통과 이에 결합된 호스의 상태는 스스로

볼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꼭 정비소로

가셔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세차 및 우천 후 누수 원인


냉·난방기를 틀지 않았음에도 실내 누수가

발생한 경우에는 근 시일 내에 비가

왔었는지, 세차는 했었는지 기억을

되짚어보셔야 합니다.


만약 누수 발생 전에 비가 왔거나 세차를

 했었다면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합니다.


1. 카울 패널(cowl panel) 확인


카울 패널이란 전면 창에 떨어진 물이나

이물질 등이 외부로 흘러내리도록

만드는 배수로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이 카울 패널에는 외부의 공기와 내부의 

공기가 환기되도록 유도하는 

공기구멍이 있습니다.


때문에 만약 카울 패널이 손상되었다면 

세차나 우천 등으로 인해 외부의 수분이

공기구멍을 통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수분이 엔진룸까지 유입되기

쉽기 때문에 카울 패널만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엔진룸도 함께

점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카울 패널 바닥면에 방진 시트를

붙여 두셨다면 방진 시트와 패널 사이에

습기가 차 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2. 선루프 차량의 경우 선루프 드레인 호스 확인


선루프 기능이 있는 차량에 우천 및

세차 후 실내 누수가 발생했다면 

선루프 드레인 호스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선루프에는 4개의 드레인 호스,

즉 배수구가 있는데, 외부의 액체가 

이 배수구를 타고 A필러를 통과하여

조수석 아래로 이동하며, 결국은 

조수석 아래쪽 배출구를 통해 차량 

외부로 배출됩니다.


때문에 이 배수구에 결함이 생기면 

수분이 배출되지 못하고 차량 내부에

고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선루르에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주기적인 확인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선루프에 이물질이 없음에도 누수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면 냉·난방기 

배수구의 경우처럼 드레인 호스가

파손되었는지, 배수구 결합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실내 누수가 발생하는 상황과

원인, 그런 경우 점검해야 하는 

부분까지 알아봤는데요.


실내 누수는 오래 방치하면 할수록 

부품 교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큰 문제로 발전하기 쉬우니 본인의

차량에 비슷한 증상이 발생하셨다면

바로 원인을 확인하시고

정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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