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주민들 덕분에 묘생역전한 윙크냥

조회수 2020. 10. 10. 1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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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출신 장애묘 구해줬더니..고양이 반응

세상에서 윙크를 제일

잘하는 고양이, 팔복이.


팔복이는 사실

한쪽 눈을 잃은 장애묘인데

2년 조금 넘는 묘생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하남시 주민들이

지극정성으로 돌봐줬고

현재는 집사를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하이파이브할 때도

츄르 먹을 때도

세상에서 윙크를 제일

잘하는 고양이, 팔복이.

팔복이는 사실

한쪽 눈을 잃은 장애묘인데

2년 조금 넘는 묘생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집사와

운명적으로 만나기 전까지는요.

"(2019년 1월에)

오른쪽 눈만 있는 고양이가

저희 집 앞에 나타나서

풀을 뜯어먹고 있는 거예요.

그게 너무 안쓰러워서 밥을 줬더니

제 후드 끈을 물고 장난을 치면서

애교를 부리는 거예요."

- 조예나 / 팔복이 집사 

한쪽 눈 없는 길냥이에게 마음이 쓰여

길고양이 보호 커뮤니티에

가입한 예나 씨.


커뮤니티에서

건너편 아파트 주민들이

팔복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알고 보니 팔복이는 동네 주민들이

벽보까지 붙여 찾을 정도로

사랑받던 고양이였던 겁니다.

경기도 하남시

한 아파트 단지에 살던 팔복이는

원래 8남매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혼자만 살아남아

주민들이 정성껏 돌봐줬죠.

그런데 어느 날부터 팔복이의 왼쪽 눈이

심상치 않았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

팔복이의 치료비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심해 안구를

적출할 수밖에 없었고

팔복이는 한쪽 눈을 감은

‘윙크냥’이 된 겁니다.

사연을 알게 된 예나 씨는

팔복이를 살던 곳으로 돌려보냈지만

8개월 동안 매일 같이 팔복이를

만나러 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쪽 눈을 잃은 고양이는

사냥 능력 등이 떨어져

길거리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습니다.

예나 씨와 어머니는 고민 끝에

집사가 되기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장애묘를 키우는 것이

걱정도 됐지만 지금은

인식이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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