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으로 두유만 먹는 김비서, 과연 다이어트에 도움될까?

조회수 2020. 9. 3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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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표로 빠지지 않는 것이 다이어트다. 우선 다이어트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으려면 먹는 것부터 신경 써야 한다. 이에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살을 빼는 방법에 사람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여성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살 빼기 방법은 '두유 다이어트'다. 두유는 영양소는 풍부하지만, 칼로리는 낮은 식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두유는 진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오늘은 퀴즈를 통해 두유 다이어트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건강에 해로울 뿐 아니라 요요 현상을 일으킨다. 이에 최근에는 먹으면서 살을 빼는 건강한 '먹슬림(먹다+slim)'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우리에게 친숙한 두유도 알고 보면 이러한 먹슬림 열풍에 딱 맞는 식품이다.


두유의 원료가 되는 콩은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식물성 단백질은 소화 시 에너지가 많이 들고 탄수화물보다 포만감이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또한, 이 식물성 단백질은 체내 지방 분해를 촉진해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합성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2번

두유에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영양소와 성분이 포함돼 있다. 대표적으로 두유에 있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강한 유화작용으로 혈관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을 녹여,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두유의 또 다른 성분인 '사포닌' 역시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혈전이나 동맥경화를 막고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3번

다이어트를 할 때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가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포만감이 커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며, 고분자 구조로 소화에 드는 에너지 손실이 크기 때문에 먹은 양에 비해 살도 덜 찐다. 물론 다이어트 식단에 애용되는 단백질 식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바쁠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는 두유만 한 것이 없다.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두유가 나와 있는데,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첨가물 함유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두유 제조 시에는 진한 맛과 향을 위해 인공 조미 성분이 첨가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각종 합성 첨가물과 당분은 건강은 물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번

두유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무작정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두유의 1일 권장 섭취량은 약 200ml다. 만약 식사를 통해 된장국이나 두부 등 다른 콩 제품을 섭취한다면 100ml 정도로 마시면 된다. 두유 등 콩 제품에 포함돼있는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역할을 해 골다공증 등 여성의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으며, 신장기능이 만성적으로 떨어진 신부전 환자에게는 고칼륨 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두유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다른 콩 제품과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5번

앞서 언급했다시피 두유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물론 단기간의 감량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지속해서 두유만 섭취할 경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한 끼 식사로 두유만 섭취하는 것보다는 토마토, 고구마, 바나나, 달걀과 같은 식품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판 두유에는 대부분 당이 첨가되어 있으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두유를 선택할 때는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당 성분이 적은 것을 구매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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