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이 7을 좋아하는 이유

조회수 2020. 10. 5. 16: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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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좋아하는 숫자가 있으신지?

뭔가 내게 좋은 기운을 주는 느낌?

유튜브 댓글로 ‘숫자 7이 왜 행운의 상징이 됐는지 알아 봐 달라’는 의뢰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암튼 취재를 했고 단순히 7만 다루기는 뭐해서 문화권에 따라 ‘운’을 상징하는 다른 숫자들도 알아봤다.

미국 등 기독교 문화가 저변에 깔려있는 서양에서는 7을 ‘럭키 세븐(lucky seven)’이라고 부르며 행운의 수로 여기고 있다.

 2017년 출판된 ‘성경 속 숫자 이야기(박이정)’에서도 7의 의미‘완성, 한정된 땅의 완전수, 안식, 성취, 언약, 예수님의 수, 완전한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중국 8을 좋아하는 이유는 ‘돈을 벌다’는 뜻의 파(發 fa)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란다. 일본중국의 영향으로 번창(발전)을 의미하는 8(八)행운의 숫자로 생각한다.




참 다양도 하다. 

근데 가만히 보면 앞서 말했듯 이미 만들어진 숫자에 어떻게든 의미를 부여한 거다.

 “인간은 수에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해 놓고, 때로는 그 의미를 즐기며, 때로는 그 의미에 갇혀 사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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