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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가 출시된 뒤

게이머들의  모습이

확 달라졌습니다.

게임은 방구석에서만

해야된다는 고정관념을

와장창 깨트린 것이죠.

포켓몬고를 즐기기 위해서는

바깥 세상을 성실하게

돌아다녀야하다 보니

이것들이 우리를 운동시킨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는데,

사실인 것 같습니다.

포켓몬고, 그리고 유사한 형태의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을

개발한 나이언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사용자들이 게임을 하면서

이동한 거리가...

총 163억km라고 합니다. 

지구 40만7500바퀴 ㅎㄷㄷ

사용자도 무려 1억7300만명.

지구촌이 게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멋진 기록을 남겼어요.

포켓몬이 적다고 궁시렁 거렸는데

그냥 멸종한거였잖아? 휴.

운동도 운동이지만

포켓몬고를 통해서

모르는 사람들끼리 필드에 나와

체육관을 먹고 레이드를 하면서

유대감을 쌓는 모습이

참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잘 만든 콘텐츠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바꾸는 사례가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