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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투어 가기 전 꼭 준비해야 할 것들!

조회수 2019. 3. 26. 09: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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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입기 전 이건 꼭 알아야 해!!
'웨딩의 여신' 화성님의 이주의 베스트 리얼웨딩입니다.

어제 드레스 투어를 갔다왔어용!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 갔기에 다른 분들도 도움되길 생각하며 적어봅니당!!!

플래너가 있으신분들은 드레스 투어 전에 어떤걸 준비해야할지, 주의사항이 무엇인지 정리해서 보내주시지만... 플래너를 안하시는 분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챙겨야하기 어려우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잘 읽어보시고 꼭 체크하시길요ㅎㅎ


먼저 플래너 안내 사항은


1. 겨드랑이 털 제모!


: 다리털은 드레스로 가리기이 크게 상관없지만, 드레스를 입을때 위쪽을 신경 많이 써주시니깐 서로 민망한 상황이 없길 바라며 꼭 하고 가시길 바랍니당.


2. 머리끈 준비!


: 드레스 샵에 가시면 맨 먼저 속옷 갈아입은 후 머리를 만져주세요. 본식때도 올림머리, 포니테일, 반묶음 등 다양한 머리로 하기에 그런 분위기를 같이 볼 수 있도록 머리를 세팅해주시는데 샵마다 머리를 묶었다 풀었다 하기때문네 가지런 하지 못해요ㅠㅠ 그래서 나중에 머리 묶는 용으로 꼭 필요해요!!

3. 탈의하기 편한 신발과 복장!!


: 샵마다 빠르게 옷을 벗고 가운을 입는게 드레스를 조금 더 여유롭게 볼 수 있는 것같아요~

그래서 불필요한 것들은 빠르게 해결해야해요. 그래서 저는 바로 슝 벗을 수 있는 플랫을 신고 갔어요ㅋㅋ


그리고 복장은 원피스 또는 남방류를 입고오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옷을 자주 벗기에 화장이 망가질 수 있기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빠르게 벗고&화장이 망가지지 않는 최적의 옷은 ‘셔츠 원피스’인 것같아요ㅋㅋㅋㅋ앞에 단추 몇개만 풀면 슈욱! 벗을 수 있으니깐요.


4. 악세서리 하지 않기!!


: 목걸이나 귀걸이는 드레스 손상을 우려해 착용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본인이 가져가지 않아도 샵에 있는 것들로 충분히 이것저것 해볼 수 있어요~ 분실 우려도 있기에 빼놓고 오는게 제일 좋다구 하구요!!


5. 피팅비는 현찰로 준비!


: 카드가 되는 곳도 많다곤 하지만 안되는 곳도 있기에 현금으로 준비하라고 하더라구요. 봉투에 샵마다 이름 쓰고 돈 넣어놓으면 바로바로 드리고 샵을 나가기에 시간 절약도 되구요~~



이제 제가 생각하는 준비하면 도움되는 것들을 적어볼께요!!


1. 웨딩브라+보정속옷 입고 가기!!


: 샵에 들어가면 먼저 브라+속바지를 입도록 안내해주세요. 그런데 내가 일단 위에 것들을 장착하고 가면 겉옷만 휘리릭 벗고 바로 가운을 입고 드레스를 입을 수 있어요~~~~


웨딩브라는 샵에 있는 것도 있지만 가슴이 매우 빈약한 저에게는 뽕이 한개도 없는 브라를 하게되었으면 드레스 라인이 더 없어 보였을 것같아요ㅠㅜ 샵에 있는건 뽕 하나도 없고 가리개 수준이에용......


빈약하신분들은 꼭 준비해 가셔요ㅋㅋ

그리고 보정속옷!!!! 정말 마르셔서 뱃살과 옆구리살 허벅지 살까지 군살이 없는 분 말곤 필수에요!!!! 저도 블로그에 어떤분이 꼭 필요하다고 하셔서 왜 굳이...이랬는데 속는셈 치고 사길 잘 한것같아요!!! 밥먹고 뱃살 걱정없이 드레스 입을때 딱 붙는걸 입어도 부담되지 않아요ㅋㅋㅋㅋㅋ 진짜 보정속옷은 강추에요!!

