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덩치 PS5 이유 있었네..분해해보니 알게 된 진실

조회수 2020. 10. 18. 12: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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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5(PS5)가 11월 정식 출시된다. 이번에는 특히 라이벌로 꼽히는 XBOX 시리즈 X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예정이서 맞대결이 펼쳐진다. 콘솔게임 마니아들은 지금쯤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출처: GREBO7

PS5는 공개 직후 다른 스펙보다도 압도적인 사이즈로 화제를 일으켰다. 전작은 물론이고 경쟁사 모델과 비교하더라도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다.

실제 공개된 스펙을 보면 PS5의 크기는 폭 104mm에 세로 390mm, 가로 260mm다. 이를 두고 국내 기혼 남성들 사이에선 이제 와이프에게 뭐라고 둘러대야 하느냐는 웃픈 토론이 이어졌다고.

소니는 이런 물음에 대답이라도 하듯 최근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PS5의 분해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PS4 분해영상과 마찬가지로 소니 메카니컬 디자인 부사장 오오토리 야스히로가 출연했다.

​ 양쪽의 흰색 패널을 떼어내면 두 개의 대형 냉각팬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지름 120mm, 두게 45mm로 웬만한 성인 남성 손바닥만한 크기다. PS5 크기의 이유를 단숨에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이다. 

본격적인 내부 분해 영상에서는 상세스펙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소음과 발열을 잡기 위한 장치들이 소개됐다. 디스크 회전시 소음과 진동을 감소시키기 위해 울트라 HD 블루레이 드라이브 유닛은 메탈 케이스가 씌웠을 뿐만 아니라 2중 절연체로 마운트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지점은 2년간 소니가 준비한 냉각기술이다. PS5의 SoC(단일 칩 시스템)는 소형 다이를 매우 높은 클럭으로 동작시키는데, 이때 발생하는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리퀴드 메탈 열전도체를 사용했다. 히트싱크(방열판) 역시 전작대비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고. 

결국 PS5는 전작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던 소음과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몸집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물론 PS5가 제대로 '덩치값'을 할런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PS5의 국내 출시가격은 디지털에디션 49만 8000원, 블루레이 드라이브 장착 버전 62만 8000원이다. 11월 12일 출시 예정이며 2번에 걸쳐 이뤄진 사전판매는 1, 2차 모두 1시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남겼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다솜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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