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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개인통산 500호골 돌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축구인생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자신의 커리어 통산 501호골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맛보는 챔피언스리그 67호골이었다.
호날두는 1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 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말뫼FF를 상대로 두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몇일째 499골로 아홉수에 막혀 있던 호날두는 이날 드디어 500호골을 넘었다. 전반 29분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이스코가 연결해준 땅볼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 가지고는 조금 아쉬울 뻔했던 이날 경기 막판에 호날두는 한 골을 더 보태면서 501호골까지 만들어냈다.
I’m proud to have scored 500 career goals, all of them in#mercurial. But I’m not done yet!Check out some of the boots that contributed to the milestone in the Nike Football App: http://gonike.me/Football_App
Posted by Cristiano Ronaldo on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레알 통산 323골 달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팀의 레전드 라울 곤잘레스(38)를 뛰어넘었다.이 골로 호날두는 라울을 뛰어 넘었다. 라울은 레알에서 323골을 넣었는데 호날두도 이제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레알의 새로운 전설로 거듭났다.
기록을 자세히 살펴보면 호날두의 기록은 라울보다 더 놀랍다. 라울은 741경기에서 323골을 넣은 반면 호날두는 308경기에서 323골을 넣으며 기록상으로는 경기에 나가면 무조건 골을 넣었다는 이야기다.

경기당 1.04골 어마어마한 기록!
호날두가 더욱 대단한 이유는 그의 경이적인 경기당 득점 때문이다. 2009년 팀에 합류한 그는 경기당 1.05골을 몰아치고 있는데 이는 레알 마드리드 득점 랭킹 TOP 10 선수 중 유일의 1점대 경기당 득점이다.
통산 득점 랭킹 타이인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16년간 경기당 0.44골을 기록했고, 또 다른 전설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307골) 역시 0.78골로 호날두에 미치지 못했다. 호날두에 이어 경기당 득점이 가장 높은 선수는 ‘질주하는 소령’ 페렌츠 푸스카스의 0.92골이다.
자연스레 상복도 따랐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FIFA 발롱도르를 2회 수상했는데 이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1957년, 1959년)와 동률이다. 또한 가장 득점을 많이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 슈를 무려 세 차례나 수상한 유일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다.
머리~어깨~무릎~발~PK~프리킥~다양한 득점루트
호우주의보를 일으켜준 도우미들
흥미로운 대목은 그간 호날두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줬던 선수에 대한 기록이다. 호날두의 '조수' 구실을 가장 많이 한 선수는 카림 벤제마로 현재까지 3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위는 27개의 어시스트를 건넨 메수트 외질이며, 뒤를 이어 앙헬 디 마리아(22도움)·가레스 베일(20도움)·라이언 긱스(16도움)·곤살로 이과인(15도움)·웨인 루니(10도움)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겸손한 호날두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매우 행복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이룬 기록이 자랑스럽다. 모든 것은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리는 겸손함을 보였다.

욕심쟁이 호날두
"그것은 나이게 훌륭한 일이다. 내가 레알에 입단했을 때 나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나는 그것을 하고 있다. 나는 경기에서 좋은 활약으로 내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또 팀의 승리를 돕고 있다. 새로운 기록을 깨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를 이끈 감독들의 말말말
최근 득점력 난조로 생긴 비판을 떨쳐 버린 활약이었다. 베니테스 감독 역시 경기 후 호날두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니테스 감독은 "우리 팀에서 호날두의 자리는 의심할 여지없다고 경기 전에 말했었다. 오늘 호날두는 다시 그 사실을 입증했다. 호날두에겐 한계란 없다.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 우리에겐 아주 희망적 부분이다"라고 호날두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날 퍼거슨 전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27년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활약한 선수들 중 가장 위대한 선수"라며 "그 외에 에릭 칸토나와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는 진짜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할리우드에 호우주의보?
레알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다큐멘터리 영화
‘호날두‘가 올 가을 개봉되는 가운데 예고편이 공개됐다.
호날두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 예고편을 확인해보세요”라며 글과 함께 영화 ‘호날두’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2분 분량으로 만들어진 영화 ‘호날두’ 예고편에서 호날두는 어릴 적 모습은 물론 라커룸과 가정에서의 생활 등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까지 담고 있다. 이 영상은 호날두 페이스북을 통해 800만명 이상이 조회하고 15만 2천명이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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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ristiano Ronaldo on 2015년 9월 28일 월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