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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피셜 기내에서 가장 더러운 장소

조회수 2020. 10. 22. 11: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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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상태가 시급한 그 곳? 대체 어디길래..
'변기보다 더러운 스마트폰', '변기보다 더러운 엘리베이터 버튼'...
'변기보다 많은 세균이 검출된 ○○○'...

이쯤 되면 변기는 억울할 듯싶다.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건으로 꼽혀야 하지 않을까. 위생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틱톡에 혜성 같은 콘텐츠가 등장했다. 하와이에 거주 중인 전직 승무원 캣 카말리니(Kat Kamalani) 씨가 기내에서 청소하지 않는 곳들을 공개했다.


참고로 저가 항공사의 경우 비행기 기내 청소시간은 그리 넉넉하지 않다. 그 점을 참고하시길.

출처: Kat Kamalani 씨의 인스타그램

여행 콘텐츠 숱하게 만들어 본 에디터도 놀랐다.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만지는데 청소부들은 대충 청소한다는 미스터리한 장소들, 퇴사한 직원만 밝힐 수 있는 비밀을 공개한다. 

출처: 더럽구나..

뒷좌석 등받이 주머니

뒷좌석 주머니에 손을 넣는 건
쓰레기통에 손 넣는 것과 같아요
출처: @Kat Kamalani

캣은 "비행이 끝난 후 뒷좌석 주머니에 있는 쓰레기는 수거하지만 소독은 하지 않는다"며 "되도록 이곳은 만지지 않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액체가 묻어있던 티슈, 음식물 등 어쩌면 모르는 사람의 타액이 묻었을지도 모르는 각종 쓰레기들이 모여있는 장소라고.


접이식 테이블

출처: @Kat Kamalani

다음으로 그녀가 꼽은 더러운 장소는 접이식 테이블이다.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어서 그럴 것이라는 순진무구한 상상은 버려라.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닐테지만, 갓난아이와 탑승한 승객들 중 접이식 테이블에서 기저귀를 처리하는 진상들이 있다고 한다. 그런 진상 승객들은 기저귀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뒷좌석 주머니에 버린다고 한다. 놀랍다.


기내 에어컨

출처: @Kat Kamalani

수 천명, 아니 어쩌면 수만 명이 여러 번 어루만졌을 기내 에어컨의 손잡이 부분도 더러운 스폿으로 꼽혔다. 캣은 "이곳을 만지려거든 알콜 스왑으로 한번 닦으시라"고 전했다. 

저렇게 세심한 곳까지 청소할리 만무하다. 


세이프티 가이드 책자

출처: @Kat Kamalani

별 내용도 없는데 이거 꼭 펼쳐보는 사람 있다. 캣은 "기내 세이프티 책자도 소독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많은 사람들이 만지작거리는 물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미 아는 내용이니 열어보지 말자. 기내 안전가이드를 모른다면 인터넷에도 잘 나와있으니 참고할 것. 


안전벨트

출처: @Kat Kamalani

안전벨트도 많은 사람들이 만지는 부위지만 캣은 "청소부들이 이 곳을 닦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기내 화장실 손잡이

출처: @Kat Kamalani

마지막으로 그녀는 화장실 손잡이를 꼽았다. 그리고 "화장실 손잡이를 잡을 때 티슈를 활용하면 좋다"는 팁을 공유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전에는 무의식적으로 만졌던 곳들, 이제는 안심할 수 없게 됐다는 의견이 다수다. 

캣이 말한 대부분의 장소들은 사람들의 손이 자주 닿는 곳이다. "국내 대중교통도 위험하지 않나"라고 반박한다면, 비행기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머무른 곳이기에 더욱 위험할 수 밖에 없다.  


먼훗날 비행기를 타게 된다면 그녀가 꼽은 장소들, 특히 뒷좌석 주머니 조심하시길. 



배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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