너무 비싼건 부담이기에... 3만원대인 ‘여미터미 보정속옷’을 선택했어용~ 인터넷에서 주문했구요.


2. 화장은 내가 할 수 있는 한 진하게!!!!!!!


: 드레스가 화려하고 본식때 메이크업을 받는걸 생각해야하는데, 밋밋한 화장을 하고 가면 나에게 어울리는 드레스인지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려워요. 저는 정말 어제 제가 갖고 있는 모든 피부+색조 화장품을 써서 최대한 진하게 하고 갔어요ㅠㅠ 마스카라, 블러셔, 애교살 화장에 쉐도우 과한것같이 많이ㅋㅋㅋㅋㅋㅋ 이래해야 좀 느낌을 볼 수 있더라구요. 여유가 되시면 메이크업 샵에서 받고 가면 좋지만, 드레스 투어땐 촬영이 안되기에 돈아깝...ㅠ 진짜 똥손이 아니시라면 직접하시는걸 추천이용.


3. 친구+남친+플래너의 조합!!


: 어떤 카페 글에서 읽었는데, 위에 조합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각자의 역할이 다르니깐요. 일단 ‘남친’은 예쁘다~, 잘어울린다하며 칭찬하는 역할과 리액션 담당이구요. 친구는 예쁘다 아니다를 확실히 얘기해줄 수 있는 역할때문에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플래너랑 같이 가야한다고 생각이 든건 제 생각인데, 아무리 재질이랑 드레스 모양을 보고 가나, 정기적으로 배우는 플래너들을 못 따라간다고 생각에 들어요. 어제 느꼈는데 소재나 사람의 체형에 따라 샵 실장님들께 세밀하게 요구하고 보여달라고 하시더라구요. (번외로, 저는 남친+플래너 조합으로 갔어요ㅋㅋ 남친이 친구의 역할을 확실히 해주는 타입이라 든든하더라구요. 나중에 본식드레스 셀렉할때도 꼭 이 조합으로 가려구요!!!)

4. 드레스 봐주는 사람에게 드레스 스케치 부탁!!


: 드레스 투어는 사진 촬영이 안되기에 스케치를 해서 기억하면 좋다는 글을 봐서 스케치할 수 있는 자료를 프린트 해갔어요. 자료는 블로그에 많지만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다시 편집했구요ㅎㅎ

(저는 다 독특한 드레스만 골라서 그나마 스케치를 보지 않고 대강 기억났는데, 독특한걸 싫어하시고 평범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비슷비슷해서 헷갈리실 수도 있을 것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스케치해주시면 좋을 듯해요~)


5. 샵마다 동선파악+T맵 택시or카카오 택시 사용!


: 저는 3곳중 두곳은 1분정도 거리에 있었고 다른 한 곳은 한 블록 떨어져있어서,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두번째 샵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상황에 티맵으로 다음 샵 찍고 택시를 바로 타고 넘어가서 여유롭게 도착했어요~


꼭 동선 파악하시고 시간 계산 확실히 해두셔야해요.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면요~^^


마지막 센스 준비 는~


1. 플래너 간식


: 3곳을 투어하려면 3시간정도 동안 계속 이야기하며 챙겨주는데, 저는 당 떨어질까봐 마카롱을 사갔어요~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도 있었구요~:) 마지막 샵 시작전에 플래너랑 남치니랑 한개씩 사이좋게 먹기두 하구요ㅋㅋㅋ


2. 피팅비 봉투 만들기!!


: 피팅비를 봉투에 담아 놓으면 바로바로 드리고 나올 수 있고, 예쁜 봉투 보시고 한번 더 신경써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어느 샵은 한쪽에 예쁜 봉투 모아서 걸어놓으셨더라구요~~

(1시간마다 샵 예약이 되있어서 조금 촉박하게 움직였는데, 4벌씩은 다 입어보았고 조금씩 대기 시간은 있었어요. 그리고 드레스 입고 벗고 대기하는 동안 플래너+남친+저 세명에서 좋고 나쁨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걸로 시간을 굳이 만들어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었어요ㅋㅋ)

제가 어제 드레스 투어때 느낀 것들을 쭉 적어보았는데, 다른 분들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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